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플랫폼 노동, 긱경제, 원격근무…
디지털 전환은 인류에게 축복인가, 고통인가
그리고 한국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지금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다. 일터와 일상은 물론, 우리 주위의 인간관계와 거대한 국제관계까지 모든 것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초연결의 인프라 위에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디지털 대전환은 일상 경험의 폭과 깊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많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과 오류들을 해결하여, 위험을 방지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한시가 급한 일이다. 이에 디지털 소사이어티 사회전환위원는 법학, 사회학, 정치학, 철학, 공학, 경제학, 경영학, 저널리즘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하여 면밀한 진단과 명쾌한 통찰을 나누었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가장 뜨거운 현장의 목소리와 미래를 그리는 합리적 예측과 전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

이재열,강정한,권현지,김종길,김정태,민옥기,박수민,윤석만,이광석,이명호,

저자:이재열
서울대사회학과교수,서울대아시아연구소한국사회과학자료원원장

저자:강정한
연세대학교사회학과교수

저자:권현지
서울대학교사회학과교수.산업구조변화,글로벌가치사슬의거버넌스변화,기술변화등변동하는사회속에서일의세계변화,노동시장구조변화,불평등양상을연구해왔다.현재『산업노동연구』편집위원장이다.저임금노동시장의젠더불평등,조직내관계적불평등,노동이력을통해본한국청년및여성노동시장구조변화,청년예술노동자의꿈과사회자본,범주적불평등과젠더화된노동시장,게임산업젊은노동자들의노조조직화,디지털화의노동및고용함의,1차벤더로서의한국기업의글로벌성장과글로벌가치사슬의구조변화등을주제로한다수의논문이있다.

저자:김종길
독일괴팅겐대학교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취득하고,현재덕성여자대학교사회학과교수로있다.

저자:김정태
SKmySUNI행복칼리지담당

저자: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초지능창의연구소장

저자: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부연구위원

저자:윤석만
언론인이자과학하는사회학자.중앙일보에서논설위원,사회에디터등을지냈다.20년간국회·청와대·총리실·교육부등한국사회의가장뜨거운현장을취재했다.고려대에서사회학을전공하고경희대에서박사과정을마쳤다.
언론과학계를오가며인류문명의관점에서기술혁명의변화를탐구해온미래인문학의개척자다.디지털소사이어티발기인,미래학회회원등으로활동하고있으며국회와중앙선관위,KAIST등에서자문위원을맡았다.중앙일보에연재했던‘윤석만의인간혁명’은미래에대한깊은통찰력으로누적뷰가1천만이넘었다.정책입안시참고자료는물론대학교재로도쓰였다.유네스코가15년마다주최하는세계교육포럼(2015)행사에서기조발표를했다.《휴마트씽킹》,《리라이트》등8권의저서와《시그널코리아2024》등2권의공저를냈다.단독저서인《인간혁명의시대》는정부세종도서로,《보통의과학》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추천도서,《정의라는위선,진보라는편견》은관훈클럽지원도서로선정됐다.그가쓰는모든책은자유주의적관점에서인문학과기술혁명을관통하고있다.과학과역사,인류문명이발전하려면민주주의가필요하고,그토대는자유로운개인의창의성과다양성이있어야한다고믿기때문이다.

저자:이광석
테크놀로지,사회,생태가상호교차하는접점에비판적관심을갖고연구,비평및저술활동을해오고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IT정책대학원디지털문화정책전공교수이며,비판적문화이론저널《문화과학》의편집인으로활동하고있다.주요연구분야는기술문화연구,커먼즈,플랫폼,기술생태정치학,자동화사회등에걸쳐있다.《디지털폭식사회》,《피지털커먼즈》,《포스트디지털》,《디지털의배신》,《데이터사회미학》,《데이터사회비판》,《뉴아트행동주의》,《사이방가르드》,《디지털야만》,《옥상의미학노트》,ITdevelopmentinKorea:ABroadbandNirvana?를썼다.직접기획하고엮은책으로《불순한테크놀로지》,《현대기술·미디어철학의갈래들》,《사물에수작부리기》등이있고,그외다수의국내외학술논문이있다.

