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수필가 정일야의 글은 ‘글이 곧 사람이다.’를 뒷받침해준다. 일상이든 비일상이든 경계선에 두지 않고 평행한다. 세 번째 수필집 『만년 친구』의 화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불러낸 서사인데도 의심 없이 끌려든다. 사라져가는 정을 아쉬워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등불이 되기 위한 노력이 수필가 정일야를 대변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고칠 수 없는 작가만의 병은 쓰고자 하는 강한 욕구다.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다. 그는 여전히 만년 친구와 이마를 맞대며 유순한 수필을 쓰고 수필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 박희선(수필가, 문학평론가) 서평 중에서
만년 친구 (정일야 제3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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