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싫은 교실 (최수정 장편소설)

글쓰기 싫은 교실 (최수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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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
“글쓰기싫은부.”
아이들에게 부서 이름을 쭉 불러주던 중, 정확히 글쓰기싫은부에서 놀란 표정과 어리둥절한 웅성거림이 쏟아져 나왔다.
“선생님, 방금 무슨 부라고요? 글쓰기싫은부? 잘못 보신 거 아니에요?
“세상에 글 쓰고 싶은 사람도 있나.”
“거기 가면 오히려 글 더 써야 될 걸. 쌤들이 그냥 내버려 둘 리가 없지.”
“여기서 너희가 지켜줄 건 딱 하나야. 무조건 싫다고 하지 말고, 쓰고 싶어지면 마음껏 써 보기.”
“그럼 선생님은요?”
“쓰기 싫은 사람에게는 절대로 글쓰기를 강요하지 않을게.”
“말도 안 돼.”
“지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선생님이 뻔하지 뭐. 저러다 결국 학습지 몇 장 나눠 주고, 그래도 이것만 써 보자. 할 거야.”
“네!!”
“혹시 그러면 너희가 선생님한테 얘기해줘! 선생님, 약속하셨잖아요! 이렇게.”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유정은 학교도 싫고 공부도 싫고 지겨운 글쓰기는 더더욱 싫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고민 끝에 나온 방법은 글쓰기를 절대 강요하지 않고 저절로 글이 쓰고 싶어지게 만들어 주는 것. 그런 마음을 담아 만든 ‘글쓰기싫은부’에 성격도 고민도 모두 다르지만 하나같이 글쓰기가 어려운 10명의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6학년 3반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이현규, 손광재, 유정의 유일한 희망인 회장 조수연. 글보다 유정에게 관심이 많아 보이는 2반 기상태. 1반에서 온 현규의 라이벌 오학수와 이태광. 공부보다 화장에 더 자신 있어 보이는 5반의 정민주, 한혜영, 운동만큼 감정 표현도 화끈한 축구부 이원국. 친구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반의 강진원까지.
유정은 이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매주 글쓰기가 아닌 하나의 미션을 제안합니다. 평소 알고 있던 사물에 새로운 용도를 떠올려 보는 편견 깨기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고 떠올려 보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연, 무작위로 뽑은 단어들로 짧은 이야기를 지어보는 단어 퍼즐과 전지에 낙서를 하고 낙서 속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뽑아 이야기를 완성해 보는 낙서 속 보물찾기. 직접 고른 책을 짧게 간추려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잘 알고 있던 동화 줄거리를 열 글자로 요약하며 아이들은 조금씩 상상의 나래를 펼쳐갑니다.
그렇게 저마다의 틀을 깨고 나와 글을 쓸 준비가 된 아이들에게 유정이 슬그머니 이야기 하나를 들려줍니다. 궁금증과 공감대를 한껏 자극하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멈추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 뒷 내용을 이어가는 건 온전히 아이들의 몫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문장 하나를 쓰는 것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상들을 정리하기 위해 시키지 않아도 종이와 연필을 집어 듭니다. 그렇게 완성한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고, 아이들은 난생처음 작가가 되어 독자의 반응을 기대하며 글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교사인 유정은 문제아 현규를 만나 글쓰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고 어떻게 치유해 주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정 문제로 힘들어하는 현규 외에도 친구 문제가 고민인 진원이와 뭐든 더 잘하고 싶은 수연이의 이야기까지. 어느 초등학교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아이들의 특별한 성장기가 아직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님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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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수정

이책의지은이최수정은한국교원대학교초등교육과를졸업하고현재청봉초등학교에서교사로근무하고있다.2016년부터2019년까지자기소개서컨설팅업체씨즈더스토리를운영하며대입및취업자기소개서컨설턴트로활동했다.
이후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성인까지이어지는효율적인아동글쓰기교육법에대해연구하고있다.
지은책으로장편소설《고래가사는섬》이있다.

