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다 가렴

쉬었다 가렴

$10.98
Description
청란靑蘭 왕영분 시인은 이 시대에 보기 드문 부덕婦德을 갖춘 인간 승리자요, 품격 높은 여류 문사이다. 그녀의 험난한 인생 역정의 나이테 속에서 발견되는 놀라운 깨달음의 철학과 해맑은 여성적 감성이 눈길을 끌어 범상치 않다. 요즘 출간되는 시집에는 흔히 작위적으로 꾸며놓은 언어의 수식과 과장된 허장성세가 자주 눈에 띄는데, 청란 시인의 작품에서는 인생 넋두리처럼 펼쳐지는 고백적인 술회가 자연스럽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아주 진솔하고 담백한 느낌을 준다.
공자께서 ‘술이부작述而不作’이라고 하였는데, 진실이 가려진 작위적인 감상과 허세적인 서술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편에 걸쳐 쓰라린 인생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천부적인 여성적 감성에다 영성과 지성까지 갖춘 품격 높은 고백적 시상이 누에고치 실 풀어내듯 줄줄이 이어져 그 공감력이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청란 시인의 지난한 과거 족적을 살펴볼 때 그녀는 풍랑을 만난 조각배와 같았다. 인생이 일엽편주一葉片舟라 하였는데, 흔들리면서 부대끼면서 그녀는 눈물을 감추고 하늘만을 응시하며 살아왔다. 그러기에 한국 여인의 독특한 한恨의 정서가 작품 곳곳에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정서로 원고지에 넘나들었다.
- 이광녕(문학박사)의 발문 중에서
저자

왕영분

한국문인협회회원
문인협회강화지부회원

2003년월간문학세계시부문등단
다산문학대상.한국미소문학대상
한국예인문학대상.(월간)문학세계문학상

공저:한국을빛낸문인,한국문학인,강화문학.예인문학,미소문학.청안문학
문학세계소시집.시와수상문학,시인시대동인지.하늘비산방,
내마음속의독도,연꽃앤솔러지,25인의名詩,외다수

좋은詩선정:김포데일리지,대구신문,내외신문

개인시집:(1)속삭임,(2)햇살한줌의행복,(3)참나리사계를살다.

목차

시인의말

1부쉬었다가렴
바람아구름아
이방인
고백
쉬었다가렴
떠나고싶다
희망을본다
부대끼며흔들리며
갯벌
낙조
비오는?날

만남
무엇을찾아나설까?
사람사는세상
너로하여

2부그대만나러가는길
능소화
난蘭을치다
양귀비
모란이피던날
잡초
연꽃밭에서
꽃길을가다
민들레
연근
그대만나러가는길
꽃들의반란
소식
목련
유월에
손잡고가자

3부인연
소망ㆍ1
새벽길
제목이뭐지?
세모네모동그라미
이유
그리움은돋보기
넌누구니?
미안해
항해
이제알았네
날고싶다
인연
섭리
언제쯤

4부문問
문門
아름다운사람아
늙은이푸념
고백
가을이남긴말
체념
가을여인들
문턱
눈시린날에
긴그림자
12월첫날
반면교사
소망ㆍ2
는개
경계

5부그해그바다
섣달그믐에
그해,그바다
12월의기도
열정
걱정하지말아요
지금쯤은
2월의눈[雪]

가족
모정母情
인연

기억
기다림
제거

6부마음[心]
마음[心]
일어서자
반영
염화미소
솟대이야기
이비그치고나면
아름다운이별

첫사랑
그러지말자
확실한건
착각
그럴수도있겠지
연극
삶의흔적

7부회상
우리사는세상
살아보니
회상
슬픈날들의추억
아름다운편지
11월마지막날
투정
알수없네
축제
가는길
정상

평설:인생의나이테속에반짝이는깨달음의미학/이광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