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과학 생각 :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365

날마다 과학 생각 : 세상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365

$19.00
Description
★★★ tvN 〈유퀴즈〉 출연, ‘찍먹vs부먹’ 논쟁을 종결시킨 과학자 임두원의 신작
★★★ 구독자 76만 유튜브 〈안될과학〉 궤도 작가 강력 추천!

기원전 과학의 시작점에서 465억 광년 너머 우주까지
하루 한 장, 365개 주제로 살펴보는 과학의 모든 것!
tvN 〈유퀴즈〉 ‘문과vs이과’ 특집에 출연, 화제를 모은 국립과천과학관 임두원 박사의 신작! 과학기술이 빠르게 진보하는 오늘날, 일반인들에게도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대의 교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sns, 유튜브, 각종 강좌 등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과학 콘텐츠의 홍수에 길을 잃거나 자칫 과학에 대해 이런저런 오해를 하기도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과학에 다가가야 할까, 쉽고 재밌게 과학의 핵심에 직진하는 방법은 없을까’ 막막해하는 독자를 위해 《날마다 과학 생각》은 탄생했다.
배움은 또 하나의 여행이라고 생각해온 저자 임두원이 떠올린 콘셉트는 ‘매일매일 과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전방위’ 과학자로서 물리·생물·화학·과학철학·수학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현대의 필수적인 과학 주제를 엄선하고 ‘하루 한 장’ 분량으로 간결하게 압축, 총 1년간 365개의 지식을 통해 과학의 전체 모습을 유기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영화·요리·인물·책 등 일상의 친근한 소재로 만나는 과학은 흥미롭고, 스토리텔링 서술은 읽는 순간 지식이 된다.
기원전 6세기 최초의 과학자들이 ‘세계는 신이 아니라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 이후 과학은 무지(無知)로 인한 두려움을 조금씩 덜어내며 발전해왔다. 《날마다 과학 생각》은 체계적인 과학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하려고 쓰였다. 이 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적 태도와 사고방식을 얻는다면, 독자의 인생의 단단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임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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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월요일│과학자의말
탈레스/데모크리토스/헤라클레이토스/피타고라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게오르크칸토어/알프레드노벨/프톨레마이오스/갈릴레오갈릴레이/장영실/요하네스케플러/아르키메데스/유클리드/이반파블로프/르네데카르트/아이작뉴턴/피에르시몽라플라스/에드워드노턴로렌즈/앙투안라부아지에/찰스다윈/토머스헉슬리/찰스라이엘/멘델레예프/루이파스퇴르/알베르트아인슈타인①/윌리엄크룩스/마리퀴리/스티븐제이굴드①/토머스에디슨/마이클패러데이/니콜라테슬라/알베르트아인슈타인②/닐스보어/베르너하이젠베르크/에드윈허블/벤저민프랭클린/앨런튜링/로버트오펜하이머/로절린드프랭클린/요한볼프강폰괴테/아이작아시모프/리처드파인먼/우장춘/레오나르도다빈치/스티븐호킹/콘라트로렌츠/스티븐제이굴드②/칼세이건/스티브잡스/빌게이츠/커털린커리코

화요일│세상을바꾼과학사건
과학의시작/최초의종교재판/지구에서태양까지의거리와태양의크기를재다/지구의크기를재다/지구중심우주모델의완성/0의발견/십자군전쟁과고전번역/마젤란의세계일주/코페르니쿠스혁명/피사의사탑실험/브루노의화형/‘타원궤도법칙’의발견/갈릴레이의종교재판/토리첼리의실험/마그데부르크의반구실험/세포의발견/뉴턴이만든‘기적의해’/고효율증기기관의발명/화학혁명/요소의합성/비글호의항해/백조목플라스크실험/유전법칙의발견/원소주기율표의완성/백신의발명/제5원소는존재하는가?/엑스선의발견/방사능의발견/전자의발견/장거리무선통신의성공/최초의동력비행/원자핵의발견/질소비료의합성/제5차솔베이학술회의/페니실린의발견/멀어져가는은하를관측하다/최초의컴퓨터발명/트리니티실험/DNA의구조를알아내다/스탠리밀러의실험/최초의인공위성/우주의과거를들여다보다/달에발을딛다/머치슨운석/인터넷의출현/인슐린의대량생산/텔로머레이스의발견/우주의지도를그리다/인간게놈프로젝트/복제양돌리의탄생/점점더빨리팽창하는우주/재활용로켓의등장

