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비로소 소년을 벗고 ‘흰그늘’의 사유로 성장하는
꿈은 인류에게 ‘흰그늘’이다. 누구나에게 꿈은 다른 세계로 안내하는 열리거나 닫힌 문이다. 밝고 흰 세계이기도 하고 어둠컴컴한 암흑세상이기도 하다. 그 사이 어디쯤에서 길을 잃기도 헤매기도 한다. 그러다 자기를 찾아내기도 영영 어떤 그늘 안에 갇히기도 한다.
박찬응 작가는 유년기 내내 그 자신을 얽어맨 꿈 이야기를 반세기(50년) 만에 그림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한국전쟁은 특히 어린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은 전쟁의 두려움에 갈등하는 어린 나와 그 나를 세상으로 이끄는 또 다른 나로 나타난다. 한쪽의 나는 어둠을 지나 새벽으로 생명 일구는 밥으로 다시 살고, 그 나를 기어이 찾아내는 한편의 나는, 비로소 소년을 벗고 ‘흰그늘’의 사유로 성장한다.
박찬응 작가는 유년기 내내 그 자신을 얽어맨 꿈 이야기를 반세기(50년) 만에 그림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한국전쟁은 특히 어린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은 전쟁의 두려움에 갈등하는 어린 나와 그 나를 세상으로 이끄는 또 다른 나로 나타난다. 한쪽의 나는 어둠을 지나 새벽으로 생명 일구는 밥으로 다시 살고, 그 나를 기어이 찾아내는 한편의 나는, 비로소 소년을 벗고 ‘흰그늘’의 사유로 성장한다.
소년, 날다 (양장)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