우리, 운곡습지에 어울려 살아요 - 누구나 그림책 (양장)
Description
우리 곁 습지에 어울려 사는 자연의 친구들
고창은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아주아주 옛날부터 사람이 지구생태계 안에서 온갖 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왔다는 뜻이다. 보전가치가 높고, 그 가치를 거기 깃들어 사는 사람들이 잘 보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물권보전지역 가운데 ‘운곡습지’가 있다. 고창 운곡습지는 과거 계단식 논 경작지였으나 폐경 등으로 인해 자연적 천이과정을 거쳐 습지생태계로 복원되었다. 830여 종의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아 람사르습지에 등재되었다. 그 습지를 오래오래 지켜보아 온 마을 사람들, 생태해설사, 지질해설사, 활동가들이 모여 습지의 역사, 습지가 품은 생명, 습지 한켠에 묵묵히 살아온 고인돌 들을 생생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들려준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자연 친화적인 발자국을 내딛다 보면, 어느새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시원, 습지에 다다른다.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며 서로를 북돋는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기후 위기,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함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 우리는 운곡습지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

안승현,강희석,김재임,정석봉,이명우,조영옥,조태규,강창엽,이길은,김범중,

저자:안승현

40여년이넘는공직생활을은퇴하고세밀화교육,그림책교육지도사,그림책활동가,생태지질그림책저자로활동하며조금씩성장해가고있습니다.그런나의모습에그저뿌듯하고감사한마음뿐입니다.그림책에담겨있는무한한치유의잠재능력으로나자신은물론이웃,지구촌과서로소통하고공감하는사랑과희망이가득넘치는그림책을만들고싶은꿈을꾸게되었습니다.



저자:강희석

고인돌이무더기로모여있는성틀봉에서어린시절토끼를몰며자랐고백로가떼지어나는인천강에서붕어와피라미를쫓으며놀았다.청·장년시절도시를떠돌다가노인이되어꿈에도잊지못하는옛친구를찾아고향성틀봉에돌아왔다.얼굴도이름도잊었던옛친구고인돌은그자리를지키고있다.고창문화관광해설사와지질공원해설사로,성틀봉고인돌과인천강백로와더불어글을쓰고있다.시집으로『나는암소를죽였다』,『귀향의노래』,『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가있다.



저자:김재임

신선이산다는선운산자락‘송강의노어가뛰노는장수강’앞마을에작은집을지어살고있어요.눈이오는날설경이가장아름답고새벽이면산자락의운무가가슴뛰게해요.처마끝에흐르는빗물소리에도민감해지는70이라는문턱을넘으려하는군요.세계문화유산도시인고창을자랑하기위해아름다운운곡호수옆길을걸으며찾아오는고니랑수달의이야기도하고,고인돌앞에서는어떻게만들어졌는지이야기도해주고,이곳을양보하고떠나간주민들의이야기도해주는지질공원해설사를하고있습니다.



저자:정석봉

생태환경이살아있는시골출생으로중·고등학교국어교사로40여년을근무하였다.장승에관한설화와해석으로석사학위논문을발표하였고빼어난고창의운곡습지에관심이많아생태보전활동동아리를운영하고있다.지구환경과생태보전인식제고를위해그림책발간에참여하게되었다.



저자:이명우

정읍시태곡리에서태어나고자랐다.학창시절에는클럽활동부문문예부에서활동하면서책과벗삼으며독서를많이했다.국가경제에일조할생각으로전북대학교상과대학경영학을전공했고우석대학교교육대학원에서국어교육학석사과정을이수했다.천직이2세교육이었는가보다.대학졸업과동시에강호항공고등학교교사로부임하여30여년을교사로봉직하고정년퇴직했다.지금은고창군문화관광해설사로일하면서고창의홍보대사로활동하고있다.



저자:조영옥

2015년고창과만나아름다운자연을오롯이간직한고창에서자연을공부하고,황토땅과고인돌이많은고창지질을공부하게되었다.지질공원홍보관에서탐방객들에게고창의지질실험을통해홍보하고있다.기회가되면지질이생태에미치는영향에관한공부를하고싶다.