저자:이명호
'(사)케이썬(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과(사)미래학회부회장으로미래를준비하는혁신과창조생태계에대한연구와강연,기고등의활동을하고있다.민간싱크탱크인창조경제연구회,여시재,태재연구재단등에서과학기술과국가혁신전략등을연구했다.저서로《디지털쇼크한국의미래》,《노동4.0》등이있고이외수십여권의공저와보고서를출간했다.연세대학교공대,KAISTIT-MBA와기술경영박사과정을수료했다.

저자:이현재
우아한형제들대외정책이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정책위원장
다음에서뉴스편집과콘텐츠유통을담당하였고카카오와배달의민족에서대외정책전문가로서성장을견인해왔다.현재규제개혁,갈등해소,상생등의업무를하며스타트업과정부기관및여러기업협회와위원회에서'변화와혁신'을주창하고있다.주요관심은산업,기술,정책,그리고사람이다.

저자:장병탁
서울대컴퓨터공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독일본대컴퓨터과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대AI연구원원장,서울대컴퓨터공학부POSCO석좌교수,인지과학및뇌과학협동과정겸임교수이며,MIT인공지능연구소및프린스턴뇌과학연구소,삼성전자종합기술원등에서초빙교수를지냈다.한국정보과학회인공지능소사이어티초대회장,서울대인지과학연구소장,한국인지과학회회장,한국뇌공학회회장을역임했고,홍조근정훈장(2017)을수상했다.주요연구분야는기계학습,인공지능,뇌인지과학등이고,저서로《그랜드퀘스트2024》(2024,공저),《이진경장병탁선을넘는인공지능》(2023,공저),《AI가인간에게묻다》(2022,공저),《장교수의딥러닝》(2017)등이있다.

저자: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연구위원이다.미국위스콘신대학교에서사회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관심분야는사회안전망,플랫폼노동,여성노동시장이다.최근에는‘기술변화와노동수요’에관한연구를진행중이다.함께펴낸저서와연구보고서로『글로벌화와아시아여성』,『노동시장구조와사회적보호체계의정합성』,『다중격차』(전2권),『디지털시대의고용안전망』등이있다.

저자:전병유
한신대학교사회혁신경영대학원교수이다.서울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한국노동연구원에서연구위원이었다.주요저서와논문으로는『다중격차,한국사회불평등구조』(공저),『코로나팬데믹과한국의길』(공저),『임금과일자리기회의코호트간차이에관한연구』(공저)등이있다.주요연구분야는노동경제,사회정책,한국경제등이다.

저자:최재붕
4차산업혁명과팬데믹이라는인류의문명사적변화속에서삶과비즈니스의미래를탐색하는공학자.비즈니스모델디자인과공학의융합,인문학,동물행동학,심리학과공학의융합등학문간경계를뛰어넘는활약을이어가고있는명실상부국내최고의4차산업혁명권위자이다.성균관대기계공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캐나다워털루대학교에서기계공학석사와박사학위를마쳤다.
20만독자가열광한베스트셀러《포노사피엔스》를통해,스마트폰이후등장한신인류에의해인류의삶이통째로바뀌는문명사적변화가도래했음을설파하며‘문명을읽는공학자’로널리알려졌다.2014년부터기업,정부기관,교육기관등을대상으로‘4차산업혁명과포노사피엔스’에관한강연을2,500회이상해오면서새로운인류문명이일으키고있는혁명적변화와실상그리고새로운문명에당면한혁신방안을제시해오고있다.저서로는《포노사피엔스》,《체인지9》,《최재붕의메타버스이야기》가있고,공저로는《세븐테크》,《코로나사피엔스》,《머니트렌드2024》등이있다.

