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조각 맞추기 (김남숙 시집)

생각의 조각 맞추기 (김남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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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가의 말

어느 날엔가 잔뜩 움츠려 있던 마음이
마법처럼 온통 시의 서정으로 물들었습니다.
무심코 눈에 들어온 사물들은 시의 소재가 되고
움트는 언어를 캐기 위해 손끝은 분주했습니다.
시 한 편을 쓰기 위해 하얗게 지새운 밤도 있었고
지나온 풍경들을 글로 표현하면서
가슴 뭉클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입속에서 옹알이처럼 맴돌던 말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꺼내어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첫 시집을 가질 수 있다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나 다운 시를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나 다운 게 무얼까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원고를 보내는 마지막 날까지도
고민했습니다.
앞으로도 시 다운 시보다는 나 다운 시를 쓰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2022년 봄
김남숙
저자

김남숙

출간한대표작으로는[생각의조각맞추기]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제1부달이사는동네
나의생존법
낚시
봄의소음
원시의방목
모래톱
강의외전
바람꽃
억새의발원
해마
황어사냥꾼
통도사
플륫이되고싶다
석기반월도
돌탑
달이사는동네
빗자루
동면
한라

제2부팔월의산부인과
성묘
을숙도
민들레
임실지나곡성가는
산성저수지
과대광고
팔월의산부인과
빨래를개다가
쓰레기통
홍매
수화물
오후네시
비보호자회전
갱년기
양파
통도사서리꽃
소음
어느정치가에게

제3부불면의유리
어쩌다봄
불면의유리
바보
등나무쉼터
이름도잊어버릴뻔
굿바이미스김
스타치스
제비꽃
오래된노래
담배
갈대의일
서리꽃2
겨울처럼살기
마트료시카
비오는날에는
사랑은언제나얼룩을남긴다

제4부짧은글에긴여운
타임머신을보았다
의자
고란초
해남
튀밥
폐가
유리지갑
아웃사이더
노인
하얀연꽃
흠뻑젖은날
삿개나루터
꽃그리고꽃
문상
보리밭
아픕니다
고드름

제5부생각의조각맞추기
생각이조각맞추기
비대면방역
입동전야
꽃가루가있어
제빵사
풀과바람과비
한낮의계산된정사
할미꽃
하안거
영혼결혼식
폭염경보
왕벚나무가지는
살아있는새는날지못한다
장마정선
쇼케이스안의못난이
내리사랑
여름밤
물밑화원
섶의마을

[축하글]감사로엮는인연因緣/강시연
언어에숨겨진미학적위반의세계탐색/이광희

[해설]
결핍에서발현하는희망의역설과시적詩的위로/문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