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과 기린 사이에 (권명해 시집)

나팔꽃과 기린 사이에 (권명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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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경계를 건너는 시선, 삶을 여행하는 언어
권명해 시인의 『나팔꽃과 기린 사이에』

권명해 시인의 제4시집 『나팔꽃과 기린 사이에』는 삶을 하나의 순례로 바라보며,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 여정을 담은 현대시집이다. 시인은 “한계를 한 점씩 건너 / 경계가 없는 시선으로 / 보고 묻는 데 집중했다”는 말처럼, 다양한 공간과 기억을 통해 존재의 깊이를 탐색한다.

히류칸,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고향과 도시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시 속 장소들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감각과 의식이 교차하는 내면의 세계로 확장된다. 개인의 기억과 역사, 생과 죽음,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은 독자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이 시집은 떠남과 머묾 사이에서 변화하는 ‘마음의 자리’를 기록하며,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의 여행임을 조용히 일깨운다.
저자

권명해

경남창년에서태어났다
2009년『문예시대』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콩깍지』『어쩌면같을지도』『나팔꽃과기린사이에』를썼다
현재에이엑스출판사편집장.실상문학편집장으로활동하고있다
부산박물관,성모병원,유엔평화기념관자원봉사활동중

목차

05시인의말

제1부
13숲이된걸음으로
14연근은제몸에아홉개의구멍을낸다
16아제르바이잔
17뼈의음악
18산이웃는소리에
20건축
22박치
24나팔꽃과기린사이에
26발화
28도파민레벨낮추기
30늙은호박
32베네세하우스
33공중뿌리
34버드세이브
35피루스
36파도의문장
38불속에서

제2부
41목의나이테
42카몽이스의노래
44열리지않는창문
45눈감고간다
46변두리에서
47깊은잠
48불가마
49고빗사위
50히류칸에서
52넋놓기
53파래가줄을탄다
54페레네의성
55스탕달신드롬
56불을품고가다
58뺄셈의길
60빙산의한기

제3부
63막차전광판
64환승
66파타고니아의호흡속에서
68먼기억
69두부
70삭제
72누룩의기억
74생태적고백
76휴식명령
77작은사하라
78BestFriend
80붉은사내와푸른여인
81책이연주한오후
82태종대의바람
84잊지말라는숨결
86별빛사다리

제4부
89은빛물고기
90나무꾼의딸
91바람의날개
92구수한비린내
93강변역아침
94짚
96돌이된염소똥
98이도백하물소리
100땅의아이들
101소의눈물
102형제
104상원사를오르는시간
106지리산의숨결
108두만강을사이에두고
110퇴근

113해설삶의순례,먼곳에서와서아득한곳으로건너는마음의자리………정훈(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