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여행 가방

시인의 여행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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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길자 시인이 펴낸 『시인의 여행 가방」에 수록된 시조는 봄날의 햇살에 반짝이는 사금파리 같다. 시인의 여행 가방 안에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서정적인 감동의 선물이 가득 채워져 있다.
『시인의 여행 가방」에 수록된 작품들이 하나같이 시어의 선택이 뛰어나고 시조의 형식을 엄격히 유지한 것은 사명감 또는 정체성을 지키려는 고심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절차탁마切磋琢磨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엿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시조에서 요구하는 함축성, 상징성은 물론이고 시어의 새로운 조합을 통하여 창출한 이미지와 서정성은 매우 신선하고 돋보인다. 〈중량〉 모든 작품이 엄격하게 시조의 정형을 유지하면서 글이 아름다운 것은 그만큼 그 사유의 폭이 넓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즘 발표되는 작품 중에는 자유시와 변별력이 없는 작품을 시조라고 발표하는 시인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진길자 시인의 작품 하나하나는 교과서처럼 애용되었으면 하면 바람이다. 시조의 완벽한 정체성을 시현해 낸 모범답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김흥열(한국시조협회 고문)의 〈서문〉 중에서
저자

진길자

雅號:向木
시조생활사재정,제37회신인문학상으로등단,한국문인협회문학유적답사연구위원,국제펜한국본부자문위원,세계전통시인협회,여성문학회이사,한국시조협회부이사장,한국문인협회강남지부명예회장,한국시조시인협회회원,영남시조문학회회원,가톨릭문인회회원,현재여성시조문학회회장,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전강남사진가협회부회장,시조생활지사진부장18년역임,서울시사진대전추천작가
저서『바람은길을안다』,『달항아리속봄꽃들』,『쉬어가렴사람아』,『렌즈에비친세상』,『모래의여정』
수상〈서울문예상〉,〈한국시조문학상〉,〈대은시조문학상대상〉,〈난대시조공로상〉,〈한국문협서울시문학상〉,〈24회시천시조문학상〉,〈8회산림문학상〉

목차

1부외침
꽃등심
뻐꾸기사연
봄밤
청자꽃병
수석
다시봄이면
노인병원
고향생각
봄날은간다
쉬는중
가는길
경마장
멈춰서있는철마
풀꽃의바람
봄동
기다림
시냇가단상
외침
12월설악동
빈의자

2부늦가을은
홍매
가끔씩강물도
매미울다
때로는삶이
장담그기
신발수선공
방황
코비드시간속에서
은사님을그리며
눈밭에핀
석불
잡풀
진달래
벚꽃지다
나팔꽃
임진강
나비탄생
늦가을은
건망증
가을사랑
하루는익어간다


3부독거노인
파도는
돌탑
흔적
파도소리
빨래줄
망우리문인들의묘
철새
세한도
금강송은지켜냈다
메주덩이
투정
약속
대숲을거닐며
갈등
승가사에서
독거노인
화문석왕골
분홍구두
어쩌나
여름
해질녘에


4부제주돌담
사월의이변
내려놓다
가을밤
비우다가
산다함은
이봄은
느긋이걷다가
낙엽의삶
짧은봄
어울림
먼그리움
도토리묵
염전
기억속
흙이야기
제주돌담
회상
초대해놓고
가족사진
자작나무
시장소묘(素描)


5부호반의빛
머문자리
큰나무
요양원소묘
이가을
장승
소멸
대숲
만추
소망
K팝의세계화
동백꽃
능소화凌宵花
자문자답
눈오는날
사진은
얻고싶다
동강할미꽃
대숲을거닐며
호반의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