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의 전통 정형시인 시조에 현대적 감성과 철학을 담아온 노재연 시인이 시조 번역집 『오늘이라는 선물』을 펴냈다. 이 책은 시조 본문과 그에 대응하는 영어 번역을 함께 수록하여, 한국어 독자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에게도 시조의 서정성과 함축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자연의 순환과 삶의 이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시편들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의 흐름과 인간 내면의 정서를 함께 따라간다. 특히 ‘아내 병상 일지’ 연작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시선과 이별의 정서가 절제된 언어 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서문은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 시조를 연구해 온 데이빗 맥캔 교수가 집필했다. 그는 노재연 시인의 시조에 대해 “짧은 형식 속에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순환, 생의 통찰이 고요히 스며 있다”고 평하며, 독자가 언어의 표면 너머 세계로 이끌리는 체험을 강조한다. 시조의 원형적 정서에 현대인의 감각을 더한 이번 시집은, 시인의 말처럼 “영혼을 싣는 운명의 돛단배”가 되어 독자의 내면 깊숙이 닿는다. 시조의 세계화를 향한 첫 걸음이기도 한 『오늘이라는 선물』은 한국 정형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서문은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 시조를 연구해 온 데이빗 맥캔 교수가 집필했다. 그는 노재연 시인의 시조에 대해 “짧은 형식 속에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순환, 생의 통찰이 고요히 스며 있다”고 평하며, 독자가 언어의 표면 너머 세계로 이끌리는 체험을 강조한다. 시조의 원형적 정서에 현대인의 감각을 더한 이번 시집은, 시인의 말처럼 “영혼을 싣는 운명의 돛단배”가 되어 독자의 내면 깊숙이 닿는다. 시조의 세계화를 향한 첫 걸음이기도 한 『오늘이라는 선물』은 한국 정형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오늘이라는 선물 (노재연 시조 번역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