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의 기억전쟁 4

박만순의 기억전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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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픈 역사를 넘어 진정한 화해로 가는 길,
그의 기억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20여 년 동안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사례를 수집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저자의 여섯 번째 결실이며, 책으로서는 마지막 작업이다. 모두 9장으로 구성된 『박만순의 기억전쟁 4』는 강원도, 충북 충주·청주·청원·오창·영동, 경북 안동, 전남 신안·영광 지역의 국민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안동, 문경, 조치원, 청원, 신안 등지에서 벌어진 군경에 의한 학살 사건, 전남 신안군의 기독교인 학살, 신안군 자은도·암태도와 영광군 지역의 보복학살 등 전국의 민간인 학살 사례를 다루었다. 마지막에는 집필하는 동안 겪은 에피소드와 활동의 단상을 정리하여 실었다.

저자는 철저한 답사와 인터뷰를 통해 학살 사례와 함께 유족들의 연좌제 피해 사례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빨갱이 토벌’이란 명분 아래 저질러진 군경의 민간인 학살 실상을 자료와 증언을 통해 재구성해 보여주고, 한편 인민군과 빨치산 대원에 의한 학살과 암살 등 좌우의 극한 대립으로 인한 죽음 사례도 다룸으로써 남북, 좌우, 사상 등 어떤 이유로든 사람을 적법한 절차 없이 살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반인륜, 반인권 행위에 대한 진실 규명과 사회적인 반성만이 범국민적 화해로 가는 길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것이 그가 ‘기억전쟁’을 치르는 이유이다.
저자

박만순

20여년째6.25때학살된이들의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해활동하고있다.충북도내2천개마을을방문해실태조사를했고,전국여러곳을다니며구술을수집하고있다.저서로『기억전쟁』과『골령골의기억전쟁』,『박만순의기억전쟁1~3』가있다.현재‘충북역사문화연대’와‘사단법인함께사는우리’대표를맡고있다.