수요일│과학의생각
만물을구성하는단하나의물질/변화는존재하지않는다?/변화는존재한다,이렇게/4원소설과연금술/고대의원자설과현대의원자설/무한은존재하는가?/부동의원동자/대륙이동설/표준입자모델/얼마나작아질수있나?/모든것은끈으로이루어져있다/우주가9차원공간이라고?/자연은진공을싫어한다/진공에는정말아무것도없나?/갈릴레이의관성의법칙/물체의색은어떻게나타나는가?/만유인력의법칙/결정론적세계관/카오스이론/연소의원리와산소/최초의진화론/진화론의완성/원소의탄생/현대의연금술/6차대멸종/특수상대성이론/일반상대성이론/엔트로피증가의법칙/시간의끝은있는가?/전자기이론/시간여행자파티/드브로이가설/오컴의면도날/슈뢰딩거의고양이/다세계해석/빅뱅이론/빅뱅이전은무엇인가?/질량-에너지등가의법칙/생명의외계기원설/생명이탄생한후보지/생물의특징은무엇인가?/RNA세계가설/지적설계론/눈먼시계공/영원한삶의가능성/우리가영원히살지못하는이유/우주의나이는얼마인가?/무질서가질서를만들다/우주는얼마나큰가?/암흑물질/암흑에너지/인류원리

목요일│과학자의서재
《지구에서달까지》/《과학혁명의구조》/《자연학》/《보이지않는고릴라》/《아이,로봇》/《판도라의씨앗》/《탄소문명》/《파이의역사》/《미각의지배》/《온도계의철학》/《모두어디있지?》/《플랫랜드》/《총균쇠》/《몰입》/《이기적유전자》/《운명의과학》/《생각에관한생각》/《지구의정복자》/《카오스》/《사회적원자》/《눈의탄생》/《다윈의잃어버린세계》/《양복을입은원시인》/《사라진스푼》/《생명이란무엇인가》/《코끼리의시간,쥐의시간》/《최종경고:6도의멸종》/《엔트로피》/《시간의역사》/《안드로이드는전기양의꿈을꾸는가?》/《일하지않는개미》/《멋진신세계》/《1만년의폭발》/《이토록기묘한양자》/《멀티유니버스》/《부분과전체》/《무로부터의우주》/《촛불하나의과학》/《마이크로코스모스》/《해저2만리》/《가이아》/《진화의키,산소농도》/《생물과무생물사이》/《미토콘드리아》/《찻잔속물리학》/《스마트스웜》/《볼츠만의원자》/《위대한설계》/《잃어버린게놈을찾아서》/《빌게이츠,기후재앙을피하는법》/《1984》/《생명최초의30억년》

금요일│신기한과학발명품
로켓/최초의플라스틱,셀룰로이드/테플론/촉매/증류탑/에어프라이어/광학현미경/전자현미경/입자가속기/최초의합성섬유,나일론/라디오/브라운관TV/기계식TV/볼펜/우주인용볼펜/유리/거울/동력방직기/내연기관자동차/전기자동차/전자레인지/금속활자인쇄기/에어컨/핵융합로/스테인리스스틸/최초의전지,볼타전지/리튬이온전지/수세식변기/신용카드/백열전구/필름카메라/디지털카메라/안전엘리베이터/양자컴퓨터/양자원격전송/영화/진공관/원자폭탄/레이저/잠수함/반도체/전기냉장고/통조림/반도체냉장고/크리스퍼유전자가위/로봇/합성고무/LED/PCR기법/제임스웹망원경/m-RNA백신/고흡수성수지

