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노래하다(큰글자도서)

어린이를 노래하다(큰글자도서)

$38.00
Description
“어린 자식 치지 말고 울리지 마옵소서” 외할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전 생애를 어린이 운동에 몸 바친 작곡가 정순철
도종환의 글로 깨어나는 어린이 운동의 새벽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어린이 운동이 동트던 시기의 풍경을 ‘동요’라는 새로운 눈으로 그려낸 책 『어린이를 노래하다』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도종환은 어린이날 하면 으레 떠오르는 소파 방정환을 뒤로 하고 한국 동요 4대 작곡가인 정순철을 전면으로 불러낸다. 전 국민의 애창곡인 「짝짜꿍」 「졸업식 노래」의 작곡가임에도 분단의 기억 속에 잊힌 정순철의 삶을 통해 3·1운동이라는 민족적 열망이 분출한 대사건을 전후로 이 땅에 독립의 열망을 키워내기 위해 분투한 어린이 운동의 주역들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또한 그 인물들이 관계 맺은 동학이라는 사상적 배경을 깊이 있게 파고든다. 저자 도종환이 정순철에 주목한 것은 그가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순철은 어린이 운동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던 동학의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외손자, 간토대지진 와중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 해방 공간에서 활동하다 제자에 의해 납북된 교육자로서 그야말로 그 삶이 한국근현대사의 굴곡과 궤를 같이하는 인물이다.

“어린 자식 치지 말고 울리지 마옵소서”라는 해월의 가르침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자세 타일러주시오” 하는 선전물로 다시 태어나 100년 전 어린이날 거리에 뿌려졌다. 100년이 지난 지금, 부끄럽게도 아동 학대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은 그칠 줄 모르고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이 책은 우리의 100년을 되돌아보는 계기이자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이다.
저자

도종환

1954년충북청주에서태어났다.충북대사범대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충남대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그동안《고두미마을에서》《접시꽃당신》《당신은누구십니까》《부드러운직선》《슬픔의뿌리》《흔들리며피는꽃》《해인으로가는길》《세시에서다섯시사이》《사월바다》등의시집과《그대언제이숲에오시렵니까》《사람은누구나꽃이다》《꽃은젖어도향기는젖지않는다》등의산문집을냈다.신동엽창작상,정지용문학상,윤동주상문학부문대상,백석문학상,공초문학상,신석정문학상,용아박용철문학상등을수상하였다.

목차

개정판서문:어린이곁에선작곡가
초판서문:정순철의생애를복원하며

1장정순철은누구인가?

2장해월최시형의도피생활과동학
수운의순도와영해교조신원운동
수운과해월
해월의동학사상
김씨부인과최윤의출생

3장동학혁명과최윤과정순철
동학혁명과충청도
최윤과정주현
해월의죽음과정순철의어린시절

4장정순철의가출과손병희
정순철의가출과가회동집
손병희와천도교
천도교소년회와방정환과정순철

5장동경음악학교유학과색동회창립
동경음악학교유학
윤극영과정순철
색동회창립

6장어린이날과어린이문화운동
1925년어린이날기념행사
‘어린이’와어린이날
어린이운동의사상적배경

7장우리나라동요운동의전성기
동요작곡가정순철
정순철의노래그리고「짝짜꿍」
정순철동요의음악적평가
동요전성기의4대작곡가

8장색동회활동과정순철
색동회와정순철
세계아동예술전람회
방정환의죽음

9장녹양회와음악교사정순철
경성보육학교운영
녹양회와아동극
음악교사정순철

10장졸업식노래와노래동무회
일제말기색동회활동과두번째유학
졸업식노래
윤석중과노래동무회

11장최윤과용담정
최윤과상제교김연국
상제교의신학
용담할머니최윤과용담정

12장6ㆍ25와정순철의납북
6ㆍ25와정순철의납북
북에서의정순철


참고문헌

부록
정순철연표
정순철연보
정순철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