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알제리 - 나의 첫 다문화 수업 6

있는 그대로 알제리 - 나의 첫 다문화 수업 6

$16.00
Description
문화 다양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넓은 땅 안에 묻혀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적 자원
무궁무진한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 알제리
귀화 내국인 및 결혼 후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민자를 ‘다문화대상자’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 2021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다문화대상자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총 165만 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니고 있는 나라.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젊고 유능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알제리이다. 〈있는 그대로 알제리〉는 알제리의 기본 정보는 물론 알제리에 사는 사람들의 실생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펼쳐진 알제리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

박연구원

국제기구에들어가겠다는꿈으로프랑스어를공부하면서아프리카를만났다.‘아프리카인사이트’를통해아프리카연사들의이야기를전하는활동을하기도했으며프랑스어어학병으로아프리카관련번역을하면서아프리카정치,경제,군사,안보에대해서도관심을이어나갔다.아프리카를제대로공부하고싶은마음에방송통신대학교에서프랑스어권아프리카역사문화를전공으로석사과정을마쳤다.
2016년알제리의상수도공급망설계프로젝트에참여하면서알제리를만났고,이후한나라를발전시키는원동력은전기라는생각에식수에서전기로그리고삼성물산의복합화력발전소프로젝트로관심사의범위를넓혀나가2018년말까지알제리에머물렀다.현재모로코모하메드6세대학아프리카비즈니스스쿨(ABS)에서박사과정을밟으며북부아프리카를배워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무언가시간을들여알아간다는것
퀴즈로만나는알제리

1부라베스!알제리
아프리카에서가장큰나라
알제리의상징들
계절별특색이뚜렷한알제리의기후
알제리의대표도시들
알제리의행정단위윌라야,다이라,꼬뮌
알제리의다양한민족구성

2부알제리사람들의이모저모
알제리에서인사하는법
알제리의교육제도
알제리의젊은이들
알제리사람들의축구사랑
추위에취약하지만더위에는최적화된건물
알제리의교통시스템
알제리의화폐,디나르
알제리의환경과산업
외국인을위한에스코트

3부역사로보는알제리
고대부터로마제국의지배를받기까지
이슬람세력의확산
프랑스와알제리
독립을향한움직임
독립이후혼란상황
민주화를원하는알제리사람들

4부문화로보는알제리
해가지는땅,마그레브
이슬람문화
알제리히잡의어제와오늘,변화하는여성의모습
라마단의낮과밤
알제리에서나고자란프랑스인피에누아
알제리의결혼식
알제리의대표음식들
알제리의특산물
알제리의문화를품고있는수공예품
알제리의전통의복
이국적인알제리의음악

5부여기를가면알제리가보인다
알제리의문화유산
알제의유명명소

에필로그|알제리에부는K-컬쳐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낯설지않은많은것들,알제리와연결고리가있다고?
아프리카에서가장큰나라이자마그레브국가알제리의진짜모습

‘나무만보지말고숲을보라.’라는말이있다.나무한그루한그루가모여울창한숲을이루지만결코나무한그루가울창한숲전체를다말해줄수는없다는의미로어떤일을할때부분만보지말고전체를보라는충고의의미로주로쓰인다.
지네딘지단,킬리안음바페,이브생로랑,알베르까뮈,자크데리라,이자벨아자니,《어린왕자》의사막여우,폭스바겐투아렉…우리는이책에서소개하고있는나라,알제리에대해꽤많은것을알고있다.다만우리에게낯설지않은이모든것이알제리의일부라는사실을모르고있을뿐이다.우리가알고있는알제리의일부분(나무)에서진짜알제리의모습(숲)을알아보기시작한다면알제리에훨씬친근하게접근할수있을것이다.
북부아프리카에위치한알제리는아프리카대륙에서가장큰나라이다.유럽및지중해와가까운지리적특성,아라비아반도에서전해져온이슬람이라는종교의영향으로아프리카문화,유럽문화,아라비아문화가혼재된독특한알제리만의문화를가지고있다.알제리는언어적,인종적으로유사성을지닌모로코,튀니지와함께이지역을‘마그레브’라고불리고있다.

132년간의식민지배,동족상잔의비극등
축복받은땅이기에힘든역사와아픔을겪은알제리

알제리는우리나라와많은점이닮았다.우리나라는식당에가서“이모~”라는말한마디면처음방문한곳이라도그날로단골이된다.시장에가서도“이모~”호칭하나면비싼물건도반값에가까운가격을살수있다.이런문화가알제리에도있다.알제리어느지역,어느가게를가든“호야(형님)~”한마디면금세친구가되고형제가된다.“이모~”,“호야~”라는호칭은그말을사용하는나라와표현만다를뿐그것을통해나눌수있는‘정’이라는문화는같다는걸의미한다.
알제리역사를살펴보면우리나라근현대사와닮은점을발견할수있다.알제리는오랜시간프랑스의지배를받아왔다.오랜식민지배에서벗어나나라의독립을위해목숨바친독립투사도있고,우리나라의친일파와유사한하르키,피에누아라고불린친프랑스계사람도있었다.또한132년간의식민지배로인해언어또한프랑스영향을많이받았다.
오랜식민지배끝에나라의독립을찾았지만,이념이다른정당간의정권다툼으로동족상잔의아픔과수많은민간인까지희생당한알제리내전,독재정권에대한분노에서시작된북부아프리카아랍의봄은우리나라의한국전쟁과민주화투쟁을떠오르게한다.알제리청년층이주도해평화적인방식으로기득권에대항한히락민중운동또한민중의힘으로정권을교체했다는점에서우리나라의촛불시위와성격이비슷하다.

청년층의힘으로변화하는알제리
무궁무진한알제리의잠재력과발전가능성

긴독립전쟁의후유증으로불안정한내부상황,알제리내전에서파생된무장테러단체,사회경제적인프라부족등아직까지해결해야할문제들이산재해있지만알제리는미래가밝은나라이다.석유,가스와같은풍부한천연자원이있으며,유럽이라는큰소비시장이가까이있어낮은인건비와젊은인적자원을바탕으로생산한물건들을수출하기에도용이하다.넓은땅덩어리에는수많은관광명소가숨어있어이를개발해관광상품으로발전시킨다면세계각국에서찾아오는관광객으로부터관광수입도얻을수있다.국제기구에서일하고싶었던저자는2016년알제리의상수도공급망설계프로젝트와삼성물산복합화력발전소프로젝트에참여하면서알제리에머물렀다.이방인의눈으로바라본알제리는많은것이막연하고신기했지만“호야~”라고부르며주고받은알제리사람들과의교감으로알제리에정을붙였다.그는북부아프리카에대해더많이알고이해하기위해계속공부하고있으며이책에서알제리의진짜모습을보여주기위해직접찍은생생한사진과경험담을통해알제리의있는그대로모습을보여주고있다.
또한이책은각주제와연계된질문들로독후활동지를구성해청소년들에게다양한생각거리를제공해토론논술자료로교과수업에활용할수있도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