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시성 현상은 “호랑이도 제 말을 하면 온다”는 것 같이 서로 상응하는 듯한 두 가지 사건들 사이에서 그 어떤 인과론도 발견되지 않지만 그 사건들 사이에 뚜렷한 “의미의 일치”와 “시간의 일치”가 있는 현상이다. 융은 동시성을 “비인과론적 연계성”(connexions acausales)이라고 정의하면서 동시성은 그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우리 삶의 또 다른 진리를 보여 주는 현상이라고 주장하였다. 동시성은 우리 삶에서 정신적 변환이나 죽음 등 위기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단적 무의식 속에 있는 초월적 지성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마씨모 테오도라니는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탈리아의 볼로냐와 나폴리의 천문대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메디치나 전파천문국(CNR)에서 근무하는 연구자인데, 이 책에서 C. G. 융과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볼프강 파울리의 양자역학 사상을 소개하면서 동시성 현상에 대해서 파헤친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생명현상의 두 측면으로서 서로 통합되어 있으며, 언제나 통합된 상태에서 작용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눈앞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추구하여 전체성이 깨지면 동시성 현상이 생기면서 통합을 촉구한다고 강조하였다. 그것은 우리의 건강에도 마찬가지라서 우리 몸도 정신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 사이가 통합된 상태에서 영위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디팩 초프라의 “전체론적 의학”(médecine holistique)을 소개하면서 몸을 돌볼 것을 권한다.
양자물리학과 동시성: 파울리 초프라 융, 물리학과 정신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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