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자연환경해설사,생태사진가로활동하고있는유병회의시선에서바라본새.저자는교직에서은퇴후10여년간고창지역을거점으로삼아새를탐조하고촬영하고있다.
고창은서해갯벌,운곡람사르습지등천혜의자연환경을품고있어‘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선정되었다.이러한생태적조건덕분에고창은텃새들의터전이자나그네새들의쉼터가된다.길잃은새가떠돌다가자리를잡고텃새가되기도한다.목차는맹금류,물새,산새로나누어져있다.그외에도여름철새,겨울철새가계절의새로운빛깔과함께살아간다.그리하여총150종의새를담았다.이책을통해고창을떠나는새들,과거에떠났다가돌아온새들,긴여정의경유지로머물다가는새등다양한모습의새들을감상할수있다.
유병회는자연을존중하는마음으로,새에게방해되지않는선에서한발짝물러나카메라를든다.하늘을나는황조롱이,물위를수영하는원앙,산속에서휘파람소리를내는휘파람새등역동적인순간을포착했다.희귀하고아름다운새를촬영하는것보다생태교육적으로고창의새를널리알리고자하는데에목표가있다.저자는기후위기시대를극복하기위해서자연과사람,새의공존이필요하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