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아 마이 선샤인 레지나 칭칭나네

유 아 마이 선샤인 레지나 칭칭나네

$17.00
Description
미국 시애틀 소셜워커 레지나 채 치유 에세이
“우리 모두에겐 함께 울고, 함께 웃어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저자 레지나 채는 미국 시애틀 카운슬링 상담소에서 상담사로 수십여 년간 근무하며 바라본 고객들의 삶을 그린다. 마약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 홈리스, 정신질환자 등 주체적으로 살아갈 능력이 부족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성실히 돕는다.
많은 이들이 레지나에게 묻는다. “너도 힘들 텐데, 왜 그런 사람들을 도와줘?” 레지나는 “당연한 것”이라고 답한다. 생활 능력이 충분한 우리가 그들에게 베풀고, 우리와 같은 생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단정하지 못한 외양만 보고 손가락질하거나 무관심하게 고개를 돌린다. 그러나 이면에는 생의 끈을 놓아버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처가 존재한다. 어떤 이는 어릴 적 가정폭력으로 가출하여 범죄 조직에 휘말리고, 또 어떤 이는 군인으로서 전쟁에 참전하여 전역한 후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다. 레지나의 카운슬링 프로그램은 이처럼 수많은 고객의 삶을 재건했다. 홈리스였던 사람들은 거주할 수 있는 집을 갖게 되고, 중독자들은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정신질환자들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면서 세상과 올곧이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건강한 개개인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약자에게 무관심한 사회는 건강하지 못하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시대에 매몰되지 않고,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끊임없이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레지나 채는 《유 아 마이 선샤인, 레지나 칭칭 나네》를 통해 언제나 사회적 약자들의 손을 잡고 함께 인생길을 걸어갈 것을 약속한다. 편견을 가진 눈꺼풀을 한 겹 벗기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그들을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레지나채

저자:레지나채

목차

004펴내는글

009곡비(Keener)
013애나
019인생참힘들다
024포테토칩
030그레이하운드버스를타고
035To.쌤
040저장강박증(Hoardin)
045아프면쉬어야지!
049겐마누아누오아후
052비비안나
055Doyoulikes신라면?
059아이씨데마스(愛しています)
063다섯가지소원
068아무리불러도대답없는
071우리함께가요
073호세의세상
077떡볶이
080코로나바이러스
083너는너무나소중한존재야!
087팬데믹때문에
091고립
095BLM
099냉면과녹두전
103보고싶은천상여자레이끼
107오늘하루만난고객들
111그래도감사합니다
115더많이사랑하자!
119네편이야!
122레지나칭칭나네!
126열심히살아가는게‘힘’이다
130오지랖인가요?아니면마땅히해야할일인가요?
134쿠킹타임
138작은불꽃하나가
141Feelasenseofbelonging(소속감)
145자연의힐링타임
149Tequiero(테키에로)!
152우리는이들에게어떤존재일까?
156무슨말을해주어야하나?
159잠시동안살아가는세상
163웰페어
168어떻게인생을마무리할것인가?
172아엠코레아나유대인
175자립을돕는손
179친절한언니
183레드컨버터블
188Itiswell!
191Home,집이란?
196Let’sdoittoday!
199화가존제임스오듀본
202유령잡는레지나
206Goodmanner!
210힘을기르자!
214우울증과그리움
218우리도가야하는길인데…
222그렇게가면안되잖아!
227Youaremysunshine!

232추천글

출판사 서평

특별한사람들의특별한이야기

십여년전일입니다.어느대학에서HarmReduction(해악감소)프로그램에대해특강을몇번진행했어요.중독자들을어떻게도와주어야하는지,이들을어떻게대해야하는지에관해강의하고난어느날이었습니다.한국학생한분이쫓아와서제게이야기를하더군요.“오늘강의한내용을혼자만듣기아까우니까혹시신문에연재해주실수있느냐”고말이죠.마침그학생이일하는곳이한국신문사였는데,그때부터제주변에서늘만나는나의정신질환고객,중독자,노숙자,저소득층이야기를조금씩기록하고모아연재하게되었습니다.

십여년동안글을쓰고있던어느해제가다른주로출장을가게되었습니다.출장에서만난어떤분이신문에연재되는글에실려있던제사진을기억하고알아보시며말씀하셨죠.“레지나소장님,제가십년전부터신문에실린당신의글을읽으면서많은위로를받고힘을내고있습니다.그때부터매주당신의컬럼을모아놓고있어요.”얼마뒤,이분이지난십년동안모아둔신문칼럼에실린제글을가지고제가머물던호텔로오셨습니다.
이분의따뜻한격려에감동을받았습니다.이분을포함한제글을사랑해주시는많은분들덕분에용기내어책을내게되었습니다.

글을전문으로쓰는작가는아니지만,오랜시간직장과주위에서일어나는일상생활이야기,그렇지만평범한삶의이야기가아닌특별한사람들의특별한이야기를책으로펴낼수있어서기쁩니다.
이글과만나는모든사람에게좋은삶의교재가되기를진심으로기대합니다.
-레지나채(워싱턴가정상담소소장,킹카운티맨탈헬스카운셀러)

추천사

미국에살면서자신의내면문제를자신의언어로상담하고치유받을수있다는것이얼마나큰축복인지모른다.육신의병을치유하기위해서도같은언어를쓰는사람을찾기마련인데,정신의문제를치유하기위해서한국말을하는사람을찾아좋은치유를받는것처럼복된일은없을것이다.
그런면에서레지나채의활동은특별히한국말을사용하는교포들에게큰도움과위로가되었을것이다.
-권준(시애틀형제교회목사)

레지나채(ReginaChae)는망토를두르고있지않지만,지역의영웅입니다.
사회복지사,미식가,열성적인여행가,유행을선도하는한국계미국인으로,그녀는일을통해사회곳곳에영향을미쳤고,심지어일부생명을구했습니다.
수십년동안시애틀지역에서발행된그녀의사려깊은칼럼은많은사람에게위로가되었습니다.
-신디류(미국하원의원)

내게는끊임없이하루하루의삶에긍정적인힘을가지게하고세상을적극적으로살아가는모습을보여준내친구가정말자랑스럽다.수없이쌓여있는그의드라마같은체험들을글로모아책으로엮었다.이제세상사람들이그글뒤에숨어있는,삶이힘든사람들의애환을읽을수있을것이다.그열정으로이세상을더따뜻한곳으로이끄는작은길을자박자박걸어가는그가행복해보인다.
-조아나정(워싱턴주뜨레쥬르베이커리총판매장)

레지나의따뜻하고자상하며너그러운성격은그녀의일과봉사활동에반영되어있습니다.그녀는또한똑똑하고,자신감있으며,한인사회에치열하게헌신하고있습니다.레지나의노고,지치지않는헌신,개인적인봉사와희생은우리지역의수많은한인의건강과안녕을향상시켰습니다.
동료한국계미국인으로서,저는레지나가우리사회에많은기여한것에감명을받았습니다.레지나는우리의감사를받을자격이있습니다.
-리사마리온(킹카운티검찰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