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의 말 박순옥
시詩를 향한 연서
생각만 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귓불이 화끈거립니다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이
하얀 종이 위에 빼곡하게 채워져
달빛 아래 걸어놓을 수만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만 같은데
가지고 있는 재주가
딱 요만큼 뿐이라서
하루에도 몇 번
당신에게 보낼 연서를
씀과 지움으로 반복합니다
시詩를 향한 연서
생각만 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귓불이 화끈거립니다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이
하얀 종이 위에 빼곡하게 채워져
달빛 아래 걸어놓을 수만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만 같은데
가지고 있는 재주가
딱 요만큼 뿐이라서
하루에도 몇 번
당신에게 보낼 연서를
씀과 지움으로 반복합니다
사람도 풍경이 된다 (박순옥 세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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