토요일│과학자의주방
요리는언제발명됐나/분자이야기/요리는맛그이상이다/가공주스가더맛있는이유/장어는왜구워야맛있을까?/때론‘채움’보다‘비움’/뻥튀기와팝콘의차이/삼투압이야기/달콤한갈색의유혹/맛없는갈색도있다/‘신선편이과일’의비밀/밀가루도힘이있다/노란색면이더맛있어보이는이유/바삭한튀김옷의비밀/속살의부드러움을지켜라/다양한조리법/단백질은쉽게변한다/된장찌개는뚝배기에,라면은냄비에/불을꺼도요리는계속된다/걸쭉함의미학/전자기파로편리하게요리하자/미생물이란요리사/누가술을빚었지?/빵을부드럽게만든마법사/초밥이시큼한이유/간편하게빵만들기/맛은모두몇가지종류일까?/양념장의또다른비밀/‘잘섞음’의원리/잘얼려야맛도좋다/동물마다서로다른미각/요리는모든경험의집합체다/액체인가,고체인가/과일튀김의비밀/더오래,더안전하게/물을부으면되살아나는식재료/튀김에빵가루를사용하는이유/맛있게퍼트린다/오래된기름이좋지않은이유/순간의선택이중요한기름/잘익은바나나의비밀/공기를잘섞어주자/생선비린내를잡아라/유전자조작식품/유해물질,어디까지허용할것인가?/가공육이먹음직스러운이유/염기성식품이몸에좋은가?/계란을잘삶는법/맛있는무거움/라면이꼬불꼬불한이유/육식의종말?/맛을잘느끼는사람들

일요일│영화관에간과학자
<미래소년코난>/<매트릭스>/<더문>/<해리포터와마법사의돌>/<제5원소>/<레디플레이어원>/<이너스페이스>/<코어>/<승리호>/<앤트맨>/<애드아스트라>/<공각기동대>/<트랜센던스>/<천사와악마>/<우주전쟁>/<할로우맨>/<그래비티>/<마이너리티리포트>/<워터월드>/<스파이더맨>/<혹성탈출>/<벼랑위의포뇨>/<혹성탈출:진화의시작>/<아이언맨>/<투모로우>/<아바타>/<인터스텔라>/<타임머신>/<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백투더퓨쳐>/<트론>/<딥임팩트>/<마션>/<존카터:바숨전쟁의서막>/<소스코드>/<퍼스트어벤져>/<트루먼쇼>/<토탈리콜>/<프로메테우스>/<스타트렉>/<히든피겨스>/<유로파리포트>/<아폴로13>/<플라이>/<은하수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바이센테니얼맨>/<패신저스>/<콘택트>/<쥬라기공원>/<아일랜드>/<가타카>/<월-E>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아르테미스계획과‘나’는정말관계가없을까?
1일1과학으로,세계와나를이해하는‘과학문해력’을높인다

지난해2022년노벨물리학상은알랭아스페,존클라우저,안톤차일링거에게수여됐다.노벨재단은그들이“양자얽힘상태를이용해두개의입자가서로분리된상태에서하나처럼행동하는것을입증한놀라운실험을수행했고,양자정보를기반으로새로운기술의길을열었다”고밝혔다.여기서‘양자얽힘’은무엇일까?그리고이를기반으로한기술은어디에적용될까?또나의일상에는어떤영향을미칠까?양자역학을비롯한과학전반에대한지식이없다면답하기쉽지않을것이다.

과학기술의진보가더욱빨라지고있는오늘날,우리의일상은과학과점점밀접해지고있다.최근미국이주도하는달탐사인‘아르테미스계획’에참여해다누리호를발사하며우리나라도세계7번째달탐사국이되었다.아르테미스계획의목표는인간의달거주와자원개발까지닿아있다.우주구석구석을관측하는제임스웹망원경,스페이스X화성이주계획은우주를향한인류의꿈이눈앞에다가온현실임을보여준다.또한인류의미래를위협하는기후위기·식량위기·팬데믹도과학이풀어야할시급한과제로,무엇보다당장‘나’의문제이기도하다.바야흐로세상의변화를읽으려면과학이필수상식이된시대가온것이다.그러나방대한과학의역사와범주가운데어디서부터어떻게공부를시작하고,오늘날에특히중요한지식을어떤기준으로선별할지는여전히어려운문제다.《날마다과학생각》은이런문제의식에서출발했다.

