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작가회의 시분과위원회 시집
암흑 속에서 빛을 찾는 최후의 정찰자-
팬데믹 상황 속에서 시인 181인이 발견해낸 ‘선물’ 같은 순간들
암흑 속에서 빛을 찾는 최후의 정찰자-
팬데믹 상황 속에서 시인 181인이 발견해낸 ‘선물’ 같은 순간들
(사)한국작가회의 시분과위원회 회원 181명의 참여로 이뤄진 『선물처럼 찾아온 멈춤의 순간』(도서출판 걷는사람)은 ‘상실’에만 몰두해 있던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팬데믹의 와중에도 ‘선물’처럼 받은 소소하면서도 위대한 순간들을 기록한 시집이다. 전 세계 인류의 일상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시대. 우리는 어느덧 호모 마스크족이 되어 울고 웃는 서로의 표정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절망 가운데서도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바닷사람이 그물을 드리우듯, 시인들은 시를 썼다. 아픔 속에서 꽃이 피듯 팬데믹 시대에도 감사할 일은 얼마든지 있었고 아름다움은 넘쳐났다. 암흑 가운데서도 별을 찾아 시를 쓰고, 어쩌면 공기처럼 당연하다고 여겼던 ‘가족’이라는 선물을 다시금 기억하고, 오래전 누군가 나에게 주었던 선물을 발견해내기도 하며 평범한 인간으로서 살아 있는 지금의 찬란함을 노래한다. 어둠에 휩싸일수록 아주 작은 한 점의 빛이 더 또렷이 보이는 역설처럼,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코로나 블루 시대를 헤집으며 생명의 빛을 찾는 ‘최후의 정찰자’로서의 시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네가 빛나는 건
어딘가 아프기 때문이야“
-박노식, 「별이 내게 준 선물」 중
“네가 빛나는 건
어딘가 아프기 때문이야“
-박노식, 「별이 내게 준 선물」 중
선물처럼 찾아온 멈춤의 순간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