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제인 오스틴 : 젊은 소설가의 초상 (김선형 에세이)

디어 제인 오스틴 : 젊은 소설가의 초상 (김선형 에세이)

$17.00
Description
단시간에 구독자 천 명을 돌파하며 문학 독자들의 입소문을 탔던
번역가 김선형의 뉴스레터 ‘제인 오스틴의 편지함’
꼼꼼한 개고와 편집, 미공개 글을 더해 단행본으로 출간!
작가 및 작품 연구, 당대 풍속 조사, 현지답사, 관련 사진-영화-책과의 비교 등
제인 오스틴과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십분 끌어 올려줄 백과사전적 에세이
제인 오스틴의 문체를 재현하는 문학 번역의 비법 대공개

“연주자나 연기자가 사라질 수 없듯이 번역가도 사라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타진하는 이 새로운 번역의 가능성은
독자들의 합의를 얻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기에,
저는 이 책을 통해 읽기와 쓰기-번역-의 과정이
고전음악을 연주하는 ‘재창조’ 과정과 같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김선형

서울대학교에서윌리엄셰익스피어와존밀턴을공부해문학박사가되었고,영어권문학을연구,강의,번역한다.메리셸리,수전손택,토니모리슨,비비언고닉,실비아플라스,매기넬슨,힐러리맨틀,시리허스트베트,퍼트리샤하이스미스,존디디온,마거릿애트우드,루시모드몽고메리,스콧피츠제럴드,카렐차페크,킹슬리에이미스,더글러스애덤스등다양한작가들의작품을번역했다.2010년유영번역상을수상했다.2025년,제인오스틴탄생250주년을기념하며『오만과편견』『이성과감성』을새로옮기고,젊은시절제인오스틴의세계를구석구석포착한에세이『디어제인오스틴:젊은소설가의초상』을썼다.

목차

젊은소설가의초상
1796년,결혼을닫고소설을열다
소설의역사를바꾼자유간접화법의발명
여행을사랑한제인의노트북
Sense와Sensibility에숨겨진이야기
세계대전의포화속제인오스틴
두번째기회를허락하는마음
초턴마을의큰집과작은집
돈의힘과인간의품격
‘공기’의말을꿰뚫어보는연습
운명을스스로개척한여자들
연극마니아제인과오스틴마니아
봄날의숲과정원에뜨는해
여성독자의자중심(自重心)과어느특별한문학적계보
독자를이끄는경쾌한리듬
다가섰다물러서고또다시나아가는
미래의씨앗을포착한작가들:오스틴과바이런,그리고또
『오만과편견』에새겨진메리울스턴크래프트
너드로맨스의창시자
텍스트의환영을쫓는순례자들
증조할머니의위대한유산
아!진짜헨리오빠같다!
제인과비타와버지니아가꿈꾼장원
고드머셤파크의이방인들
문학번역의디테일에관하여:세개의장면
로맨틱코미디와밴터:그가사랑에빠지는순간
책이남자에관해말해주는것들
작가의집과글쓰기의시공간
어떤외로움의창생
사랑하는일:숙독과반추
에필로그:읽기와쓰기사이,공연예술로서의번역

참고문헌
디어제인오스틴에디션을펴내며

출판사 서평

‘이성과감성’은왜‘ReasonandFeelings’가아니라‘SenseandSensibility’일까?그시절제인오스틴에게노트북컴퓨터가있었다고?제인오스틴의소설중에서가장인기가없는소설과그이유가등장인물의직업이목사이기때문이라는짐작은정말일까?제인오스틴이열두살때처음쓴소설의주제가‘상속’이었다는사실을알고있는지?제인오스틴첫소설들에서편지와다시읽기,숙독이그토록중요한이유가무엇일까?작은시골목사의딸이상류층의삶에대해서그토록내밀하게알수있었던배경은?노벨문학상수상자토니모리슨이생전에가장사랑했던작가중한명이제인오스틴이었다는사실은왜알려지지않았을까?지금여기,21세기한국에서우리가한국어라는번역어로제인오스틴을읽는의미는무엇일까?인공지능의활약으로어수선한이시대에사람의머리로문학을쓰고읽고옮긴다는것은어떤의미일까?

우리가궁금해하는제인오스틴의모든것이담긴백과사전적에세이,김선형의『디어제인오스틴:젊은소설가의초상』이엘리에서출간되었다.이책에서저자는제인오스틴에대한애정을평생품어온‘덕후’로서제인오스틴이라는‘인간’의일상과꿈을속살속살들려주는한편,오스틴작품읽기에깊이와재미를더하는소설의결정적장면들과이야기에숨겨진실제일화들을다채롭게펼쳐보여준다.특히저자는제인오스틴을둘러싼유명한일화와알려지지않은자료들을누구보다폭넓게수집해이를유려하고재미있게글로풀어냈는데,다아시역할을맡아연기해〈오만과편견〉열풍을몰고온콜린퍼스의온라인팬클럽을운영했던이력에서도이런내공이돋보인다.제인오스틴과관련된정보라면무엇하나놓치지않고모아서자료화하고읽기좋은정보로요리해낸것이다.

이러한제인오스틴에관한귀한정보들에더해,이책에는작가의톤을생생하게살리는것으로이름높은번역가김선형의문학번역비법까지담겨있다.스무살시절속살속살말하듯서술하는문장을한국어로구절구절생생하게옮기려고찾았던갖가지방안들,제인오스틴의연극사랑과이것이반영된문체의면면을가시적으로드러내기위한고민등젊은소설가의목소리를온전히재현하기위해찾아나간다양한방법들이공개되어,보다깊이있는외국문학읽기와번역에관심있는독자들에게큰선물이되어줄것이다.

나아가이번에선보이는제인오스틴새번역본,그리고작가와번역의이야기를담은에세이는인공지능시대에사람이하는문학번역에대해성찰할수있도록이끈다.저자는고전소설의새로운번역은고전음악의새로운연주처럼많을수록좋다는믿음으로,인간만이할수있는고유한문장으로연주해냈는데,이결실은번역가의위상자체가흔들릴것이라는단정적예언이팽배한지금분위기속에서사람의자리를귀하게닦아내어,많은독자들에게절실하고도신선한경종이되어줄것이다.


표지에대해

『디어제인오스틴:젊은소설가의초상』표지에쓰인그림은19세기후반에서20세기초반에활동한찰스에드먼드브록이그린『오만과편견』의한장면이다.연회에서다아시가엘리자베스베넷과눈길이마주치자엘리자베스의미모를칭찬하는친구빙리에게“내마음을끌만한미모는아니야”라고말하는장면인데,“마음을끌다(tempt)”라는표현은이후에엘리자베스가다아시의첫번째청혼을거절할때다시사용되면서의미심장한효과를거둔다.


◎독자들의기대평

“김선형선생님의제인오스틴번역은그자체로사건입니다.엄청기대되어요!”

“뉴스레터읽으면서단행본으로출간되기만을기다렸어요!”

“김선형선생님의제인오스틴번역본은제이나이트로서가장큰선물입니다.”

“최고의고전,최고의번역가.”

--독자기대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