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성훈 시인이 첫 번째 시조집
『카이로스와 시인』를 펴냈다.
우성훈 시인은 자신의 시간이 아니라, 하늘의 시간과 그 의미를 찾아 시상詩想을 얻고, 그것을 시조時調로 형상화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시인은 깊은 사색과 명상을 통하여 하늘의 진실을 찾는 나그네다. 그것이 시인의 길이고 사명이다. 바르고 건강한 시인의 길, 인간의 길을 제시한다.
우성훈 시인의 반듯한 삶의 태도는 타고난 순수성과 여리고 다정한 성품에서 우러나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시조를 두루 살펴보고 느끼는 바는 신실한 믿음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단련하는 데서 오는 부분이 생각보다 넓고 크다. 더구나 성실하게 예술 시조를 창작해내면서 풍부한 감정을, 언어를 조탁하듯 알맞게 조절하고 정제하는 습관이 배어 있음도 그의 시 세계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다 보니, 그의 시 정신은 자연과 고향 그리고 사람에 대하여, 정경과 추억과 그로 인한 생각과 느낌을, 꽃밭을 가꾸듯이 가지치기를 하고 풀을 뽑아주며 물을 주어 가꾼다. 그렇게 내면의 성숙을 위하여, 완숙을 향하여 쉬지 않는 삶의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가정이나 국가사회의 바르고 풍성하며, 인정이 통하는 질서와 조화를 끊임없이 지향한다. 무엇보다도 깊은 사색과 명상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생명과 영원의 본질에 대하여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자세를 견지한다.
이석규 가천대 국문과 명예교수의 〈평설〉 중에서
『카이로스와 시인』를 펴냈다.
우성훈 시인은 자신의 시간이 아니라, 하늘의 시간과 그 의미를 찾아 시상詩想을 얻고, 그것을 시조時調로 형상화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시인은 깊은 사색과 명상을 통하여 하늘의 진실을 찾는 나그네다. 그것이 시인의 길이고 사명이다. 바르고 건강한 시인의 길, 인간의 길을 제시한다.
우성훈 시인의 반듯한 삶의 태도는 타고난 순수성과 여리고 다정한 성품에서 우러나는 것 같다. 그러나 그의 시조를 두루 살펴보고 느끼는 바는 신실한 믿음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단련하는 데서 오는 부분이 생각보다 넓고 크다. 더구나 성실하게 예술 시조를 창작해내면서 풍부한 감정을, 언어를 조탁하듯 알맞게 조절하고 정제하는 습관이 배어 있음도 그의 시 세계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다 보니, 그의 시 정신은 자연과 고향 그리고 사람에 대하여, 정경과 추억과 그로 인한 생각과 느낌을, 꽃밭을 가꾸듯이 가지치기를 하고 풀을 뽑아주며 물을 주어 가꾼다. 그렇게 내면의 성숙을 위하여, 완숙을 향하여 쉬지 않는 삶의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가정이나 국가사회의 바르고 풍성하며, 인정이 통하는 질서와 조화를 끊임없이 지향한다. 무엇보다도 깊은 사색과 명상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생명과 영원의 본질에 대하여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자세를 견지한다.
이석규 가천대 국문과 명예교수의 〈평설〉 중에서
카이로스와 시인 (우성훈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