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경제 세계사(큰글자도서) (눈앞에 펼치듯 생동감 있게 풀어 쓴 결정적 장면 35)

보이는 경제 세계사(큰글자도서) (눈앞에 펼치듯 생동감 있게 풀어 쓴 결정적 장면 35)

$36.00
Description
‘사색은 없고 검색만 있는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 세계사의 35가지 결정적 장면
『보이는 경제 세계사』는 경제라는 프리즘으로 역사를 조망할 때 교양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경제 세계사의 35가지 결정적 장면을 담았다. 경제 세계사의 35가지 결정적 장면은 대변화·전쟁·상업과 무역·음식·법과 돈·사회와 문화·자원과 과학기술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구성했다. 오형규 저자의 전작 베스트셀러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글담출판, 2016)의 속편이다. 경제 전문기자로 30년간 활동하고 있는 오형규 저자는 전작에 미처 다루지 못한 경제사 속의 중요한 전환점을 확대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전작이 망원경으로 조망한 거시 경제사였다면 이번에는 돋보기로 관찰한 미시 경제사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50년 전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과잉 정보 속에서 알짜 정보를 선별하고 진위를 가리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수시로 쏟아지는 정보에 대한 자신만의 선구안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려면 밝은 눈을 가져야 하고, 눈을 밝히는 데는 역사 지식이 필수다. 그중에서도 인류 생존과 문명 지속의 밑거름이 된 경제사야말로 인류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이르렀는지를 일깨워 준다. 먼저 지나간 이들의 발자취에 오늘의 삶과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미시 세계사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형규

서울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하고서강대학교경제대학원에서공부했다.현재한국경제신문에서논설위원으로일하고있다.경제도쉽고재미있다는사실을알리는것을소명으로여기는30년차경제기자다.산정상은하나지만오르는길은여럿이듯이진리도하나지만오르는길은여럿이고종국에는서로만난다고믿는다.탄도가아무리우수해도이를쏘아올릴미사일이부실하면소용없는것처럼경제지식도글쓰기가관건임을늘숙제처럼여긴다.한사람의일생을어느한순간의계기가좌우한다고할때,중학교2학년때처음접한「삼중당문고」가이길로이끌었다.가지않은길에대해아쉬움이없지않지만,책읽기는인생의자산이고공부는평생하는것이라고믿고있다.읽고쓰고나누는데서보람을찾고,평생10권의책을쓰는것이목표다.
지은책으로는『경제로읽는교양세계사』『경제학,인문의경계를넘나들다』『자장면경제학』『치명적인금융위기,왜유독대한민국인가』『카너먼이들려주는행동경제학이야기-오락가락,선택은어려워』『십대를위한경제교과서』등이있다.

목차

저자의말|‘사색은없고검색만있는시대’,우리가알아야할경제사의35가지결정적장면5

Part01.대변화의경제세계사
01.대역병이사라지고무엇이생겨났을까?:중세를무너뜨리고근대를연페스트
02.‘콜럼버스의교환’은어떻게인류를기아에서구할수있었나?:구대륙과신대륙교류의손익계산서
03.중국인은어떻게19세기‘세계경제지도’를바꾸었을까?:세계곳곳에화교가정착한이유
04.빈곤에서벗어나려면인구를억제해야할까?:70억인류를먹여살릴방법
05.영국에서시작된자동차산업이미국과독일에서발전한까닭은?:기술혁신이못마땅한사람들의최후

Part02.전쟁의경제세계사
06.고대에가장수익이높았던경제활동은?:전쟁에서승리하는데꼭필요한것
07.잘나가던로마의무상복지정책은왜실패했을까?:지중해최강국로마가몰락한이유
08.병역면제세는왜중세에활성화되었을까?:신뢰도가가장높은유럽최강의스위스용병
09.자유무역이이득인줄알면서도보호무역의장벽이높아지는이유는?:세계경제를바꾼나폴레옹의대륙봉쇄령
10.바다를지배하는자가세계를지배할수있었던까닭은?:중세지중해를누빈갤리선과근대해양패권을움켜쥔갈레온

Part03.상업과무역의경제세계사
11.로마제국과중국을오간고대의고위험·고수익벤처사업은?:유라시아대륙을걸어서횡단한카라반
12.해상무역은어떻게규모의경제가가능한‘대박사업’이되었을까?:세상의끝으로여긴‘헤라클레스의기둥’
13.산업혁명이전의가장빠른‘탈것’이자중형차이상의값어치를지닌것은?:시공간을획기적으로단축한말(馬)의역사
14.양념이어떻게금보다비쌀수있을까?:향신료를사이에둔네덜란드와영국의뒤바뀐운명
15.세계최대의휴대폰제조사노키아가몰락한이유는?:‘퍼스트펭귄’이먹이를구하기어려운까닭

Part04.음식의경제세계사
16.커피하우스에서어떻게보험과주식거래가이루어졌을까?:커피가각성시킨정치·경제·예술·과학·금융
17.중세유럽에서맥주제조를권장한이유는?:맥주제조업을주요산업으로발전시킨맥주순수령
18.면은어떻게전세계에서주요리로자리잡았을까?:세계인의입맛을사로잡은누들
19.누구나고기를먹게된것은언제부터일까?:권력의상징에서비만의주범으로
20.유럽열강은삼각무역으로어떻게큰이윤에남길수있었을까?:근대항해사가담긴럼

