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공중부양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마음만은 공중부양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14.00
Description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존재하고 싶다.
몸은 현실에 묶여 있지만 마음만은 공중부양 …

어차피 내 마음대로 안 된다면,
내가 챙겨야 할 것은 내 마음뿐.
자꾸만 무거워지는 이 세상에 호기롭게 가벼워지자.

가수 장필순, 영화감독 허진호, 배우 채서진, 기자 이다혜 추천!

뭔가를 포기하기에는 이르고 나아가기에는 두렵고 살아온 건 지치는 순간들
하지만 아직은 그저 괜찮고 싶다
많은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을 준비하고, 열심히 또는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고,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삶을, 마치 처음부터 모든 것이 그렇게 해야만 하도록 정해져 있던 것처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삶이 맞을까? 어느 날 문득 멈춰서 생각해보면 자꾸만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던 일인데 회사 생활은 고단하기만 하고, 아등바등 살았는데 그렇게 큰돈을 모으지도 못했다.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동안 나는 여전히 혼자이긴 하지만 혼자인 삶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주변 사람들은 자꾸 “왜 결혼 안 해요?”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런 말을 들으면 스스로 되묻게 된다. “내가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건가?”

일단 멈춤. 욕심부린다고 나아지지 않아. 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 더 가볍게 살아보면 어떨까?

일러스트 작가 정미령의 그림 에세이 『마음만은 공중부양』은 2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무리씨’의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사소한 생각들, 고민에 대한 담담하고도 유쾌한 고백이다. 어떤 날은 모조리 그만두고 싶고, 그런데 막상 내키는 대로 하고 나면 뭔가 아쉽고, 앞서가는 친구들을 보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그러다 가끔은 다 괜찮다고 느끼기도 하고……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더디지만 여전히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삶. 서른을 거쳐 마흔 언저리에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백 퍼센트 공감할, 우리 자신에게 건네는 이야기들이다.

애써 모른 척했던 내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은,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너무 늦었다고 다들 말한다.
사회적 시간의 흐름상 늦었다면 늦은 것이겠지만 나이에 쫄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래요. 저 좀 늦어요. 늦은 사람들, 우리 나이에 쫄지 말고 살아요”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내게 필요로 한 시간들을, 심적 성장을 젊은 나이에 좀더 가졌을 뿐이니까.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믿고 싶다.
나이에 쫄지 말자.
-본문 중에서

회사에 다니던 어느 날, 서른셋 무리씨는 이제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자기 자신을 위해 모두 써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자유로운 삶. 이따금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좀 아쉽긴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시간 부자로 살아가는 것이 꽤 잘 맞는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리씨에게도 자꾸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 생기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난 두 사람, 슬슬 결혼을 고민해야 할까? 혼자 사는 편안함과 둘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사람. 게다가 이제 슬슬 나이가 마흔에 접어드니 몸도 예전과는 부쩍 다르다. 그렇게 시작된 마흔의 고민들.
저자

정미령

판화,일러스트레이션전공.
더이상그무엇에도흔들리지않으며살고싶지만부단히흔들리는자신을발견하곤한다.물속을유영하듯조금더자유롭게살고싶다는생각으로마흔을맞이했다.조금더디고다소느려도나만의속도대로살고자하는마음으로오늘도가벼이그림을그리고글을쓴다.

목차

1장흔들리는인생
마음만은공중부양|먹고사니즘|밧줄,밥줄|잘하는것과하고싶은것|문득그냥단발|내그럴줄알았지|잔머리|거절불능|1일1덤벙|게으름스트레스|원룸

2장내삶의속도는
부족과부족하지않은것|혼자서카페|월급이없을때|열등계단|인생로드|나이가들면사는게쉬워질까?|졌다,이미|비보호좌회전|왠지모를이상한식탐|간절히원하면말이야|구내식당|어디까지내려갈거니|자본주의의노예|과부하|마음의구멍

3장부족한둘이만나
안녕?40대|마흔이라는나이|외부눈치,내부눈치|비혼주의자?비식주의자!|결혼안해요?|민낯의몬스터|연애는사랑일까요?|미련곰탱이|첫번째만남|두번째만남|세번째만남|어린아이가되고싶은마음|사람은고쳐쓰는게아니다|그녀의짧은머리|당신의마음속나무를존중합니다|가시돋친말|결혼이뭘까?|부족한둘이만나더부족해졌다|혼자가아닌길

4장잘늙고싶다
잘늙고싶다|생물학적자존감|적당한스트레스|외모의변화|내게드는비용|내나이의무게|부채의식|엄마와딸|친절하지못했다|그시절표정|꼬여있는사람|물속에비친나|삶의도돌이표|드라마속에나올법한이야기들|노동의즐거움|하루의시간|그건네생각이고|띄우자마음,가볍게|쫄지말자

5장사사로운하소연
숲속으로|허기진앎|마음속외면했던나|그또한지나가리라|맥주만|현재의깨어있음|나만의호흡|에너지발산|늘무거운가방|어느날문득괜찮았다|난나야|매순간순간|행복찾기|놀라움의연속이다,삶은|현재의아름다움|서핑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