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원에서

보성다원에서

$11.58
Description
김희님 시인이 이번 시집을 통해 보여주는 시적 갈망은 무엇인가? 시적인 것의 공간은 꿈꾸는 것이고 상상력이 지향하는 것이며, 시와 예술의 언어가 그리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것을 통칭해 ‘시적인 것의 가능성’이라고 해본다. 시적인 것이란 ‘언어 속에서 예술가의 영감과 직관을 통해 만들어지고 추구되며 표상되고 형상화되는 무엇’이라는 뜻이다. 시적인 것은, 그것이 언어 속에서 상상을 통해 그려진다는 점에서 추상적이다. 그런 점에서 현실적인 것이 아니다. 시가 근본적으로 비유고 암시인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시에 현실적인 것이 ‘배어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 현실에는 사실적·경험적 내용뿐만 아니라 현실을 넘어선 이념도 들어 있다. 이 이념은 적어도 지금 현실보다는 좀 더 진실 되고 선한 무엇이다. 그런 점에서 그것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미美는 곧 선하고 유용한 것이었다. 미는 깊은 의미에서 진실이나 선과 분리되기 어렵다. 김희님 시인의 시적 갈망은 한마디로 ‘나’를 고백하고 ‘너머’를 지향하는 새로운 시세계의 창조라고 하겠다. 이번 시집은 자신과 주변의 시간에 대한 성찰로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저자

김희님

전라남도 보성 출생.
2014년 부산시인협회 계간 『부산시인』 신인상 등단.
한국 《문학人신문》 부·울·경 취재본부 기자
부산시인협회 편집차장 역임.
부산광역시 문인협회 월간 『문학도시』 편집차장 역임.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 이사, 한국바다문학회 이사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한국공무원문학협회 회원
수상) 부산문학상 우수상 수상, 한국바다문학 작가상 수상, 가톨릭문예작품공모전 시 부문 수상, 가톨릭문예백일장 산문 수상, 부산진구문화예술인협의회 우수작품상 수상, 시사위문화예술인협회 작가상 등 수상.
경남일보, 부울경 뉴스, 가톨릭 신문, 전광투데이에 시, 산문 다수 게재.
한국을 빛낸 문인에 선정, 한국현대시를 빛낸 시인에 선정, 세계적 명시명구시인에 선정.
시집: 『약속』 『안부』 『이 아침의 축복』 『보성다원茶園에서』

목차

시인의 말 · 5

제1부 다대포 바닷가에서
가을 단풍 _ 13
구월만큼만 하기를 _ 14
다대포 바닷가에서 _ 15
그런 사람 _ 16
길에서 _ 17
감나무 _ 18
이심전심 _ 19
하산할 시간 _ 20
화개장터 _ 21
꽃 _ 22
할미꽃 _ 23
진달래 _ 24
엉겅퀴 _ 25
개망초꽃 _ 26
개나리처럼 _ 27
길섶에 핀 제비꽃 _ 28

제2부 동화의 힘
얼음새꽃 피어나듯 _ 31
눈길을 걸으며 _ 32
윤동주 시인 _ 33
지금 그 마음 _ 34
김수환 추기경님을 생각합니다 _ 35
맑고 향기로운 법정스님께 _ 36
이해인 수녀님의 시 _ 38
바다가 궁금해 _ 40
황혼의 사랑 _ 41
나의 팬 _ 42
내 편 _ 43
웃을 일 _ 44
딸 _ 45
따뜻한 카리스마의 남자 _ 46
신은 공평하시다 _ 47
동화의 힘 _ 48

제3부 사람과 사람사이
나의 길 _ 51
나의 수호천사 _ 52
선택 _ 53
사람과 사람사이 _ 54
영끌족 _ 55
내 생일을 맞아 _ 56
神仙 _ 57
맑은 달빛 같은 _ 58
열차가 온다 _ 59
말해주세요 _ 60
구름의 기도 _ 61
그리운 별 _ 62
낙타 그림자 _ 63
슬픔에게 용서를 _ 64
그 봄 _ 65
거울 _ 66

제4부 보성다원茶園에서
양서 한 권 _ 69
중앙도서관에서 _ 70
보성다원에서 _ 71
아버지의 애국 _ 72
우체부 시인 _ 74
사는것이 별거라요 _ 76
이럴 때 _ 77
텃세 _ 78
여유 _ 79
친구 _ 80
우리가 벌써 _ 81
가을 회상 _ 82
心身一如 _ 83
몫 _ 84
어려운 공부 _ 85
복 그릇 _ 86
버들잎 하나 _ 87

제5부 오늘도 행복합니다
감포 밤 바닷가에는 _ 91
오지 않는 전화 _ 92
하얀 거짓말 _ 93
가을 _ 94
초연으로 _ 95
빛과 어둠 _ 96
산 까마귀야 _ 97
솔개 _ 98
등 _ 99
오늘도 행복합니다 _ 100
새벽 기도 _ 102
우리 _ 104

■작품 해설
시적 갈망과 시적인 것의 성취 - 김희님 제4시집 『보성다원茶園에서』를 읽고
- 변종환(시인·부산광역시문인협회 제16대 회장) _ 107

출판사 서평

김희님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보성다원茶園에서』는 부산문단의 중견시인으로서, 한편으로는 연륜이 무르익어가는 여류시인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
결론적으로, 가장 작은 것의 위대한 힘, 시인은 그 힘의 실체가 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간파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시인의 상상력은 그 너머를 읽고 있다. 여기에 김희님 시인의 시 쓰기의 독특한 면이 있다. 요컨대 시집 『보성다원茶園에서』는 시인의 직관력이 사실적이고 극도로 절제된 언어의 긴장을 통해 품격 높은 서정의 다른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자기 목소리’의 안정과 부산문단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더욱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 변종환 작품 해설 「시적 갈망과 시적인 것의 성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