목차

·추천의글_글쓰기참쉽다(김동수/청봉초등학교장)

1.스토리텔링과목이생긴다고?
2.글쓰기싫은부
3.선생님의이상한약속
4.원시인의숟가락
5.그남자,그여자의사연
6.3단계단어퍼즐
7.생각낙서하기
8.낙서속보물찾기
9.이상한반성문
10.도서관가는선생님
11.이책한번읽어볼래?
12.열글자로말해요
13.내가신이된다면?
14.두근두근방학숙제검사
15.뒷이야기이어쓰기-첫번째이야기
16.뒷이야기이어쓰기-두번째이야기
17.나만의주인공을소개합니다
18.나도스토리텔러
19.글쓰기의세가지비법
20.한문장으로주인공뒤통수치기
21.진짜작가의시간
22.열명의꼬마작가를위하여
23.마지막수업
24.비밀은스토리텔링
25.현규의소원

·작가의말_교사도학생도행복한글쓰기수업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교사도학생도행복한글쓰기수업을위한책!
-12개주제만마스터하면어느새나도글쓰기고수가된다!

아이들에게글쓰기를어떻게가르쳐야할지고민하는많은교사들에게
장편소설《글쓰기싫은교실》이길잡이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인권침해라는이유로일기쓰기지도가교실에서사라졌으니교사들도글쓰기를어떻게가르쳐야할지갈피를잡기어렵습니다.이런교사들에게저자가오랫동안글을쓰고또아이들을가르치면서얻은소중한깨우침을이야기형식으로쓴풀어쓴《글쓰기싫은교실》은무더운한여름날시원한소나기가되어교사들의답답한마음을뻥뚫어줄것같습니다.
다시한번자신의실제경험을통해얻은소중한자산을함께나누는책《글쓰기싫은교실》을펴내게된것을기쁘게생각합니다.이책이아이들에게글쓰기를어떻게가르쳐야할지고민하는많은교사들에게길잡이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추천의글〉중에서(김동수/청봉초등학교장)

■아이들의글쓰기교육을위해머리를맞대고계실전국의수많은선생님들과
학부모님,어릴적놓아버린글쓰기를다시시작하고싶은이들을위한책!

‘읽고쓰는것’의어려움.
이소설은바로그고민에서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의잔소리에억지로책을읽기는하지만여전히글보단영상이더편하고,교과서에나오는간단한질문하나에도자기생각쓰기를어려워하는아이들에게,조금더쉽고재미있는글쓰기를가르쳐주고싶었습니다.
한편의글을끝까지완성하고난뒤에느끼는성취감.
누군가에게내글을처음선보일때의두근거림.
서로의글을함께읽으며쌓이는공감대와순수한독서의즐거움까지,이모든경험들이자라나는우리아이들에게귀중한재산이되어더멋진미래를가져다줄거라고믿습니다.

지금이순간에도아이들의글쓰기교육을위해머리를맞대고계실전국의수많은선생님들과학부모님,어릴적놓아버린글쓰기를다시시작하고싶은마음으로이책을펼쳤을모든분들에게이책이작은시작이되어주었으면합니다.
-〈작가의말〉중에서

이번에펴낸최수정작가의장편소설《글쓰기싫은교실》은초등학교6학년동아리활동부서인〈글쓰기싫은부〉에서벌어지는이야기를통해아이들이글쓰기의재미를알아가는과정을그린작품이다.
저자가현직초등학교교사여서교육현장에서벌어지는교사와학생,교사와교사,교사와학부모간의이야기가생생하게잘묘사되어있다.특히부록에소개된12가지글쓰기단계를수업하면서자연스럽게글쓰기에대한흥미를유도하고,또그과정을마치면어느새작가가되는자신을발견하는놀라움을느끼게되는실용적이면서독특한소설이라할수있다.
저자의말에서얘기한것처럼,이소설은글쓰기에고민하는학교선생님은물론학생과학부모,글쓰기초보자들을위한귀한자기계발서로도읽힐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