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2.61
Description
인간의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꼭 만나야 할 철학자들의 철학서
니체 사상의 핵심이 들어 있는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비유와 은유를 많이 사용하고 내용이 함축적이어서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생을 뒤흔든 한 권의 책’으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꼽는다.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이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때로는 마음을 울리고, 때로는 심오한 철학적 문구를 통해 상상에 나래에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니체 철학의 모든 것’, ‘니체 철학의 정수’ 등 이 책을 표현하는 무수한 문구들처럼 쉽지 않으면서도 막상 읽기 시작하면 니체를 온전히 접할 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은둔자인 차라투스트라의 여행 기록이다. 차라투스트라가 동물이나 사람을 만나 나누는 대화와 강연 그리고 독백이 이어지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니체가 세계를 들여다보는 관점의 깊이와 넓이, 사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차라투스트라는 ‘신의 죽음’, ‘힘의 의지’, ‘영원회귀’, ‘위버멘쉬(초인)’ 등의 개념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종교와는 큰 관련이 없다. 니체의 철학이 다다르고자 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다. 즉 고통스러운 인간의 삶을 피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의지할 데는 결국 ‘우리 자신’이며 나아가 ‘우리 자신의 결정’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강조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수많은 방황을 한다. 이럴 때 니체를 만나 함께 삶에 대해 고민한다면 어떨까? 니체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삶을 인식하고, 성찰하며 진지하게 고민하다보면, 문제의 근원과 마주할 수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연구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한 윤순식 교수의 깊이 있는 번역과 풍부한 해설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윤순식 교수는 제18회 한독문학번역상(제11회 시몬느번역상)을 수상하였다.
누구나 인생에 한번은 만나야 할 불멸의 고전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니체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전해줄 생생한 메시지를 지금 바로 만나 보자.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1844년작센지방의뢰켄이라는마을에서태어나잘레강이흐르는나움부르크에서성장한니체는명문기숙학교슐포르타에입학하여우수한성적으로졸업하고,1864년20세가되던해본대학교의고전어문학과에입학했다.대학에입학하고1년후에니체는자신의지도교수를따라서라이프치히대학교로옮겼다.지도교수의추천으로,그는1869년25세의나이에바젤대학교원외교수가되고,이듬해정교수로취임한다.바그너의격정적인음악에영감을받은그는1872년《음악의정신에서비롯한비극의탄생》을출간한다.하지만《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제1부를출간하며반유대주의와가톨릭성향을드러낸바그너와결별한다.1873년이후몇년동안그는독일과독일민족,유럽문화를비판하는〈반시대적고찰〉을집필한다.1879년건강악화로교수직을사임하며,스위스의질스마리아라는작은마을에서영원회귀사상을구상한다.1885년《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4부를출간하고,이듬해니스에서《선악의저편》을출간한다.정신병이있던니체는1889년이탈리아토리노의한광장에서쓰러져1900년누이동생이있는바이마르에서55세의나이로사망한다.그밖의저서로《힘에의의지》,《안티크리스트》,《우상의황혼》,《이사람을보라》,《니체대바그너》등이있다.

목차

제1부
차라투스트라의서문序文
차라투스트라의말
세가지변화에대하여
덕에관한강좌에대하여
내세를믿는자들에대하여
신체를경멸하는자들에대하여
기쁨과열정에대하여
창백한범죄자에대하여
읽기와쓰기에대하여
산비탈의나무에대하여
죽음을설교하는자들에대하여
전쟁과전사들에대하여
새로운우상에대하여
시장의파리떼에대하여
순결에대하여
벗에대하여
천개의목표와하나의목표에대하여
이웃사랑에대하여
창조하는자의길에대하여
늙은여자와젊은여자에대하여
독사에게물린상처에대하여
자식과결혼에대하여
자유로운죽음에대하여
베푸는덕에대하여

제2부
거울을든아이
지극한행복의섬에서
동정하는자들에대하여
성직자들에대하여
덕있는자들에대하여
잡것에대하여
타란툴라에대하여
유명한현자들에대하여
밤의노래
춤의노래
무덤의노래
자기극복에대하여
숭고한사람들에대하여
교양의나라에대하여
때묻지않은인식에대하여
학자들에대하여
시인들에대하여
커다란사건들에대하여
예언자
구원에대하여
인간적인영리함에대하여
가장고요한시간

제3부
방랑자
환영幻影과수수께끼에대하여
원치않는행복에대하여
해가뜨기전에
왜소하게만드는덕에대하여
올리브동산橄欖山에서
지나쳐가기에대하여
배신자들에대하여
귀향
세가지악에대하여
중력의정신에대하여
낡은서판과새로운서판에대하여
건강을회복하는자
위대한동경에대하여
또다른춤의노래
일곱개의봉인(긍정과아멘의노래)

제4부
제물로바친꿀
절박한외침
왕들과의대화
거머리
마술사
실직失職
가장추악한자
스스로거지가된자
그림자
정오에
환영인사
만찬
좀더높은인간에대하여
우울의노래
학문에대하여
사막의딸들틈에서각성
나귀의축제
밤에방랑하는자의노래징조

역자해설
니체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