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에서 (유성철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해파랑길에서 (유성철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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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성철 시인이 세 번째 시조집 『해파랑길에서』를 펴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시인 특유의 시적 사유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산과 바다 등 자연 그리고 지역 사회의 풍치를 사진과 함께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강원도는 미래의 땅이며, 축복의 고장이다.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해맑은 태양을 태백의 준령 위에 건져 올리는 강원도, 그리하여 가장 먼저 신선한 아침을 맞는 축복의 땅이다. 또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푸른 심장이다. 모두가 공해에 찌들어 힘들어할 때 푸른 산과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의 향기는 막힌 숨통을 트이게도 한다. 생명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이 강원도에서 발원하여 굽이굽이 흘러내리며 국토를 더욱더 살찌우게 한다. 그러한 강원도가 특별자치도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숨겨져 왔던 강원도의 저력이 유감없이 표출될 것이다. 이에 유성철 시인의 이 작품집도 강원도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중략)
해파랑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50개 코스로 된 750킬로미터의 여행길로, 떠오르는 해와 바다, 파도소리를 벗하며 걷는 신비神秘와 낭만浪漫이 넘치는 길인데, 유성철 시인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구간을 걸으면서 각 곳의 절경마다 시조를 썼다. 그 옛날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을 썼던 그 코스를 걸으며 아름답고 풍류적風流的인 시편들을 쓴 것이다. 아울러 강원도민의 순박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덧입혀 또 다른 감동으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김성수 시인의 〈추천사〉 중에서
저자

유성철

충남예산출생,고려대학교졸
《계간시조》(2020)「원주거돈사지」로등단
(사)한국문인협회,(사)한국시조협회회원,‘열림’동인
시조집:『해파랑길에서』(2023),『다하지않는여유』(2022),『사랑,그영원의순간이여』(2021)

시집:『닻별』(2019)

목차

시인의말__5
추천사:그리운것은더그리웁게,아름다운것은더영원하게__7

1부해파랑길에서
바다
해파랑길에서-삼척ㆍ동해구간
1.고향의강에서
2.단풍헌화가
3.영웅의발걸음
4.가을비둥지에는
5.추암해변에서
6.만경대갯목에서
7.아침에비는내리고
해파랑길에서-강릉구간
1.몽돌파도
2.안인항에서
3.억새의말
4.솔바람다리
5.경포대에서
6.사천리허균시비에서
7.걷다보면
해파랑길에서-속초ㆍ양양구간
1.양양죽도정(竹島亭)에서
2.양양하조대河趙臺에서
3.청춘의여울/동호해변에서
4.양양낙산사洛山寺에서
5.동명항영금정靈琴亭에서
6.바라봐야하는건
해파랑길에서-고성구간
1.청간정淸澗亭에서
2.송지호松池湖에서
3.발걸음을붙잡는다
4.응봉에서
5.소원은통일
6.걷는중에
해국海菊의가을에서
동해양미리
그날밤의추억
없어도남아
홍장배를꿈꾸다
바다로가는그네
강릉영진항에서
해파랑길46코스에서
1.삼일포三日浦를그리며
2.능파대凌波臺에서
동호리해변을걸으며
우주에서온편지
원주굽이길을걸으며
사랑의호수길에서
얼레지
몽돌이말하네
생生의낚시-하조대해변을걷다가

2부두루피는동네
멋쩍은수레하나
오늘하루
봄날시위
외할머니외양간
씨앗의길
농부
햇살에바람을두드리며
차이
타오름달꼴머슴
햇살에졸음비친하루
꿈드는시골저녁
빈잔에시간을채워
무지개
옹달샘과고목古木
밭의자식들
첫서리
겨울비탈에서서
그림자
자화상
빨래집게

3부자연,항상두팔벌리고있다
초승달의봄
솜나물순이
봄꽃선녀
수양버들의봄
붕어의봄나들이
동강할미꽃
시우時雨서정
하늘고양이
햇무리
장마
노을
살살이꽃씨앗뿌려
은행나무
자주달개비
꽃이지다
칼의노래
가을감나무
삘기의생生
첫눈
겨울나무

4부情,끊을수없는緣이여
반달
석류
그대눈빛
읽히지않는그대
달가득한그믐밤
사랑의잠자리
살꽃내음
세貰를놓다
고드름세워
구속의본질
이별
바늘의고백
미련의가시
사랑의자물쇠
창가에서
차바퀴
숯덩이
중고책의눈물
뫼비우스띠
엄마달과솜꽃

5부내일이항상오는것은아니다
물음
촛불인생
불티
자벌레생의골목에서
인생의무게

까치놀에서서
발톱위의저승사자
이름이란
동백떨군미소
무상無常
마음쓸기
대竹를가슴에세워
매트릭스의선택속에서
무지無知의길
그대로의모습을보다
기다림의시간을펴고
국화菊花만쌓여간다
야구하는아들들에게
시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