저자:조태규

고인돌과자연이어우러진아산면서산산성독곡마을에서태어났다.세월에순응하며농사일하고살다가관운이있어공무원생활도했다.1남3녀중반절을출가시키고지금은두부부가알콩달콩재미있게살고있다.고창의아름다운문화와환경을많은사람에게소개하고싶다.



저자:강창엽

탯자리는남원이고철들고부터는고창에서생활했다.한세월공무원으로여기저기두루두루머물다가마무리하고,나만의고요한속도로살아가고있다.연금생활자로,자유여행,캠핑카여행을좋아한다.한가할때는음악을듣고책읽기로소일하고있다.남은세월물처럼흘러가다때가되면내의지대로인간답게,품격있고폼나게다른세계로가고싶다.



저자:이길은

옹달샘이라는이름으로누군가에겐즐거운놀이터가,누군가에겐쉼이되는숲에서11년째숲이야기를들려주는일을하고있어요.자연이주는서비스를모두가지속적으로받길바랍니다.숲에서감사한마음을담고가실수있게안내하려고자연이야기를계속공부하는게좋아요.



저자:김범중

70여년전고창무장에서태를자르고초·중·고를졸업했다.경찰공무원에입직하여명예롭게퇴직했다.2010년만학도로사이버대학사회복지학과를졸업하고,2015년에고창문화관광해설사로우리고장의문화와관광을소개하고있으며내친김에자연환경해설사,지질공원해설사자격증까지획득했다.가끔은통기타에노래를부르며소주도마신다.



저자:김진

전주에서태어났고13년전,고창에왔어요.어렸을때땅에그림을그리다학교를못가던날도여러번이었던것으로기억해요.종이인형놀이에푹빠져패션디자이너의꿈을꾸기도했어요.그림그리다학교땡땡이는쳤지만,애들하교시간에맞춰집에오기는했으니옆동네아저씨께서엄마에게이르지만않았어도완전범죄가될수있었겠다싶어요.비록디자이너의꿈은이루지못했지만,8년전운명처럼만난고무신에그림을그리기시작했고,감사하게도그림과만나는일들이이어지고있어요.



저자:표판임

고창상하바닷가근처에서태어났다.학창시절갯벌은내마음속깊숙이자리하고있어서60년넘어다시남편과귀촌했다.고창사회복지관에서차[茶]동아리활동을하며차에푹빠져,선운사스님에게강의를듣고있다.바쁜일상에지킨몸과마음을치유하며차꽃처럼겸손한자세로남은삶을살겠다.이겨울따뜻한차한잔하실래요?



저자:최선하

1975년소금이산처럼쌓이는곳전남염산에서태어났다.그러나실제로소금이산처럼쌓은것을보게된것은이곳고창에와서이다.할아버지가지어주신착할‘선’,물‘하’,선한물처럼살라는이름처럼비가인연이되어내려온고창에서바다관련환경교육을하며살아가고있다.습지가습지다울수있도록노력하고그안에서아이들과행복하게살아가길꿈꾸고있다.



저자:김점예

올해로칠십네살이네요.마을에서는하갑댁으로불려요.중매로남편을만나결혼하였어요.우리마을백년가옥과서산산성이멋드러진데,앞으로도할머니해설사로백년가옥가서산산성을자랑하며살고싶어요.



저자:김금순

아산봉덕에서살았어요.밤에놀러다니다가고창신촌에사는남편을만났어요.그시절에는연애하면좋지않다고하여어머니들끼리중매아주머니를통해결혼을진행하셨어요.올해도농사를열심히지어내가지은쌀과나물로생태도시락을맛있게만들어운곡습지와생태관광마을인우리부귀마을을홍보하고싶어요.



저자:김현숙

성내에서자라4남2녀로재미있는날을보냈다.23세에독곡마을에시집와1남1녀의자녀를두었다.재롱둥이손주들과영광스런날을보내고있다.한평생농사를짓고살다가미술작품을몇개만들며취미생활로그림을그리게되었다.세밀화를그려책을두권내고보니기쁨은두배,삶이밝은횃불을밝히는듯하다.앞으로도이런날이계속되기를소망한다.

출판사 서평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