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도 첫눈이 올까? (양장)

봄에도 첫눈이 올까? (양장)

$12.50
Description
“세상에, 봄인데 눈이 내려!”
여덟 살 민주에게 찾아온 따스한 기적
몸이 약한 민주는 한 번도 펑펑 내리는 눈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눈을 보려다 병이 나 겨우내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맨날 민주를 괴롭히던 삼총사가 집 앞으로 찾아왔어요. 민주는 “왜 또 나타난 거야?”라고 투덜거리며 창문을 엽니다. 그 순간 민주는 봄인데 펑펑 내리는 눈을 보게 되지요. 삼총사는 민주에게 어떤 선물을 준 걸까요? 봄날에 내리는 첫눈 같은 아름답고 따스한 기적을 만나 보세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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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청

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동요와그림책을쓰고있습니다.여러가지깜찍한이유로학교에자주결석하던반아이를보며《학교에가지않을거야!》를썼습니다.‘모든순간은이야기가된다’라고믿으며오늘도일상의사소함을특별함으로가꾸어나갑니다.쓴책으로는《봄에도첫눈이올까?》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감정표현이서툰너를위해
봄날의첫눈같은기적을선물할게!

민주는친구들과어울리는게어색하고서툰어린이입니다.친구들과어울리고싶어도그마음을어떻게표현할지몰라친구들과의거리가좁혀지지않습니다.그런민주에게눈은친구관계를상징합니다.민주는몸이약해서추운겨울만되면바깥활동을못합니다.그래서펑펑내리는눈을제대로맞아본적이없습니다.민주는눈이솜사탕처럼달콤할지마시멜로처럼말랑말랑보드라울지궁금합니다.아무리창문을통해눈을본다고해도내리는눈속으로직접뛰어들지않으면,눈을직접맞는느낌도눈의감촉도진짜로알기는어려우니까요.친구관계도마찬가지입니다.머릿속으로상상만해서는진짜친구를만날수없습니다.
다행히민주는창문을통해서만바라보는눈에만족하지않습니다.민주는눈을직접보겠다는결심을하고엄마아빠몰래밖으로나가밤새눈을기다립니다.결국눈은못보고오랫동안아팠지만,민주는자신을찾아온삼총사를향해창문을활짝열어젖힙니다.그순간민주에게진짜첫눈이내립니다.이제민주는친구관계속으로성큼걸어들어갑니다.민주와친해지고싶어서가장좋아하는놀이를함께하자고한친구들의진심도알게됩니다.친구들과함께걸어가는눈부신등굣길,민주에게진짜봄이찾아옵니다.

솔직한마음표현이어려운어린이들을위해
초등학교선생님이직접쓰고그린책!

이책은초등학교에서어린이들을가르치는유청,정달다선생님이직접쓰고그린그림책입니다.학교현장에서어린이들과생활하다보면가장꾸밈없고솔직하게자신의마음을표현할것같은저학년어린이들이오히려속마음을제대로표현하지못할때가많다고합니다.아직은감정표현과의사전달에서툴다보니의도하지않게친구들사이에오해가생겨나고마음이상하는일이벌어지기도합니다.두선생님은그런어린이들의마음을토닥이며함께읽고나눌책이있으면좋겠다는소중한마음을담아이책을만들었습니다.
책은몸도약하고겁도많은민주의시선으로진행됩니다.민주는자신을작고힘없는다람쥐라고생각하고,키가크고몸짓이큰친구는기린으로,달리기를좋아하고꾀가많은친구는여우로,나무를잘타고장난기가많은친구는원숭이라고생각합니다.친구들은각각자신이가장좋아하는놀이에민주를초대하지만,몸도약하고겁도많은민주는친구들이자신을괴롭힌다고만생각합니다.그림을그린정달다작가는이렇게친구들과소통하지못하는민주의모습을같은장소에있는데도분리된모습을통해보여줍니다.또한밝고환한곳에서웃는기린과여우와원숭이와는달리그늘진곳에혼자떨어진다람쥐의모습을통해민주의답답한마음을간접적으로보여줍니다.하지만친구들과의오해가풀리는순간,민주를비롯한어린이들은진짜얼굴을드러내며함께웃습니다.
이책은두선생님의첫그림책이지만,어린이들의서툰표현과서로에대한오해를풀고친구가되어가는과정을섬세한글과아름답고따스한그림으로보여줍니다.집에서학교에서이책을함께읽고나눈다면아직감정표현과의사전달이서툰어린이들이서로를이해하고알아가는소중한계기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