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내 인생의 음악편지)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 (내 인생의 음악편지)

$18.29
Description
그윽한 인연 따라 들려주는 음악과 삶의 선율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이종민 교수(前 전북대 영문학과 교수)가 엮은 음악 에세이 『우리가 하려고 했던 그 거창한 일들-내 인생의 음악편지』를 출간했다.
20여 년 동안 ‘이종민의 음악편지’를 받아 온 친구와 지인, 선후배, 동료 들이 이종민 교수의 정년 퇴임을 맞아 화답으로 보낸 음악과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116명의 필자들은 ‘내 인생의 음악’을 골라 그 음악으로 기억되는 우정과 감사, 축하와 존경, 추억, 그리움을 담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의 장면들을 감동적이면서 담담하게 들려준다. 세상의 거의 모든 음악 장르가 언급된 것처럼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과 만남은 핍진한 일상과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황홀과 기쁨으로 이어지며, 슬픔과 그리움에서부터 설렘과 열정, 내일을 향한 의지에서 지나간 일들의 아쉬움까지 인간의 삶이 지나갈 모든 감성과 경험,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에 기대어 있는 필자들의 추억과 사랑, 소회를 담은 ‘어느 봄날, 기억의 지층에서 찾아낸 노래’, 음악과 함께한 고민과 열정, 어려운 시절을 딛게 한 음악의 이야기 ‘청춘의 번민이 키워준 마음의 노래’가 1부와 2부를 이루어 설렘과 열정의 시간인 봄과 여름을 음악과 함께 느끼게 해준다. 3부는 경험과 사색, 반조의 깊이가 느껴지는 음악편지들을 엮었으며, 4부 ‘너의 이름이 어느새 나의 노래가 되어’는 ‘나’의 시간과 당신의 시간이 음악 속에 어우러지는 순간들을 담았다. 거기엔 그리움과 후회, 위로를 담은 글 속의 음악이 있다. 그리고 5부에선 삶과 음악, 시간과 인연의 깊이를 음미하는 글들을 엮었다. 귀를 기울이게 하는 한 곡의 음악에서 이야기는 시작하지만, 그 곡이 흐르는 풍경과 시대, 사람들이 고스란히 필자들의 글과 기억 속에 녹아들어 있으며 그것은 독자들의 인생 한순간과 마주하면서 음악과 함께 현재에 재현된다.
다양한 분야와 이력의 필자들 역시 이 책을 더욱 매력적이고 돋보이게 한다. 대한민국의 어느 분야에서든 한두 번은 듣고 읽고 흠모하거나 매혹된 적이 있을 필자들이 고른 인생의 음악과 이야기가 독자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러한 필자들을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이종민 교수가 그동안 일군 삶과 인격의 울림에 닿아 있다. 전북대학교에서 영시를 가르친 대학교수이자 학자이지만 책상 앞에서 글로 세상을 소통하지만은 않는 “실천하는 지식인”이며 “부드럽고 수평적인 미래형 리더십”으로, 전라북도 전주를 전통과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지역 문화 운동, 문화 예술인 후원 활동, 북한 어린이 돕기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 호남사회연구회 등의 사회활동을 북돋우며 지금도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은 이종민 교수의 퇴임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동안의 고마움과 그로 인한 행복을 전한다. 동시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그가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하고 우리 사회에 많은 일들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설렘을 표한다. “청년같이 생각하고 청년같이 행동하”는 그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다시 세상을 읽기 시작하는 작업이 바로 이 ‘음악편지’이다.
저자

이종민

전북완주군화산출생.서울대학교학사,석사,박사.해군사관학교교관,미국플로리다주립대학교환교수,서울대학교교류교수등을역임했다.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과전주전통문화도시조성위원장을맡아전주한옥마을을세계적인관광지로탈바꿈하는데기여했다.전북대학교인문대학장,국공립대학교인문대학학장협의회장,전북대학교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장을맡아대학의인문학토대구축을위해힘썼으며현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호남사회연구회이사장,천년전주사랑모임상임이사,완주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부위원장을맡아지역학술문화발전을위해노력하고있다.2021년2월,40년간의공직생활을마감하고전주와고향인완주의인문학및문화예술활성화를위해계속봉사할계획이다.
저서로『그래,너희뜻대로해라』(황금가지,공저),『달궁가는길:서정인의삶과문학』(서해문집,편저),『이종민의음악편지:음악,화살처럼꽂히다』(서해문집),『이종민의음악편지둘:화양연가』(이지출판),『이종민의음악편지셋:흑백다방의추억』(범우사),『이종민의추수객담:미치거나즐기거나』(이지출판),『변증법적상상력:윌리엄블레이크의작품세계』(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등을냈다.