저자:황용석
동아대학교사회학과졸업
성균관대학교대학원졸업(신문방송학석사,박사)
한국언론진흥재단연구위원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
현재:건국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교수

목차

여는글

1부디지털전환과삶의양식
1장디지털전환은무엇을바꾸고있는가?:기술,지식,연결그리고공간
2장인공지능은어디까지왔으며어디로가는가?:인공지능에대한이해와오해
3장디지털과잉:착시현상이야기하는위험들

2부디지털전환이가져온일터의변화
4장디지털화에따른일터의변화:재택근무
5장플랫폼자본주의시대의노동:플랫폼노동의속성은?
6장코로나19이후의원격근무:기술적가능성과현실적한계

3부디지털전환에따른사회변화전망과대응책
7장디지털전환이가져올변화:기대와우려
8장어떻게대응해야할것인가?:규제와대안

닫는글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플랫폼노동,긱경제,원격근무…
디지털전환은인류에게축복인가,고통인가
그리고한국의미래는어디로향할것인가

“우리시대의문제는미래가예전의미래와다르다는것이다”
디지털전환은인간의일상,제도,기술간관계에큰변화를가져왔다.이책에서는기술결정론적관점에서변화를예측하는데그치지않고,사회구성론의입장에서미래의위험을줄이고바람직한미래를설계하는지혜를모았다.책의내용은3부로구성됐다.1부‘디지털전환과삶의양식’은새로운기술이바꾼일상을추적한다.개별화된피드백덕분에경험하는전례없는편리함과시공간의확장이라는긍적적변화의반대편에,인지하지못하는사이정교한알고리즘의선택성과통치성에길들여지고있는현실을진단했다.2부‘디지털전환이가져온일터의변화’는기술적변화가만들어낸제도적공백의문제를본격적으로다룬다.디지털전환의가장직접적인충격은노동시장에서발생하고있다.코로나19이후급속히확산한원격근무그리고전통적노사관계의범위를벗어난플랫폼노동은일터의변환을가장잘드러낸다.더욱이챗GPT의등장이후가속화된생성형인공지능은본격적인충격을가져올것으로예상된다.모든종류의노동을인공지능이대체해가고있는변화의물결속에서제도적공백을메우기위해필요한것이무엇인지논의해보았다.3부‘디지털전환에따른사회변화전망과대응책’에서는본격적으로제도의역할에주목한다.기술의빠른발전이미칠영향력을평가하기위해고려해야할더큰역사적,사회적흐름을파악하여문제의불확실성을줄이고가능한대응방안들을제시해보고자했다.

새로운디지털생태계를만들기위해무엇을해야하는가
디지털전환의파고가거센만큼우려도심각하다.데이터와인공지능은친환경이아니며원유도아니다.심지어공정하지도않다.알고리즘이어떻게작동할지는개발자도예측하지못할만큼교묘하다.이를막아설수있는유일한방안은바로제도의개선이다.이책에서는디지털전환시대를맞이해변화하고있는각나라의정책과제도를연구하고한국이처한특수한상황을분석한다.한국은미국이나유럽,일본이나중국과완전히다르다.토종플랫폼이살아남은유일한나라이자인공지능경쟁에서풍부하게구축된한국어데이터를활용할혁신의생태계가존재하는나라,인공지능을연구하는엔지니어들이존재하는나라다.우리만의상황속에서어떻게발전경로를설정하고다가올위험을최소화하며새로운문명을구축할수있을까.어떻게해야혁신적이고건강하며동시에역동적인디지털생태계를만들어갈수있을까.우리사회는바로지금스스로결정해야한다.그단초가이책에있다.

디지털사회시민을위한최고의해설서
《디지털사회를생각한다》는인공지능,빅데이터,플랫폼노동,로봇,원격근무등사회거의모든분야에서전방위적으로이뤄지고있는디지털전환사회의양상을진단한다.특정한전문분야가아닌사회전체의변화를조망하고있어,각분야의변화는물론,그것의역사적의미와사회적맥락을파악할수있는것이이책의장점이라할수있다.이책의저자로이름을올린16명을포함해포럼에함께한37명은학계와업계에서활발히활동하며사회변화를가장빠르게관찰하는이들이다.따라서이들의목소리를통해우리는최신의기술과변화의양상을마주하는것은물론,다양한분야의토론과통찰이모여서만드는우리미래의가능성에주목하게될것이다.책의이해를높이고최신기술에대한시야를넓혀주는‘Box’와자료들도이책의장점을극대화해준다.특히,‘Box’는본문에서언급된새로운기술이나용어에대한간결하면서도깊이있는설명을해주어본문을통해더넓은세계로나아가는디딤돌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