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아무도 피할 수 없지만 모두가 피하고 싶은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 책. 일본의 중년 약학자와 그 가족이 죽음을 맞이하고 가족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투병, 임종, 장례, 기억 등의 생생한 과정을 들려주며 삶과 죽음, 떠난 이와 남은 이가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깨닫게 한다. 삶과 죽음은 단절이 아닌 연속으로 맞닿아 있다.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힘주어 말한다. “자신을 기쁘게 하는 데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더없는 행복을 따르는 것, 그것은 저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기쁨과도 직결된다”고.
생전 사십구일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