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계절 :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은 기꺼이 재즈를 선택한다

재즈의 계절 :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은 기꺼이 재즈를 선택한다

$18.00
Description
살다 보면 지나기 마련인 시절이 있다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사진, 그림, 향수 등오래도록 생각나는 이야기, 삶에 깃든 재즈의 모든 것
영화, 광고, 사진, 미술, 기획 등
자신의 삶을 일구는 이들을 위한 재즈 영감 에세이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즈를 사랑할까? 재즈는 그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꾸준히 찾고 기록해온 시나리오 작가 김민주의 영감 에세이다. 영화, 회화, 디자인, 요리,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재즈 음악, 뮤지션에 관해 이야기한다. 「플라이 미 투 더 문」「문 리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재즈도 있고, 접해보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던 재즈와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는 우리의 것과 다르지 않기에, 재즈를 알지 못했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에 재즈를 들여놓을 수 있는가 하면, 재즈를 즐겼던 이는 재즈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민주

‘재즈는어디에나있다’고알리는사람.창작자들이재즈를어떻게이해하고사랑하는지,그들이재즈로부터얻은깨달음을어떻게창작에활용하는지안다면누구나자신의삶에의미있는변화를만들어낼수있다고믿는다.

스타트업을다룬대한민국최초의독립다큐멘터리영화〈타다:대한민국스타트업의초상〉의작가이자편집감독으로서재즈로부터받은영향을작품에녹여낸바있다.재즈피아니스트윤석철을음악감독으로,모든사운드트랙을재즈로구성해예상치못한위기를빠르고유연하게대처해야하는스타트업그리고삶의이야기를효과적으로드러냈다.그외에도네이버제2사옥1784브랜드필름을비롯해SK그룹,현대자동차그룹,쏘카,유한킴벌리,정관장등국내주요기업및브랜드의영상프로젝트에수석작가로참여했다.

더많은이들에게재즈에대한자신의믿음과경험을전하기위해매거진〈재즈피플〉에재즈칼럼을연재해오고있으며유튜브플레이리스트채널〈JAZZISEVERYWHERE〉를운영한다.

목차

1월
프롤로그
재즈를들었을뿐인데어떻게살아야할지알것같았다

2월
어쩌면틀리지않았을지도모른다
|픽사애니메이션〈소울〉과OST
ThinkDifferent
|애플광고캠페인과마일스데이비스

3월
떠날수없다면사랑해버리자
|넷플릭스다큐멘터리〈도시인처럼〉×레이찰스「뉴욕이즈마이홈」
LessbutBetter
|디자이너디터람스와레코드플레이어

4월
어긋난인연도아름답다
|영화〈비포선셋〉×니나시몬「저스트인타임」
반복과변주위에자신의색을입히는법
|Interview.서울레코드페어아트디렉터이재민

5월
여기서안주할지더몰아붙일지
|영화〈위플래쉬〉와OST
침묵하면비로소들린다
|미쉐린스타셰프들과쳇베이커,델로니어스몽크

6월
때론잔인한계절을지나야한다
|영화〈하나그리고둘〉×조지거슈윈「썸머타임」
상상만으로경험할수있다면
|메종마르지엘라의향수‘재즈클럽’

7월
거짓욕망에서벗어나면진짜낭만이찾아온다
|영화〈티파니에서아침을〉×헨리맨시니「문리버」
촌스럽고못난것들도어여쁘다
|사진작가모리야마다이도와『도쿄부기우기』

8월
세상에는좀더많은은유가필요하다
|영화〈버닝〉×마일스데이비스「제네리크」
취하기위해서는버려야한다
|Interview.재즈로혁신을연구하는경영학자허연

9월
환상속에서진실을발견하는법
|넷플릭스시리즈〈오징어게임〉×바트하워드「플라이미투더문」
리듬을타면비로소이해되는것
|재즈를사랑한화가들과오넷콜맨


10월
내가아닌다른사람이되고싶을때
|영화〈사랑에빠진것처럼〉×엘라피츠제럴드「라이크썸원인러브」
좋아하는것들을하나로연결하는힘
|시각디자이너니클라우스트록슬러와재즈페스티벌

11월
정답을알아도‘글쎄요’라고말하는마음
|영화〈화양연화〉×냇킹콜「키사스키사스키사스」
혼란스러운삶을사랑하는법
|Interview.존콜트레인을애정하는패션디자이너시키임

