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느닷없이 부딪는 피할 수 없는 자욱이 묻어나는 눈길 사랑 그날 외진 기차역 이름 모르는 꽃 주인공 잉걸불 같은 너는 무사하기를 이름 없는 이름 원혼 가물치 흐르는 졸업 서리 나이를 먹다 기다리지 않은 소식 상처 슬플 땐 어디로 가는가 허술해도 돼 금기(禁忌)를 그리워하며 숲 우리 비슷한 하루 든든함 푯대 무작정 가을 여행 빛의 속도 낭만이란 구름
제2부 반짝이는
울림 산호랑나비를 보다 잊혀진 고갯길 늦게 피어난 꽃나무 저녁 비 살짝 늦은 봄 숲 붉은머리오목눈이 제비 꽃을 봄 초여름 대추알 감탄 좋은 무릉곶자왈 소리의 수묵화 잘 여문 빗방울 지도(地圖) 공간 이동 알지 못하는 곳 고원에서 그늘에게 가지치기 내소사 섬 꽃밭을 가꾸며 그물코 끊어내기 나무 그릇 시간에 대하여 녹 닿고 싶은 목각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