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웃는 장례식 - 별숲 동화 마을 33

모두 웃는 장례식 - 별숲 동화 마을 33

$12.00
저자

홍민정

반려견행복이와산책하면서등교하는아이들을바라보는것을좋아합니다.친구를기다리는환한얼굴,그친구를향해서둘러걷는종종걸음,마침내함께나란히학교로향하는뒷모습을사랑합니다.그동안쓴책으로시리즈동화<고양이해결사깜냥>,<낭만강아지봉봉>과《걱정세탁소》《모두웃는장례식》《눈물쏙스펀지》《행운없는럭키박스》《다녀왔습니다》등이있습니다.

목차

1.렛츠고상하이........9
2.생전장례식........18
3.불안한마음........33
4.좋은죽음........44
5.가족회의........55
6.다행이야........64
7.초대........77
8.옷한벌........88
9.도라지꽃........101
10.영상편지........112
11.어쩌면마지막일지도........122
12.사남매........131
13.모두웃는장례식........140
14.선물........153

출판사 서평

▶줄거리

암에걸려병원에입원해있던할머니가퇴원을해서몇달만에집으로돌아왔다.할머니는젊었을때부터시장에서한복집을운영해사남매를키워냈고,지금은건강이악화되어삶을마감해야하는시간이멀지않은상태이다.
할머니와한집에사는손녀윤서는일주일뒤여름방학이시작되면곧바로상하이에서일하고있는엄마에게가기로한상태이다.사실윤서의아빠와엄마는행복을바라보는기준이서로너무나달라사이가안좋다.그런탓에여행사상품기획팀에서일하던엄마는작년에상하이지사근무를신청했고,지금은상하이에서근무하고있다.윤서생각에엄마와아빠는곧이혼할것만같다.
집에온할머니는윤서의아빠와고모에게다가오는할머니생일날에생전장례식을치르겠다고말한다.갑작스러운할머니의장례식이야기에아빠와고모는당혹스러움과슬픔으로정신이없다.윤서도곧상하이로여행을가야하는데혹시라도못가게되는건아닐까걱정이다.엎친데덮친격으로아빠가다리를다치게되어상황은더욱나빠지게된다.아빠는미국에살고있는큰아빠와서울에살지만자주못보는작은아빠에게할머니의생전장례식소식을알린다.작은아빠와큰아빠모두생전장례식을하겠다는할머니의생각을쉽게받아들이지못한다.
여름방학이시작되었지만윤서는결국상하이로여행을가지못한다.할머니와삶의마지막이별을하게되는생전장례식행사를앞두고나몰라라눈감고엄마에게갈수는없어서다.윤서는엄마에게할머니의생전장례식에참석할거냐고묻지만,엄마는대답이없다.
다들할머니의생전장례식을준비하느라바쁘게움직이기시작한다.생전장례식을2주앞두고아빠가신문에할머니의생전장례식광고를낸다.시장에서반찬가게를하는고모는옆가게빵집사장님과함께집에찾아와서곧결혼할거라고할머니에게인사한다.오래전에할머니의도움을받은분이찾아와할머니가좋아하는도라지꽃을수놓은한복을선물한다.윤서도친구들의도움을받아할머니가한평생일하던시장에가서상인들의인사말을동영상으로촬영해편집하고,장식카드를준비하고,감사패를만들며하나하나행사를준비해나간다.그리고엄마가상하이에서집에오자할머니는눈물을쏟고만다.
어떻게치러야할지막막하고슬픔으로가득찰것만같던할머니의생전장례식은사람들의노력과도움으로차근차근잘준비되어간다.그러면서서로거리를두고살던가족들이마음을나누면서서로를조금씩이해하게된다.
화창한여름날,드디어마당에서할머니의장례식이시작되었다.할머니와알고지낸여러사람들과온가족이한자리에모여치른생전장례식은과연어떤모습이었을까?할머니가마지막으로주는선물과도같은감동의시간이뜨겁게사람들의가슴속으로스며들기시작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