12월
에필로그
누구에게나재즈의계절이찾아온다

부록JAZZPLACE10&JAZZMUSICIAN15

출판사 서평

유행보다는자기만의개성을
규칙보다는스스로원칙을세우는자유를
안정적인삶보다는즉흥적인모험을
“우리가연주하는것은삶이다.”_루이암스트롱
재즈를더해더깊어질계절,취향,그리고우리삶

애니메이션영화〈소울〉주인공은왜재즈뮤지션일까?디자이너디터람스는작업할때어떤음악을틀어놓을까?앙리마티스의화집에'재즈'라는제목을붙였을까?메종마르지엘라는왜'재즈클럽'이라는향수를만들었을까?한적하고허름한뒷골목에하나쯤있는'재즈'라는상호가붙은가게들의정체는뭘까?각기다른분야의질문들이지만오로지'재즈에진심'인마음으로찾은답이《재즈의계절》이다.'소수만즐기는음악''어려운음악'으로인식되곤하는재즈가사실우리주변어디에나있고,전공자도연주자도아닌‘재즈애호가’로서그사실을자신의작업물로증명해온김민주작가는이번책을통해말한다.점점더깊어지는당신의취향에재즈를더할차례라고말이다.

최근심상치않은분위기가느껴집니다.남들을따라가는유행보다는자기만의개성을,수동적으로부여받는규칙보다는스스로원칙을세우는자유를,계획과예약으로얻는안정적인삶보다는어떤일이펼쳐질지모르는즉흥적인모험을기꺼이선택하는사람들.그들의삶속에이전보다더많은순간재즈가흐르는장면을발견하곤합니다.(…)소수만탐닉하는취향이아니라,많은사람이함께즐기는풍요로운재즈의계절.그시간이정말가까워진것같아요._본문중에서

‘그저재즈를들었을뿐인데어떻게살아야할지알것같은기분이듭니다’

《재즈의계절》은재즈를향한고백록이자방법론이다.넷플릭스시리즈,영화,광고등우리가흘려들었던재즈음악의의미와가치,효과에관해이야기한다.재즈를사랑한디자이너,화가,셰프,사진작가,경영자등재즈로부터받은영감을어떻게자신의작업물에녹이는지자세히들여다본다.예컨대넷플릭스다큐멘터리〈도시인처럼〉에서는프랜리보위츠의말과재즈「뉴욕이즈마이홈」을빌려삶의고단함도기꺼이사랑하는마음을,영화〈위플래쉬〉와OST를통해자신의삶에서멈출때와달려야할때를결정하고행하는사람은다른누구도아닌자신이어야함을이야기한다.서울레코드페어아트디렉터이재민디자이너의인터뷰를통해‘옛것’을복제하는것과‘옛것에대한오마주’간의섬세한차이를보여주기도한다.더나은결과물을내기위해기꺼이실수하고,헤매고,기꺼이즐기는재즈뮤지션의일화와그들을본받으려는지금이시대창작자들의이야기를읽다보면알게된다.재즈는음악장르일뿐만아니라삶을잘살아가는방법이라는사실말이다.

《재즈의계절》매거진〈재즈피플〉에‘재즈는어디에나있다’라는이름으로연재된글을바탕으로하고있으나,그것이전부는아니다.‘재즈를알고나니마치개안하는것같았다’고고백하는저자가재즈를처음접했던때의환희와알아갈수록더욱즐거워지기도어려워지기도하는복잡한속내도고백했다.팬데믹시기를지나면서폐업직전까지갔다기적적으로위기를넘긴우리나라최초의재즈클럽올댓재즈등재즈문화의상징과도같은장소열곳과뮤지션열다섯명의정보도보탰다.재즈를처음접했을때부터재즈에진심인사람이되기까지그시간을함께해온이야기와재즈작품들인만큼,계절을보낼수록점점영글어가는열매처럼깊어져가는재즈의계절을오롯이누릴수있을것이다.

추천사

재즈피아니스트윤석철
주위의사소하고작은것에서도재즈를찾는,그야말로재즈에대한애정이넘치는이책은저조차도재즈를더알고싶고더사랑하게만드는마법과도같은책입니다.

Meta동북아글로벌비즈니스마케팅총괄서은아(a.k.a응원대장올리부)
어려서아빠는내게재즈피아노를배우게하셨습니다.계절이바뀔때마다,아빠의신청곡을따라그계절의재즈를함께즐겼고요.이책을통해그시절나의재즈의계절들이떠올랐습니다.매챕터마다그계절들안의나의삶이,우리의삶이재즈와함께이야기로들려오는책입니다.우리모두의찬란하고아름다운,그농밀한삶의깊이를함께즐길수있는이책이모든사람들에게따뜻한위안이되기를희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