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의 형성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신경의 형성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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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그리스도교의 핵심 내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피는 현대판 고전
신학자 프랜시스 영이 쓴 신경의 형성에 관한 저작.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경 등 서방과 동방 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공통의 신앙 고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핀다. 1991년 초판이 나온 뒤 현재까지 많은 신학교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는 해당 분야의 현대판 고전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영은 신경의 주요 고백(창조주, 그리스도, 성령, 교회)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성서 및 당시 교회를 둘러싼 사회 문화적 배경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기술한다. 대체로 신경 형성사, 교리사는 교회사와 분리된 채 별도로 다루는 경향이 강했으며 어떤 학자들은 신경을 그리스도교의 뿌리가 되는 유대교 전통에서는 벗어난, 그리고 그리스 철학과의 잘못된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 왜곡된 산물로 보기도 했다. 이와 달리 영은 신경을 그리스도교가 유대교의 뿌리에서 자라나 그리스 철학을 전유하며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의 산물로 그리며, 그리하여 신경이 옛 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많은 통찰과 가능성을 머금고 있는 살아있는 실체임을 보여 준다.
조지 산타야나는 말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거는 반복된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들은 상당수는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기 때 교회가 마주했던 문제들이었다. 신경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숙고하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신경의 내용이 얼마나 그리스도교 신앙에 중요한지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교회는 다시금 과거의 문제들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성장과 성숙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이 현대판 고전은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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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랜시스영

TheReverendFrancesMargaretYoung,OBE,FBA
1939년생.역사신학자이자감리교목사.런던대학교베드포드칼리지에서고전학을공부하고BA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신학으로석사학위MA와박사학위PhD를받았으며1984년에는감리교목사안수를받았다.케임브리지대학교클레어홀연구원을거쳐1971년부터버밍엄대학교에서신학을가르쳤으며1986년부터2005년은퇴할때까지버밍엄대학교신학교수theEdwardCadburyProfessor로활동하고버밍엄대학교인문학부학장,버밍엄대학교부총장을역임했다.1998년신학분야에남긴공헌으로대영제국훈장OfficerofOrderoftheBritishEmpire을받았으며2004년에는영국학술원회원이되었다.신약학,성서해석학,교부학,조직신학과관련된다양한저술을남겼으며현재는버밍엄대학교명예교수로활동중이다.
주요저서로『목회서신의신학』TheologyOfThePastoralLetters,『니케아에서칼케돈까지』FromNicaeatoChalcedon,『성서주석과그리스도교문화의형성』BiblicalExegesisandtheFormationofChristianCulture,『부서짐과축복』BrokennessandBlessing,『아서의부름』Arthur'sCall등이있다.

목차

2판서문
1판서문
들어가며
1.신경들의형성
2.한분하느님,하늘과땅의창조주
3.한분하느님그리고한분주님이신예수그리스도
4.성령과거룩한공교회
5.성육신하신하느님의아들
6.우리와우리의구원을위해
결론과성찰
참고문헌
프랜시스영의생애와사상
프랜시스영저서목록

출판사 서평

신경은어떻게신경이되었는가?
그리스도교의핵심내용이어떻게형성되었는지를살피는현대판고전

“‘그리스도교의헬라화’HellenizationofChristianity는더는애통해할일이아닙니다.그리스철학과유대교전통들의결혼은적절하고도유익했고그결실로그리스도교라는새로운것이나왔습니다.그리고그리스도교는한편으로부모의특징을물려받았고,부모와자신을차별화하면서정체성을형성했습니다.”-본문中

오늘날대다수그리스도교인은예배에참석할때마다거룩한창조주한분하느님에대한믿음,예수의십자가죽음과부활에대한믿음,성령,교회에대한믿음을고백한다.옛로마신경을뿌리로하는사도신경이든니케아신경이든모든신경은이믿음의내용을담고있다.하지만신경들이언제,어떻게형성되었는지왜매주예배에참석할때마다고백해야할정도로그내용이중요한지를아는이는의외로많지않다.신학을공부한이들이라해서사정이크게다르지않다.어떤이들은신경은그리스철학과의잘못된만남에서나온산물이며이제는지나간과거의유물이라고평가한다.그렇다면오늘날신경은그렇게고민할필요는없는,어디까지나예식에포함된하나의장신구에불과한것인가?
영미권을대표하는초기그리스도교연구가이자신학자인프랜시스영은이러한통념에반대한다.그녀가보기에유대교는분명그리스도교의뿌리이지만,유대교와달리‘정통’을중시하는그리스도교의성향은단순히역사적우연이아니라그리스도교의독특한정체성과연관이있다.한편으로유대신앙의유산을이어받으면서도차별화된믿음을갖고있던초기그리스도교인들은이를그리스철학의용어로표현하려했으며교회안팎으로여러도전이있을때마다그내용을조정,추가했다.신경은바로이러한분투의산물인것이다.
일반적으로교리사,혹은신경형성사는교회사와따로취급되거나부분적으로만교회사와연결되는경향이강하다.하지만영은둘의관계를긴밀하게엮으며독자들이초기그리스도교사상의발전과교회의발전이어떠한식으로맞물려돌아가는지를파악할수있게해주며그리하여신경에담긴통찰과내용이여전히현재성을지니고있음을자연스럽게드러낸다.
조지산타야나는말했다.“과거를기억하지못하는이들에게과거는반복된다.”오늘날한국교회가겪고있는문제들은상당수는초기그리스도교형성기때교회가마주했던문제들이었다.신경이나오기까지의과정을숙고하지못한다면,그리하여신경의내용이얼마나그리스도교신앙에중요한지를되새기지못한다면교회는다시금과거의문제들을반복할수밖에없다.이러한악순환에서벗어나성장과성숙의길을모색하는이들에게이현대판고전은훌륭한동반자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