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문해력 : 나를 마주하고 너를 헤아리는 태도에 관하여

마음 문해력 : 나를 마주하고 너를 헤아리는 태도에 관하여

$16.80
Description
조금씩 나는 나를 읽고 당신을 헤아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순수한 나 자신이 된다
이 책은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김민준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이 책에 실린 70여 편의 산문에서 작가는 나, 너, 우리 그리고 사회를 성숙한 시각으로 읽고 헤아려 나간다.


사려 깊은 일상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연습과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진심을 곡해하지 않게, 외부의 영향이 그것 자체의 의미를 퇴색하지 않게 우리는 내 마음의 문해력을 길러 가며 자신과 세상을 마주할 줄 알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올바른 면을 느끼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서 우리는 다정함을 읽고 그 뜻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다정함의 빈곤에 허덕이는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때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너무 긴 문장이 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일상 속에는 늘 친절한 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읽고 싶은 대로 읽으면 안 된다. 내가 읽어 가는 방식과 그 일화에 담긴 참뜻을 연결하며 올바르게 상호작용하고 감정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음이란 작용 반작용처럼 원인과 결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는 복잡한 타인의 사고가 수없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느낌을 형상하고 과정을 풀이해 나가는 것, 바로 그것이 일상 속에서 나름의 건강함을 만들어내는 비결이 아닐까. 복습하고 또 복습하는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이런저런 일과 느낌들이 담겨 있다. 부디 이 책에 담긴 글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여러 가지의 관점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하나의 주제 의식에도 다양한 태도로 마주해보기를, 마음 문해력을 키워 더는 다정함의 빈곤에 허덕이지 않기를 희망한다.

저자

김민준

이야기를씁니다.인생에서지키고싶은문장몇가지는분명하게지니고있는애매한사람입니다.때때로지나친공허함에스스로를가두어두지만글을쓰고있으면영혼의목소리가맑아지는것같아서조금은더오래이길을걷고싶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내길위의다정함만이라도
언행의예쁨
개똥철학
거울
매듭
해방
아마도그건마음에걸린감기같은거야
함축
실망과불합리함
슬픔을전달하는일
자기감정
인간의품격

전율
평행
해피-뉴이어

CHAPTER2다정함의빈곤
잊어버리거나망각하는힘
빈곤
미성숙
시절
내가누구인지여긴어디인지
모순
목표지향
조용한사직
시제
교감
모자라다
불안

CHAPTER3외로움을치유하는시간
시간이필요해
무엇이우리를외롭게하는가
정감
소규모행복

이제는무엇을
새벽
산책
공원
여행과소비
여름,공원에앉아서
울음,비,시간
걸어도걸어도

CHAPTER4내안의벽을마주한다는것
정성스럽게멈춤
누워있기
편지
일기
비오는날루틴
벽앞에서서
우연한불운
대답할수없는물음에는음악이좋습니다
호머심슨,노하라히로시
오늘하루내일하루
말의행방
짧은소설
어울리지않는기분들
농담
나는당신을아침저녁으로꺼내읽는다

CHAPTER5사랑의재발명
사랑의재발명
이유
눈밭
미리받은축의
낮잠
마중
뒷모습
어떤문장에는의지가깃든다
미래로부터
연날리기
내려오는점선
당신은고래입니까
건강적금
무미건조

출판사 서평

“다정함의빈곤에허덕이는세상을살아갈때
우리에게는무엇이필요할까요?”

때로세상에서벌어지는일들은너무긴문장이되기도한다.안타깝게도일상속에는늘친절한일만존재하는것은아니다.그래서더더욱읽고싶은대로읽으면안된다.내가읽어가는방식과그일화에담긴참뜻을연결하며올바르게상호작용하고감정을도출해내는과정이필요하다.마음이란작용반작용처럼원인과결과로작용하기도하지만그사이에는복잡한타인의사고가수없이존재하고있기때문이다.

올바른느낌을형상하고과정을풀이해나가는것,바로그것이일상속에서나름의건강함을만들어내는비결이아닐까.복습하고또복습하는것이다.이책속에는이런저런일과느낌들이담겨있다.부디이책에담긴글이,자신의마음을마주하고이해하는데도움이되기를바란다.나아가여러가지의관점이있음을받아들이고하나의주제의식에도다양한태도로마주해보기를,마음문해력을키워더는다정함의빈곤에허덕이지않기를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