Part05.법과돈의경제세계사
21.역사를관통하는기본세율은얼마일까?:로마도,맹자도,적정세율은10%
22.나라경제가망할것을뻔히알면서왜돈을마구찍어냈을까?:화폐가신뢰를잃으면휴지조각과다름없다
23.국가는왜세금을걷는일에는창의적일까?:과중한세금은혁명으로이어진다
24.해상무역이발전하면서커진사고위험을어떻게피할수있었을까?:중세의모험대차거래에서진화한보험의역사
25.금융과국제정치를좌우한로스차일드의실체는?:한가문이일으킨최초의국제금융그룹

Part06.사회와문화의경제세계사
26.아이디어가폭발하는현상을왜‘메디치효과’라고할까?:금융으로돈을벌어르네상스를꽃피운메디치가문
27.반달족은어쩌다야만의대명사가되었을까?:문명과문화를파괴하는반달리즘
28.‘신사의나라’영국에서젠트리는진짜신사일까?:곡물법파동으로촉발된지주와신흥자본가의마찰
29.미래의노동시장에서는정말기계가인간을대체할까?:골든칼라와실리콘칼라가이끌어갈노동의미래
30.초고속시대에느리게살기가가능할까?:속도예찬에서느림예찬으로

Part07.자원과과학기술의경제세계사
31.연금술은미신일까,과학일까?:황금과영생에대한인류의집착
32.인류가가장오래도록사용한금속은?:구리가최고의금속인이유
33.자원은축복일까,재앙일까?:산유국의좋은예와나쁜예
34.과학에도경제원리가작용할까?:근대과학혁명의토대가된‘오컴의면도날’
35.‘넘사벽’인공지능이사람처럼할수없는것은?:AI포비아를극복하는방법

출판사 서평

실크로드에서세계무역,연금술에서인공지능까지
경제사의발전과정과함께한인류의진보를담다!

오늘날당연시되는것들이실은그하나하나가장대한역사라는것을알고있을까?그속에는먼저산이들의피와땀,열정과모험,도전과깨달음이배어있다.오늘날흔한맥주와와인,커피와누들에도수천년의역사가숙성되어있다.또한실크로드에서세계무역까지,‘눈에는눈’에서보험까지,연금술에서인공지능까지의발전과정은그자체로인류의진보다.그어떤것도하늘에서갑자기떨어지지않았다.
이책은각분야의전문가나전공자에게다소미흡해보일수도있다.누구든역사속의결정적인장면을전혀다른각도에서추려낼수도있을것이다.
Part01에서는중세를무너뜨리고근대를연페스트,인류를기아에서구한‘콜럼버스의교환’,19세기‘세계경제지도’를바꾼중국인,기술혁신이못마땅한사람들의최후등대변화의경제세계사를담았다.
Part02에서는고대에서가장수익이높았던경제활동,지중해최강국로마가몰락한이유,병역면제세가중세에활성화된까닭,바다를지배하는자가세계를지배할수있었던요인등전쟁의경제세계사를이야기한다.
Part03에서는유라시아대륙을걸어서횡단한카라반,규모의경제가가능한고수익사업이될수있었던해상무역,시공간을획기적으로단축한말(馬)의역사,향신료를사이에둔네덜란드와영국의뒤바뀐운명등상업과무역의경제세계사를보여준다.
Part04에서는커피하우스에서어떻게보험과주식거래가이루어질수있었는지,중세유럽에서맥주제조를왜권장하게되었는지,면은어떻게전세계에서주요리로자리잡을수있었는지,누구나고기를먹게된것은언제부터인지등음식의경제세계사를생생히풀어낸다.
Part05에서는역사를관통하는기본세율은얼마인지,나라경제가망할것을알면서돈을마구찍어낸이유가무엇인지,국가가세금을걷는일에창의적인것은무엇때문인지등법과돈의경제세계사를알아본다.
Part06에서는아이디어가폭발하는현상을왜‘메디치효과’라고하는지,반달족은어쩌다야만족의대명사가되었는지,젠트리는진짜‘영국신사’인지,미래에기계가인간의노동력을대체할것인지등사회와문화의경제세계사를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Part07에서는황금과영생에대한인류의집착,최고의금속구리,산유국의좋은예와나쁜예,근대과학혁명의토대가된‘오컴의면도날,AI포비아를극복하는법등자원과과학기술의경제세계사를담아냈다.


베스트셀러《경제로읽는교양세계사》오형규저자의후속작
‘경제’라는프리즘으로역사를조망하다

‘사막의배’라는낙타에서돛과노를젓는갤리선으로,다시화석연료로움직이는증기선,그리고자동차와비행기로발전하면서사람의이동·물자교환·문화와정보교류는전지구로확대되었다.이를통해지구반대편의누구와도교류할수있게되었다.근대까지도수시로벌어졌던전쟁과약탈은교환과교류의확장에힘입어시장과법치로대체됐다.인류의삶이불과200여년사이에극적으로변화한것이다.
오형규저자는그런변화과정을보여주기위해이책을쓰게됐다.저자의전작인《경제로읽는교양세계사》의속편이다.전작에미처담지못한경제사속의중요한전환점을확대해보여주려고노력했다.전작이망원경으로조망한거시경제사였다면이번에는돋보기로관찰한미시경제사라고할수있다.
게다가이책은자칫지루하고어려운경제개념과세계사를이야기로녹여내어눈앞에펼치듯생동감있게풀어쓴것이특징이다.국문과출신경제전문기자라는저자의이력에서알수있듯Part02.전쟁의경제세계사에서고대그리스의지중해패권경쟁을영화[300]의예를들어쉽게이야기하는식이다.우리가한번쯤접했을영화내용을떠올려보며세계사를알고경제를배우는것이다.
《보이는경제세계사》는미시세계사에관심이있지만,무엇을어떻게시작해야할지막연한이들에게이책이작은나침반역할을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