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맛의 비밀 - 별숲 동화 마을 31

별똥 맛의 비밀 - 별숲 동화 마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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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줄거리

천배는 길고양이로 태어나서 수차례 사람들에 의해 길러지고 버려지기를 반복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다. ‘엄마랑 누나랑 잘 살았는데 너희들이 우릴 뿔뿔이 흩어놓았어. 길에서 사는 게 뭐가 나빠? 죄다 너희들 땅은 아니잖아. 왜 마음대로 데려가고 함부로 버리는 건데? 나한테 물어봤어? 선택할 기회를 줬냐고?’(본문 144쪽)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공만배 집에서 살게 되었고, 고양이지만 만배에게 이름 끝 자를 물려받아 동생이 되었다. 어느 날 천배는 피부병 치료 물약을 먹고 잠들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깨진 김치 통에 담긴 채 폐허가 된 재개발 지역에 홀로 버려져 있었다. ‘가족이라고 해 놓고 컸다고 버리고, 시끄럽다고 버리고, 귀찮다고 버리고, 아프다고 버리고. 난 장난감이 아니야!’(본문 144쪽)
쫄쫄 굶주리고 비에 젖어 꼴이 말이 아니게 된 천배는 ‘동생이라며! 평생 같이 살자며!’(본문 11쪽) 약속하던 공만배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다. 비 오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신기하게도 별 하나가 떠 있고, 그 별이 날아와 슬픔에 빠진 천배 이마에 부딪쳐 회오리 모양 흉터를 남긴다. 천배는 돌덩이에서 나는 구린내에 끌려 ‘돌덩이에 살짝 혀를 대 보았다. 냄새와 달리 짭조름한 맛이 났다. 입 안에 침이 돌았다. 그래서 핥고 또 핥았다. /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본문 22쪽) 별똥에 맞아서 죽을 뻔한 천배에게 도대체 무슨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걸까? 우주 저 먼 곳에서 불에 타며 날아온 별똥에는 어떤 신비한 힘이 숨어 있는 걸까? 천배는 별똥이 가진 힘 덕분에 그토록 바라던 복수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만배는 천배의 피부병 치료를 위해 햇볕을 쬐어 주려고 집주인 아들 조철석과 함께 천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리고 만다. 만배는 학교가 끝나면 천배를 찾아 온 동네를 휘젓고 돌아다니지만 소용없다. 조철석이 천배가 들어 있던 김치 통을 버린 것은 분명한데, 아무리 물어봐도 어디에 버렸는지 알려 주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조철석은 만배에게 거짓말로 천배를 병원에 데려가서 안락사시켰다고 말한다. 만배는 울며불며 병원에 찾아가지만, 천배가 안락사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어 안심한다. 하지만 천배 걱정이 사라진 건 아니다.
만배가 천배를 그토록 걱정하며 간절히 찾아다니는 줄 모르고, 천배는 별똥의 힘을 이용해 만배를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운다. 천배는 전학생이 되어 만배에게 접근한 후 복수할 기회를 잡는다. 만배에게 별똥을 사탕처럼 빨아 먹으면서 ‘고양이’를 세 번만 말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천배는 만배에게 어떤 복수를 하려는 걸까? 천배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천배는 만배의 진심을 알게 되고, 사건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

은이결

어른보다아이를좋아합니다.모르는아줌마가인사를하면저라고여겨주세요.동화『별똥맛의비밀』『최후의탐험대』『너와나의2미터(공저)』를썼습니다.

목차

1.짝사랑100일_7
2.내이름은내가지어_24
3.전학생십만배,아니배신만_33
4.하얀데알록이라고?_46
5.공만배는거짓말쟁이_61
6.제발로찾아온별똥_72
7.조철석은도둑_81
8.보돌이이상해_96
9.별아름은친구가필요해_105
10.글러브,오나의글러브_115
11.동태탕과안락사_126
12.실패하기를잘했어_140
13.183번째별똥을위해서_148
14.작전변경,복수에서보은으로!_158
15.편들기는어려워_167
16.친구란,상대방이원하는것을주는것_178
17.은혜갚은천배_193
18.그날저녁에_206

출판사 서평

줄거리

천배는길고양이로태어나서수차례사람들에의해길러지고버려지기를반복하며힘든삶을살아왔다.‘엄마랑누나랑잘살았는데너희들이우릴뿔뿔이흩어놓았어.길에서사는게뭐가나빠?죄다너희들땅은아니잖아.왜마음대로데려가고함부로버리는건데?나한테물어봤어?선택할기회를줬냐고?’(본문144쪽)그러다우연한기회에공만배집에서살게되었고,고양이지만만배에게이름끝자를물려받아동생이되었다.어느날천배는피부병치료물약을먹고잠들었다가정신을차려보니,깨진김치통에담긴채폐허가된재개발지역에홀로버려져있었다.‘가족이라고해놓고컸다고버리고,시끄럽다고버리고,귀찮다고버리고,아프다고버리고.난장난감이아니야!’(본문144쪽)
쫄쫄굶주리고비에젖어꼴이말이아니게된천배는‘동생이라며!평생같이살자며!’(본문11쪽)약속하던공만배에게버림받았다는생각에자존심이상하고화가났다.비오는밤하늘을올려다보니신기하게도별하나가떠있고,그별이날아와슬픔에빠진천배이마에부딪쳐회오리모양흉터를남긴다.천배는돌덩이에서나는구린내에끌려‘돌덩이에살짝혀를대보았다.냄새와달리짭조름한맛이났다.입안에침이돌았다.그래서핥고또핥았다./그런데,기적이일어났다.’(본문22쪽)별똥에맞아서죽을뻔한천배에게도대체무슨기적같은일이일어난걸까?우주저먼곳에서불에타며날아온별똥에는어떤신비한힘이숨어있는걸까?천배는별똥이가진힘덕분에그토록바라던복수를실행할수있게된다.
한편공만배는천배의피부병치료를위해햇볕을쬐어주려고집주인아들조철석과함께천배를밖으로데리고나갔다가잃어버리고만다.만배는학교가끝나면천배를찾아온동네를휘젓고돌아다니지만소용없다.조철석이천배가들어있던김치통을버린것은분명한데,아무리물어봐도어디에버렸는지알려주지를않는다.그러다가조철석은만배에게거짓말로천배를병원에데려가서안락사시켰다고말한다.만배는울며불며병원에찾아가지만,천배가안락사하지않았다는걸알게되어안심한다.하지만천배걱정이사라진건아니다.
만배가천배를그토록걱정하며간절히찾아다니는줄모르고,천배는별똥의힘을이용해만배를골탕먹일계획을세운다.천배는전학생이되어만배에게접근한후복수할기회를잡는다.만배에게별똥을사탕처럼빨아먹으면서‘고양이’를세번만말해달라고부탁하는데…….천배는만배에게어떤복수를하려는걸까?천배의복수는성공할수있을까?이야기가진행되면서천배는만배의진심을알게되고,사건은또다른방향으로흥미롭게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