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다 1: 강원 경상 제주편 22곳

나는 그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다 1: 강원 경상 제주편 22곳

$18.03
Description
문화재위원이며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신정일이
30여 년에 걸쳐 찾은 머물러 살고 싶은 곳들 44곳!
- “나는 그곳에 가면 평생 살고 싶어진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두 달만이라도 꼭 살고 싶다!”
이 책에 수록된 지역들은 순전히 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곳이다. 땅값의 높낮이하고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으며, 오로지 내가 집을 짓고 오래도록 살았으면 했던 곳들이다.

사람들의 삶터와 생활양식이 몰라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해 나갈지, 아니면 전통이 역사의 그늘 속으로 숨어들면서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이끌어낼지 그 누구도 예측할 길이 없다.
“사람은 역사도 만들고 지리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견지해야 할 것은 “땅을 대하기를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하라”는 말일 것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한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만한 곳은 어디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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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정일

이책의지은이신정일(辛正一)은문화재청문화재위원이며문화사학자이자도보여행가이다.사단법인‘우리땅걷기’이사장으로우리나라에걷기열풍을가져온도보답사의선구자이기도하다.1980년대중반‘황토현문화연구소’를설립하여동학과동학농민혁명을재조명하기위한여러사업을펼쳤다.1989년부터문화유산답사프로그램을만들어현재까지‘길위의인문학’을진행하고있다.

또한한국10대강도보답사를기획하여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5대강과압록강·두만강·대동강기슭을걸었고,우리나라옛길인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등을도보로답사했으며,400여곳의산을올랐다.부산에서통일전망대까지동해바닷길을걸은뒤문화체육관광부에최장거리도보답사길을제안하여‘해파랑길’이라는이름으로개발되었다.2010년9월에는관광의날을맞아소백산자락길,변산마실길,전주천년고도옛길등을만든공로로대통령표창을받았다.

그의저서로자전적이야기인《홀로피는꽃이어디있으랴》《모든것은지나가고또지나간다》와《가슴설레는걷기여행》《조선의천재허균》《길을걷다가문득떠오른것들》《왕릉가는길》《홀로서서길게통곡하니》《조선천재열전》《섬진강따라걷기》《대동여지도로사라진옛고을을가다》(전3권)《낙동강》《영산강》《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조선의천재들이벌인참혹한전쟁》《꽃의자술서시집》《신정일의신택리지(전11권)》《신정일의동학농민혁명답사기》등100권이넘는저서를펴냈다

목차

머리말
01.강원도양양의진전사지부근둔전리
02.강원도평창군팔석정八石亭에앉아서
03.강원도영월군법흥사아랫마을대촌
04.경북봉화군봉화읍닭실마을과청암정
05.경상북도영주시부석면부석사
06.경북영양군입암면연당리서석지
07.경북예천군용궁면그물굽이가아름다운회룡포
08.경북상주시외서면의남장사아랫마을,가을을빨갛게물들이는감마을
09.경북성주군월항면대산동의한개마을
10.경북안동시낙동강물길이휘감아도는그아름다운그가송리
11.경북안동시풍양면병산리병산서원의만대루
12.경북경주안강읍의양동마을
13.경북경주시안강읍옥산리계정溪亭
14경남거창군위천면강천리薑川里수승대와동계정온
15경남합천군가회면둔내리영암사
16경남함양군지곡면개평리정여창의고향
17경남산청군단성면단속사터삼층석탑이그림처럼아름다운운리
18경남남해군이동면상주리
19경남통영시산양읍삼덕리
20제주도북제주군성산일출봉아래성산리
21제주도대정읍안성리김정희의자취가서린곳
22제주도산방산자락의사계마을에집을짓고서산다

출판사 서평

■“나도한번이런곳애살고싶다!”

이번에펴낸문화재청문화재위원이자문화사학자인도보여행가신정일작가의《나는그곳에집을지어살고싶다-살아생전에살고싶은곳44》(1권.강원·경상·제주편22곳)는저자가30여년동안전국을누빈결과,집을짓어살고싶은곳44곳을소개한다.
이책은100권이넘는저서를출간한저자답게종횡을넘나드는해박한문화관련지식의향연이다.적절한인용문과함께수록된사계절아름다운230여컷의사진은현장에직접가지못하더라도읽은재미도더한다.또한새롭게알게되는해당지역의역사와인물들을통해지적재미도만끽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나도한번그런곳에집을지어살고싶게하는곳,지금신정일작가와함께떠나보자.

아름다운자연과화합하며이땅을조화롭게가꾸고살아가는것은
인간이누릴수있는최대의행복이아닐까?

사람들의삶터와생활양식이몰라보게변화하는시대상황속에서전통과현대가조화를이루면서공존해나갈지,아니면전통이역사의그늘속으로숨어들면서또다른형태의새로운가치창조를이끌어낼지그누구도예측할길이없다.
“사람은역사도만들고지리도만든다.”는말이있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가끝까지견지해야할것은“땅을대하기를사랑하는사람대하듯하라”는말일것이다.
상상을초월할정도로복잡한시대인21세기를살아가는우리들도나름대로의생각을가지고“살만한곳은어디인가?”를찾아야할것이다.
앞에서도얘기한이중환선생의말처럼십리밖이나반나절쯤걸어서가는곳에머물고싶은경치좋은곳과,숙소가있다면천천히걸어가며온갖생각의나래를펼칠수가있을것이다.가슴설레며걸어가는그길이얼마나그윽하고아름답겠는가?
“세상은있는그대로가내마음에드는구나.”
괴테JohannWolfgangvonGoethe(1749~1832)희곡《파우스트Faust》2부에서린세우스가한말과같이마음과몸이더없이평안해지는곳이그러한곳이리라.
이책에소개된대부분의지역들이산천이수려하고아름다운곳이고,역사속에자취를남긴인물들이삶터를영위했던곳이다.
어느때나가도마치고향에돌아온사람을감싸안아주듯포근하고아늑한곳들이우리가살고싶은곳이고,살아야할곳들이다.
중국의작가이자문명비평가인임어당林語堂(린위탕LinYutang,1895~1976)은“여행할때스쳐가는풍경은예술적으로선택할필요는없다.그러나거처로삼아생애를보내고자하는장소는잘선택해야한다.”고말했으며,독일의철학자인니체FriedrichWilhelmNietzsche(1844~1900)도《서광曙光》에서그와같은견해를피력했다.
“‘아버지가가지고있는힘찬온화함’,그러한기분이그대를감동시키는곳,그곳에다그대의집을짓도록하라.”
내가그안에들어가면포근하게나를감싸안아주는곳,그러한곳에집을짓고아름다운자연과화합하며이땅을조화롭게가꾸고살아가는것은인간이누릴수있는최대의행복이아닐까?
-〈머리말〉중에서

이책에소개된대부분의지역들이산천이수려하고아름다운곳이고,
역사속에자취를남긴인물들이삶터를영위했던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