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마음을 보았는가

누가 마음을 보았는가

$15.00
Description
어린 시절의 기억은 강물처럼 흘러갔어도 그리움이 사무칠 때면 날밤을 하얗게 세워가며, 상상의 날개를 타고 떠나 온 고향산천으로 달려가는 버릇이 생겼다. 까맣게 잊어버린 지난날의 추억들이 봄날의 새싹처럼 꼬리를 물고 싹을 틔운다. 그땐 그랬지. 종달새 하늘 높이 지저귀던 날. 고향마을 동구 밖 냇가에서 발가벗고 멱 감다 말고 동무들과 미꾸라지며 송사리 잡아 검은 고무신에 담아 놓고 시리도록 눈부신 하늘을 올려다보며, 쓸개 빠진 듯 소리 내어 웃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진다. 태어나 12년이라는 짧은 세월을 살다 떠나버렸던 고향이건만 오늘 밤은 왜 그리도 그리운지 모를세라.
그날 배꼽 빠지도록 웃음 짓던 소년의 웃음소리는 안드로메다를 지나 지금쯤 어느 천계天界를 향해 흘러가고 있을까?
세월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리라 믿었는데 그 소년은 어디론가 흔적 없이 사라지고 거울 속에서 마주 보고 서 있는 백발 늙은이의 모습이 아무리 보아도 낯설기만 하다. 어느 모습이 나의 진면목이런가?
저자

김상우

대전에서태어나전주에서대학을마쳤다.노동야학과출판사를하다가서른살때산으로가출했다.조르바같은스승을만나여러해를함께여행다녔다.인간은사랑의현존이고,진정한자유인으로살기위해지금도순례중이다.2019년《세종시마루》신인상을받았다.

목차

4집을쓰면서
제1편
친구113
친구218
정월대보름22
라면과보릿고개25
한많은보릿고개32
미사일승합차34
허리통증41
제3의병실에서47
문출래복門出來福52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160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268
갠지스강의새벽72
누가마음을보았는가?174
스트레스는마음으로부터276
전생을기억하는아이들182
전생과사후세계288
전생과사후세계392
최면을통해서본전생사례196
최면을통해서본전생사례2100

제2편
소강절邵康節과며느리111
소강절과매화역수梅花易數114
천성산千聖山과원효대사元曉大師117
방어산防禦山과도선국사道詵國師122
솥바위이야기125
내가살았던적산가옥敵産家屋129
인명은재천人命在天이라했거늘133
겁과인연이란?140
智異山을찾아서1143
누가이몸을생체실험했는가?2154
智異山청학동과UFO3157
智異山청학동과UFO4168
피로얼룩지고한恨으로맺힌지리산172
輪回하는地球176
선천과후천시대1184
선천과후천시대2189

제3편
자기최면과암시195
잠못이루는밤을위한자기최면과암시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