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는다 (이동재 장편소설)

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는다 (이동재 장편소설)

$15.80
Description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는 달리 등장인물들이
100일 동안 100억 원씩의 목돈을 거머쥐는 이야기!
30년을 니체같이 나머지 30년을 장자처럼 살았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통해 신이 증발한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를 묻는다.

전국에 부동산 광풍이 휘몰아쳐 전 국민을 물질적 가치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작금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싶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런 사조가 횡행하는 시대에도 인간적 가치를 실현하고 인간 실존의 문제로 고뇌하는 소수의 인간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이 모여 역으로 세상을 속이는 부동산 사기극을 벌이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부동산 사기극이지만 주제는 신이 증발한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 하는 철학적 모색을 동반하고 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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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재

이책의지은이이동재(李東載)는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한뒤해병대중위로전역했다.오랜동안중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재직한뒤,학원에서논술을강의했다.장편소설로는《시인과원시인》《에덴을향하여》《미셸을기다리며》《내영혼의슬픈사랑》을집필했다.
저자는오랜교사생활의경험을살려학생들에게지침이될만한책을기획및저술도병행하고있다.학습관련저서로는《논술815》《초공부법》《주니어논술》《공부해야하는30가지이유》《공부잘하는30가지방법》《성적을올리는노트정리법》등이있다.현재는교직에서은퇴하고다양한분야의저술활동에전념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멋진신세계
제2부.거대한프로젝트
제3부.죽음의얼굴
제4부.천지불인
제5부.비극의탄생
제6부.갈매기의꿈
제7부.영겁회귀

출판사 서평

■두명의루저와한명의아웃사이더가벌이는
이사회에대한통쾌한복수극!

이소설은넷플릭스드라마〈오징어게임〉과는달리등장인물들이100일동안100억원씩의목돈을거머쥐는이야기이다.
이소설을쓰면서작가는인간에게아무리절망적인상황이닥치더라도꿈을꾸는능력이남아있는한인생은한번살아볼가치가있다는메시지를전달하고싶었다.그러면서니체처럼살다가장자(莊子)처럼죽음을맞는한사나이의이야기를곁들였는데,이소설을다읽고나면소설이제목의제목이의미하는바를이해할수있을것이다.
-저자의말중에서

니체처럼살다가장자(莊子)처럼죽음을맞는한사나이의이야기

이소설은100일만에100억원씩을손에쥐게되는세사나이의이야기이다.작자의견해로는은퇴하고나서도돈걱정을하지않고살려면그만한돈은있어야할것같아억울하게인생을살아온세사나이에게이런돈을선물하기로했다.아울러독자들에게도떼돈을버는신나는간접체험을안겨주고도싶었다.
한편이소설은니체처럼불같이살다가장자처럼바람같이사라져간한사나이의일대기이기도하다.

■대강의줄거리

영화조감독을하다가은퇴한송진우는무료한생활을면하기위해춤을배우려고댄스학원에등록한다.거기서학원장이박영준을만나게되는데그로부터뜻밖의제안을받게된다.영화연출경험이있다는말을듣고는자신이꾸미는부동산사기극의연출을맡아달라는제의를받게된다.
영화감독의꿈을버리지못한진우는이런제의를받아들이고,이사기극에출연할인물을캐스팅하기위해거리를쏘다닌다.그러다가강남의교보문고에서서정식을만나게된다.이제막소설가의길에들어선정식이처음에는영화의주연을맡는것으로알고진우의제안에응했으나나중에는그것이사기극의일원이된다는것을알게되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그는이작업에동참한다.당시에서정식은자살의유혹에시달리고있었는데,곧죽을사람이무슨일인들못하겠느냐는자포자기적인심정에서응하게된것이다
서정식은이사기극을기획한박영준을만나그에게서소설의주인공이될만한캐릭터를발견하고그를모델로장편소설을쓰게된다.그러면서그들이‘러너스하이작전’이라고명명한부동산사기극은순조롭게진행된다.이작전에는건설회사의사장인오영환이개입하게되는데,그는꼬리를감추고싶어하는불법자금을끌어들여거래를성립시킨다.여기서정식은올리비아을대동하고나타나미국에서온지주행세를하며땅의매매계약을체결하려고하는데…….


■주요등장인물

*송진우:충무로영화계에서조감독생활을하다가감독이되지못하고밀려난인물이다.아내가운영하는식당에기생하며무기력하게살아가지만영화감독의꿈을접지못했다.춤선생박영준으로부터부동산사기극의제안을받고영화제작비를충당하기위해부동산사기극을연출한다.

*서정식:대학을중퇴하고변두리학원에서영어강사로지내며어렵게살아간다.문예지에단편소설을발표하며문단에들어섰지만가난하기는마찬가지다.사기극의주인공을찾던송진우의눈에띄어그의제의를받아들이고,조상으로부터넓은땅을물려받은부재지주의역할을맡는다.그리고이과정에서자신이쓰고자했던흥미로운인간상을발견하고그를모델로하는장편소설을쓰게되는데바로춤선생박영준이다.

*박영준:이소설의주인공으로파란만장한일생을살아온사람이다.1980년대해병대북파부대인망치부대에서훈련을받았고제대했으나사회에적응하지못하고부동산시행사에들어가조직폭력배생활을하며부동산사기수법을배웠다.
군대에서육체의극한에이르는체험을했고,경찰의수배를받아깊은산속에숨어지내며불교와장자를공부하며남다른인생관을가지게된다.거기서불같이살아왔지만죽게될때는바람같이사라지겠다는철학을확립한다.감옥생할을끝내고는폭력세계와손을떼고춤을가르치는학원을운영하다가진우와정식을만나부동산사기수법을전수한다.

*윤명희:박영준이운영하는댄스학원의부원장으로박영준과내연관계로부부처럼살아간다.그러나그의자유로운영혼을감당하지못하고춤을배우러온송진우와애인관계를맺게된다.나중에서야폐암에걸려죽어가는영준이의도적으로진우와인연을맺도록사주했다는사실을알고통곡한다.그녀의가슴속에는오직박영준한사람만이자리를차지할수잇었던것이다.

*올리비아화이트(한국명백리아):미국원어민강사로20대초반에한국에들어와자수성가했다.한국인과결혼하고귀화했으나이혼하고딸과함께살고있다.그러던중같은학원에서근무하던서정식과친해지고서정식이영화를찍는다는말에속아부동산사기극에본의아니게참여하게된다.

*오영환:재벌급건설회사의사장이었지만회사가부도직전에이르게되자과거부동산시행사에서알고지내던박영준과부동산사기극을기획하고지휘한다.세종시인근의아파트부지를확보한다는명목으로거액의불법자금을끌어들여편취하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