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무쌍 황진 (김동진 역사소설)

임진무쌍 황진 (김동진 역사소설)

$14.00
Description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

임진왜란의 숨은 영웅, ‘천하무쌍 황진’
조선 최고의 무예 실력과 천재적인 전술 구사력,
뛰어난 통솔력으로 왜란 초기의 조선을 지켜낸 대서사
『조선왕조실록』 『징비록』 『난중잡록』 『강한집』 『국조보감』 『포저집』 등
방대한 임진왜란 사료들 속에 흩어져 있던 황진의 기록을 바탕으로
실감나게 재구성한 스펙터클 논픽션 전투소설
저자

김동진

서울대사회학과를졸업하고,세계일보에서사회부시경캡과정치부국회반장,탐사보도팀장,도쿄특파원등을역임했다.최근까지어린이방송국(주)캐리TV에서부사장과대표등으로일했다.
2010년도쿄특파원시절영화〈밀정〉의원작인논픽션소설『1923경성을뒤흔든사람들』을출간했다.
한국기자협회가주는‘이달의기자상’을3회(204회탐사보도‘신약임사실험의숨겨진진실’,206회탐사기획‘영혼이흔들리는아이들’,209회‘2008반도핑리포트’)수상했고,제10회국제엠네스티언론상(2007년)을받았다.

목차

프롤로그

선전관황진
통신사삼사
무인들의밤
통신사의출발
대마도
오사카성
조총
교토
도요토미히데요시
두자루의칼
엇갈린보고
철옹산성
전란
웅치전투1
웅치전투2
안덕원승리
이치대첩1
이치대첩2
이치대첩3
이치대첩4
승리의함성
황윤길과김성일,그리고허성
거물사냥(오오모노가리)
사평돌파1
사평돌파2
사평돌파3
해후
죽주산성전투1
죽주산성전투2
불길한먹구름
진주성으로들어간자들
진주성전투1
진주성전투2
진주성전투3
진주성전투4
진주성전투5
진주성전투6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우리가기억해야할또한명의영웅이돌아왔다
역사의저편에서잊히고있던인물을현재에부활시키는작가김동진이『1923경성을뒤흔든사람들』이후11년만에장편역사소설『임진무쌍황진』으로돌아왔다.전작에서일제강점기의의열단원김상옥과황옥을현재로불러냈다면,『임진무쌍황진』에서는조선시대임진왜란초기에크게활약했던황진을독자앞으로끌어온다.“임진왜란의‘숨은영웅’황진의뜨거운삶을되돌리고싶다는소망을담았다.황진과치열했던그의시대와삶이우리후손들에게‘불멸의기억’으로남길바란다”라는작가의말처럼이작품은독자에게황진의삶을뜨겁게각인시킬것이다.

이책은황진이1590년3월통신사로일본에가게되면서부터1593년6월28일진주성에서마지막으로눈을감을때까지3여년간의불꽃같은삶을담고있다.최대한사료를근거로스토리를전개하되,사료에서채워지지않는팩트와팩트사이의빈공간들을작가의상상력으로메웠다._「작가의말」에서

통신사와밀려오는왜적의먹구름
일본의전국시대가끝나고도요토미히데요시가정권을장악한시기,일본이조선을침략하리라는소문이들려오고조선은통신사를보내기로결정한다.황진도5촌당숙인황윤길을따라통신사호위무관으로사행길에나선다.정사황윤길과부사김성일은각각서인과동인으로당색도다르고성향도달라사행내내충돌한다.일본의정세를파악하고자여러술자리에참여하는황윤길과달리김성일은예법을중시하며임무를다하기전까지방에서서책만읽는다.통신사임무를마치고조선에귀국해서도일본의침략가능성을묻는선조에게황윤길과김성일은서로다른의견을보고한다.

“도요토미는사납고탐욕이강한자로강한군세를내세워외국을노리는자.머지않아반드시병화가있을것이니대비해야한다”(75쪽)라는황윤길의의견에동인들은“세력을잃은서인들이왜침가능성을부풀려주상전하의심기와백성의인심을동요시켜정국주도권을되찾으려한다!”(76쪽)라며맞서고결국일본의내침을부정한김성일의의견이받아들여진다.그리고1년후임진왜란이발발한다.

왜검을휘두르며전장을누빈조선무관,황진
소설속시간은통신사출발부터진주성2차전투까지3년에불과하지만그사이에황진이남긴행적은심상치않다.일본은다년간의전쟁을거쳐무력적으로매우성장한상태인데조선조정의인식은이전의일본모습에머물러있었다.선조와조정은국제정세를읽지못한채탁상공론만펼치고서인과동인으로나뉘어권력싸움에정신없던그때,한발짝떨어져미래에대비한인물이바로황진이었다.황희의5세손이지만크게주목받지못했던하급무관황진의활약을눈앞에서본듯생생하게그려낸작가의필력에작품속으로정신없이빠져들것이다.

“일본도를들고싸우는저조선군지휘관은동복현감황진이라는자라고합니다.2년전조선통신사일행의호위무관으로관백을알현했었다고도합니다.군사를지휘하고싸우는모습이결코만만치않은자같습니다.”(133쪽)

황진은일본에편견이없었다.일본의발전된모습을보며놀라워하고배울점이있다면배우려했다.통신사로일본에방문했을때에도왜검법을배우고조총과일본군의훈련을관찰하며그에대응할방법을강구했으며귀국할때에는왜검을몰래구매하기도했다.이런노력이후에일본과의전쟁에서빛을발했다.수로밀어붙일생각만했던오합지졸의조선군에게황진은구세주와같았다.백발백중의명궁인데다일본도를들고일본인들을베는황진은일본군에게공포의대상이었다.

우리시대모든언성히어로에게바치는이야기
황진의뛰어난무예와재치있는계략을엿볼수있는웅치,안덕원,죽주산성전투,그리고외롭고치열했던진주성2차전투까지,복잡다단한상황에서오직조선의백성들을지키고자싸웠던무관의이야기이다.임진왜란은한국문학사에수도없이등장한소재이지만잊혔던인물황진을오늘날다시숨쉬게한것은분명의미있는작업일것이다.여러사료속에활자로남아있던,그시절분명히존재했던황진은오늘의우리가간절히기다리고있는의인이다.

이작품에는이순신,권율,곽재우같은유명한인물들도등장하지만황진처럼낯선이름들에더마음이쓰인다.우리는모두무쌍無雙한존재이나그것을알아봐줄누군가를만나지못했을뿐이라는다정한마음이배어나오는소설,『임진무쌍황진』.작품말미에작가는이렇게적었다.

‘역사’란시간이란전장속에서펼쳐지는끊임없는‘기억의전쟁’이다.한편에선잊기위해서,다른한편에선기억하기위해서처절하고집요하게몸부림을친다.그런데시간은원래망각의편인지라,자연스러운세월의흐름속에누구도돌보지않고내버려두면잊히기를바라는쪽이결국에는승리하고야만다.이런안타까운마음에서지금의시대를살아가는한사람으로서다음시대의사람들에게우리의영웅들의이야기를전해주고싶다._「작가의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