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농산물 MD의 우리 작물 이야기)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농산물 MD의 우리 작물 이야기)

$12.06
Description
진솔하고 차분한 언어로 계절의 문을 두드리는
농산물 MD의 사계절 힐링 에세이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는 그동안 저자가 작물을 판매하면서, 또 농부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둔 책이다. 물론 농업의 발전으로 제철 과일이 사철 과일이 된 지 오래라 목차에 꼭 맞게 출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한 알의 생명에도 대자연의 큰 이치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씨앗이 자라 마침내 열매가 되듯, 이 소박하고 진솔한 에세이가 독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떨어져 행복의 새싹을 틔우길 희망한다.
저자

전성배

저자전성배는계절에서인간과작물의순환을배웠다.땅에서나고자라는모든것에애정이생겼고농부를존경하게되어기꺼운마음으로장사꾼이되었다.현재는온라인으로과일을판매하면서농부와소비자사이를연결하고있다.앞으로는단순히작물을파는것을넘어땅에서나고자라는생명들의소중함과농부들의마음을전하는글을쓰면서살고싶다.

목차

〈봄〉
고난이낳은산물|대저토마토
겨울이품은봄|설향딸기
흔하고도귀한것|산채
노수(老手)의품격|황매
**새참먹는시간_맛을판다는것

〈여름〉
여름의문을두드리다|수박
꽃만큼향기로운과일|참외
경험해야만알수있는일|대석자두
노지에서만얻을수있는맛|토마토
**새참먹는시간_꼭지가뭐라고
향기가데려다주는곳|멜론
죽음의계절에태어나다|복숭아
캠벨의시대가저물다|샤인머스캣
새로운것을받아들이는마음|패션프루트
**새참먹는시간_사라질지도모를풍경들

〈가을〉
시절의맛|무화과
또다른절기|홍로사과
가을을기다리며|보은대추
사과와는다른운명|배
**새참먹는시간_땅심관리의중요성
또하나의상징|석류
가을의떫은맛|단감
비상(飛翔)을꿈꾸며|참다래
땡감을심어기르다|홍시
**새참먹는시간_농사를짓는다는것

〈겨울〉
겨울의시작을기다리면|귤
겨울밤을물들이다|유자
한라산봉우리를열면|한라봉
시간으로빚은정성|곶감
**새참먹는시간_제철,그리고사철

출판사 서평

땅에서나고자라는모든것으로부터
세상의이치를배웠습니다.

진솔하고차분한언어로계절의문을두드리는
농산물MD의사계절힐링에세이


봄,여름,가을,겨울.계절의흐름은풍경이바뀌는것으로도알수있지만,다채롭게변하는과일가게의매대를통해서도느낄수있다.딸기에서참외와수박으로,사과와감에서귤과한라봉으로.들판에서여러가지꽃이피고지듯,과일가게에도색색의열매들이때를따라나타났다사라진다.
저자는철마다우리의오감을만족시키는과일을파는사람이다.스물셋이라는어린나이에우연히시작하게된일이지만,이제는이일이자신의운명이라고믿고있다.수많은작물이어떤과정을거쳐판매자인자신에게도착하는지알게되었기때문이다.
자신의소명이소비자와농부사이를잇는데에있음을깨달은뒤로는여러농부들을찾아다니며현장의소리를듣고취재했다.더많이,더비싸게파는방식을배우기보다는땅에서나고자라는것들로부터인생의가치를배우려애썼다.그리고이제는판매를넘어자신의몸처럼작물을돌보는농부의마음,열매를수확하기까지겪게되는역경과수고를글로전하고있다.
《계절을팔고있습니다》는그동안저자가작물을판매하면서,또농부들을만나면서배운것을사계절의흐름에따라풀어둔책이다.물론농업의발전으로제철과일이사철과일이된지오래라목차에꼭맞게출하되는것은아니다.그저이책을통해전하고자하는것은작은한알의생명에도대자연의큰이치가담겨있다는사실이다.씨앗이자라마침내열매가되듯,이소박하고진솔한에세이가독자여러분들의마음에떨어져행복의새싹을틔우길희망한다.

“나이가들어가면서무엇이든저절로되는것은없다는걸깨달았다.
곶감도사람도제대로잘익는데에는
시간과정성이필요하다는것을알게된것이다.
지금은모든것이빠르게변하는세상이다.
그렇지만잊어서는안되는,가르치지않으면안되는것이있다.
바로시간을들인만큼성장한다는이치다.
차가운겨울을보내면서곶감을한입베어먹는일은
어쩌면시간과정성을들인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
몸으로배우는것인지도모르겠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