목차

제1장CIC와헌병대

자기손으로자기무덤을판사람들
-1950년7월1일,강원도횡성에서벌어진국민보도연맹학살

강원도홍천사람이왜100km떨어진충주에서죽어야했나
-1950년7월4일,국가가지켜줄거라는믿음이깨진마즈막재의그날

아버지의억울한죽음,소년은50년넘게입을닫았다
-충주살미면의한국전쟁,그리고최조태이야기

통일조국꿈꾸던청년의행방불명…남은가족까지풍비박산
-역사적판단보다불법학살이유밝혀져야

대이은독립운동가의좌절된꿈…아들은학살,아버지는평생경찰감시
-박치호·박원근부자가겪은해방과한국전쟁

싸리재에서사라진만민평등의꿈
-충주항일운동가서정기가겪은6.25

대청호아래수장된집단살인사건
-충북광원마을보도연맹원학살

남부러울것없던소녀의일생을바꾼‘빨갱이가족’의굴레
-충북영동의입,독립운동가오중순집안의파멸


제2장똥장군

운명을바꾼경찰서장의전화한통
-진천·청원오창보도연맹원예비검속의전말

민간인400명구금된창고,무차별기총소사에수류탄까지
-오창양곡창고학살사건…92명생존자들이목격한아수라장

창고열쇠하나로갈린생사…보복학살과빨갱이라는올가미
-오창양곡창고학살사건이남긴상흔

시체더미속아들의시신,새끼발가락만보고찾았다
-오창양곡창고학살사건…희생자와유족들의끝없는고통


제3장국군환영대회

국군환영대회하려다,똥지게지고가다…이유도모르고죽은사람들
-충북청주가덕면의부역혐의자집단학살비극

아버지는행방불명,아들은연좌제피해…믿었던국가의배신
-한국전쟁기반공포로가족이겪은시련

모내기하다낭심에총맞은12세소년
-군경의오인총격으로장애인돼…그의삶은누가보상할것인가

솥뚜껑던져딸을죽일뻔했던아버지
-월악산자락에서있었던비극과지옥같은삶의대물림

생사람잡은‘빨갱이토벌작전’…‘총기은닉’트집잡아학살자행
-경북문경시갈평리·중평리주민들의수난

아들부르는아비머리에사격…동생들의용군갔다는이유로총살
-충남조치원최양호의비극…진실화해위신청기간끝나구제방안도없어


제4장뺨한대

신혼살림풀지도못하고피난간수재…경찰에불려간뒤불귀의객
-신안비금면앞바다에수장된사람들

민어낚싯배에가득한시신…임자도는왜‘피의바다’가되었나
-홍매화의섬,신안임자면·무안앞바다에서벌어진학살

돈많은죄로반동집안규정…전재산다주고도살리지못한남편
-바다로이송돼학살된박후근·김순심부부

‘믿음의씨암탉’으로불린사람,종교때문에죽었다
-섬선교의어머니,문준경전도사의순교

예수믿었다는이유로죽은사람들
-임자교회순교이야기…섬주민1300여명사망

가족몰살한원수,뺨한대로용서한사람
-부역혐의자를살려준이인재…보복의악순환을끊다

염전탱크에사람가두고생매장…일가족50명한꺼번에몰살도
-추정조차힘든신안군지역의희생자규모


제5장팽나무

경찰가족의떼죽음,그리고복수…작은섬마을서벌어진기막힌사건
-좌우갈등극단적폭발이불러온신안암태도민간인학살

철사로코뚫어‘인간소’놀음…부역자가족무차별고문·살해
-전남신안군자은면의흑역사,누구의책임인가

구덩이파고주민100여명생매장…팽나무가지켜본잔인한광기
-전남신안자은면와우마을학살사건

죽음이끝이아니었다…재산강탈에대문폐쇄까지
-전남신안자은면와우리,극단의시대를헤쳐나온사람들

생사람성기자르고,톱으로썰고…끝나지않은죽음의행진
-전남신안암태도박달산근처에서벌어진일


제6장사이렌

끌려가는아버지를잡고울던6살꼬마에게총들이댄경찰
-전남영광군에서마주한정재현일가족의‘작은전쟁’

“트럭멈추시오!”…학살막은국회의원있었다
-반인권적전쟁범죄에반기를든의인,정헌조이야기

하루에426명이죽은날,아기도피하지못한‘피의살육제’
-전남영광군백수면일가족몰살사연

이승만과닮았던경찰의도망,일부러울리지않은사이렌
-‘전남영광대학살’의이면…국민보호의무팽개친국가의민낯

가족단위‘씨말리기’학살릴레이…극단의풍경은좌우가똑닮았다
-전남영광군불갑면사람들이겪은한국전쟁


제7장월악산

죽창찔려가며투표함지킨남자,하루아침에지서장으로발탁
-충북제천한수면송계리이장석수천이야기

금고열쇠가없어서죽임을당한사람
-월악산빨치산의태동과활동

편나뉘어총을겨눈주민들…전쟁전부터이미‘증오의전쟁’
-월악산빨치산과군경토벌대의싸움

마을마다파견돼무위도식하며구타·테러·성폭행등만행일삼아
-한국전쟁전후충북제천등지서북청년회의횡포

도련님소리듣던부잣집자제들,그들은왜대한민국에서배제됐나
-‘만인평등사회’꿈꾸던이구영·최문용의삶


제8장빨치산

나무꾼들을살려보내고비극이찾아왔다
-충북청원가덕면의교전…박우현충남도당위원장의최후


제9장왜기억전쟁인가

충북만2000개마을방문…내가23년째이러는이유
-민간인학살진상규명운동의첫발

‘빨갱이’낙인의상처…골수에사무친피해의식
-전쟁범죄·국가폭력에공소시효둬선안되는이유

‘보도연맹원처단하라’…“군통수권자의명령받았다”
-김만식의용기있는증언을다시조명한다

허망한,너무도허망한죽음들
-영동군민간인집단희생피해실태조사

-유골함들고도지사실찾아간이유
민간인학살피해자매장지조사와유해발굴,그난항에대하여

-아픔을안고,시심을안고…전국누빈사연
골령골학살진상규명·희생자명예회복위해힘쓴전미경이야기

12.3계엄과‘수거작전’이낯설지않은이유
-인민군복입은경찰·국군,민간인향해발포…1950년의끔찍한학살

노무현의역사적인사과,그이후에벌어진일들
-제1~2기진실화해위원회활동의성과와한계

이소재로‘1000만영화’가나오길꿈꾸며
-과거사기억사업,어떻게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