목차

PART1.어느봄날,기억의지층에서찾아낸노래-추억,사랑,소회
비디오테이프와‘문워크’|고형숙
내마음의야상곡|곽재환
평생의벗과함께부르고싶은노래|김관수
화음,그생명의잔치|김광원
인생,그쓸쓸함을알려준노래|김선경
심지다방의추억|김완준
나의어두운모퉁이시절|김해자
내인생최고의날|박보람
외로운양치기와푸른빛팬파이프소리|박성우
마음의황무지를갈아엎으며|배숙자
산티아고순례길의추억|설준규
물위에는연기가피어오르고,아직도버리지못한미련|유대수
내젊음을심폐소생해주는〈TheYoungOnes〉|유혜숙
나의그리운음악선생님|이광재
한국의마리아칼라스라불린황금심|이동순
사랑은가고음악은남는다|이성아
내가좋아하는노래를할수있어선생이좋다|이영근
내음악여정의종착역|이재희
다시좋아하게된노래|이혜인
날울린그녀|임보라
원평극장춘향가|정철성
모악산방의첼로|지성호
‘그때가좋았지’|최재봉
나뭇잎배를저어가는클레멘타인|하기정
‘가방끈’고문관이부른노래|한보리

PART2.청춘의번민이키워준마음의노래-번민,시대
사회적서얼庶孼의내면|김민영
“SeasonsintheSun”|김영현
슬픔의무게로위안과힘을주는혁명의노래|김은정
길에서운명처럼만난내인생의음악|김은총
홀로이개여울에주저앉아서하염없이|김정경
문익환목사님과의추억한자락|문아경
역사의기억,노래의추억|박명규
1980년의신음소리|서홍관
눈물젖은강물에붓을담그며|송만규
음악을들으면서인간이되었다|유용주
시원始原의소리,바닥을밀어올리는힘|유장영
고독과자유의바람|이기범
나의존레넌|이재희
“아픈건당신탓이아니라일때문입니다”|이정현
정태춘에게빚이있다|임옥상
다시5ㆍ18을되새기며|정근식
내인생의첫클래식|정도상
동백사에서만나다|정희섭
눈뜬자들의도시|조희숙
건강한글쓰기노동자의삶|최기우
군가와싸가와진중가요-졸병의노래와장교의노래|한경구
용기와희망의운동노래로변한‘헤이주드’|한긍수
으악새슬피우니…|한승헌
삶의필수조건,음악|댄홀든

PART3.음악,내인생의철학자를만나다-인생,성찰,사색
정년축하|김기현
오동잎|김용택
상식철학자의음악세계|김의수
‘손목에놓인얼음’같이시린〈아베마리아〉|김정수
침향의향기,가만히봄이건너오는소리|김형미
동쪽울타리아래에서국화를따다가|문혜정
내심연에다가와서|박남준
동요한자락에실려|복효근
아리랑꾼이되다|서용순
세개의문|송선미
우연과필연사이|송혜진
갈라쇼의〈금강선녀〉|신귀백
우리모두함께“눈을뜨자”|왕기석
평화의기도서|유강희
나를다시일깨워주다|유승
저멀리흰구름자욱한곳|유영대
인간,자유그리고광기,삼중주의매력|이등연
좋은걸어떻게해|이용선
삶,절망이아닌희망으로|이일재
노래,나를움직이다|이창봉
음악을만나니또하나의세상이보이다|이철량
생각을생각하는삶|이현배
세이킬로스의당부|이현수
운명을사랑하라|장마리
헤르만헤세와기타|정경량
헝가리무곡과사물놀이|조상훈
길고도깊은인연|최동현
내생의가장큰보람|최상화
나의베토벤|황동규

PART4.너의이름이어느새나의노래가되어-위로,그리움
나의노래,내삶의위로|구성은
누가뭐라든너자신이되어라|김광숙
아린‘하얀목련’의추억|김남수
비내리는소리,카세트테이프,송창식에관한몇가지기억|김병용
‘목포의눈물’도나에게는클래식이다|김영자
관문동649-1이창환씨댁을배경으로존바에즈의〈도나도나〉를다시듣는다|김영춘
마음을씻어주는향기|김자연
옥황님,나는못가오|박두규
낭랑십팔세의낭만|박종훈
연서를쓰는풀엮음|서정인
고아의노래|손세실리아
이세상최고의춤곡|안상학
김수철형님에게|이병초
끝날듯끝나지않는아름답고슬픈‘카논변주곡’|이영종
아버지의노래|이일순
두번의편지|이재규
막대기가선생이다|이정록
내인생의첫번째노래|임혜선
한결같은위로|정형란
안탈랴에서Eros를|한지선
너도내마음같으면좋겠어|한창훈
내인생인내와분발의단초|함광남
맑고밝고파란무언가를찾아:나의노랫길에반짝이는등대같은노래|허영택
술냄새,땀냄새품은그노래|황보선
삶이지치고,슬플때|황수지
가여운어머니의한숨처럼깊고시리던노래|황풍년

PART5.그대그리고나-인연
언제나탄성을자아내게하는차이콥스키〈피아노협주곡1번〉|김애란
고마운이들과함께듣고싶은노래|서성숙
송창식과이종민|안도현
음악여행에서만난두남자의동행|윤찬영
문화와예술,사람을사랑하는그대에게|임기대
함께부르고싶은노래|장영달
이종민형에게|전성진
내인생의음악을모르겠어요|정과리
이종민교수님과음악편지|최지윤
너와함께부르고픈이노래|최태주
인생의또다른계절|허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