저자임두원은국립과천과학관에근무하며과학대중화에힘써온과학자다.기초과학과응용과학,자연사및과학기술사분야의연구자료를분석·보존하고교육하는일이그의주업무다.tvN<유퀴즈>에출연,탕수육‘찍먹vs부먹’논쟁을과학적논리로써‘부먹’으로종결시켜화제를모은바있으며,국립과천과학관유튜브채널에꾸준히출연하는한편재미와의미를살린대중과학서를다수펴내기도했다.이책은전방위과학자로현장에서대중과소통해온경험과노하우를바탕으로,독자들이날마다조금씩과학을접할수있도록‘하루한장과학읽기’형식으로구성했다.방대한과학사에서꼭알아야할핵심을저자의날카로운통찰로선별한뒤그와관련한서사를찾아내연결하고,영화·요리·책등일상적인소재로확장해서흥미롭게읽을수있도록했다.

《날마다과학생각》은오늘날쏟아지는과학관련이슈가어느맥락에서중요한지이해하기어려운이들,과학을기초부터공부하고싶은과학입문자,학교수업에도움을받고자하는청소년등모든세대를아우르며지식과재미를놓치지않는다.무엇보다이책의미덕은계단을올라가듯‘과학문해력’을높이는데있다.최신과학정보는물론내일상에스며있는과학을이해하고,나아가나를둘러싼세계를올바르게판단해‘어떻게살것인가’에대한삶의태도를돌아보는데단단한기둥이되어줄것이다.

최초의과학자탈레스부터
m-RNA백신을개발한커털린커리코까지

요일마다새로운과학주제로
과학의시작점부터최전선까지한눈에파악한다

하루에한장씩,총365일간과학교양을알려주는《날마다과학생각》은요일마다다른과학주제를다루고있다.요일별주제는다음과같다.

월:과학자의말
화:세상을바꾼과학사건
수:과학의생각
목:과학자의서재
금:신기한과학발명품
토:과학자의주방
일:영화관에간과학자

월요일<과학자의말>에서는고대부터현대까지결정적인업적을세운과학자들의행적과그들이남긴명언을통해과학적사고방식과태도를살펴본다.한예로,새로운방사능원소와방사선의성질을규명해노벨물리학상을받은마리퀴리는“인생에서그어떤것도무서워할필요가없다.그것은단지이해의대상일뿐이다”라는말을남겼다.자신의말을그대로실천한마리퀴리의삶은세상을진심으로이해하고자했던용기,앎을향한열망그자체였다.이외에도아이작뉴턴,아인슈타인등과학사를수놓았던50인의명언에서과학뿐아니라삶전반에대한지혜를배울수있다.
화요일<세상을바꾼과학사건>에서는코페르니쿠스혁명,뉴턴의만유인력의법칙발견,허블의법칙발견등인류역사를혁명적으로바꾼과학사건을살펴보며과학사전반의흐름을조망한다.각사건을스토리텔링으로엮어내용을쉽게따라갈수있게했고,오늘날최전선에있는과학적관심사들이어떤맥락에서생겨났고발전해왔는지까지한눈에파악할수있도록했다.
수요일<과학의생각>은진화론·상대성이론·양자역학등어렵게만느껴지는이론을과학입문자도쉽게이해할수있도록친절하게풀었다.‘오컴의면도날’‘슈뢰딩거의고양이’같이과학책에자주등장하는개념들,최근마블시리즈영화에차용되며화제가된‘다세계해석’,일명‘멀티버스(Multiverse)’등평소‘아는것같지만잘모르는’개념에대한궁금증을속시원하게해결할수있다.
목요일<과학자의서재>는《과학혁명의구조》《엔트로피》《1984》같은대표적과학책,SF소설총52권을과학자의시각으로함께읽어보는구성이다.단순한내용소개를넘어해당책에대한비판적독해를권유하기도하고,책과연관해과학적으로생각할거리를전하는것이특징이다.
금요일<신기한과학발명품>에서는우리주변을둘러싼익숙한물건들이어떻게발명되었는지흥미진진하게풀어낸다.볼펜·에어컨처럼익숙한물건부터원자폭탄·양자컴퓨터까지인류사를바꾼발명품들이등장한다.발명품의과학원리뿐아니라발명당시의사회·문화환경을돌아보며,과학과사회가서로어떻게영향을주고받았는지깊이있게들여다본다.
토요일<과학자의주방>에서는요리에숨은과학원리를탐구한다.특히《튀김의발견》을집필하고<경향신문>에‘요리에과학한스푼’칼럼을연재하는등명실상부‘요리전문’과학자인저자의내공이빛을발한다.바삭한튀김옷에는어떤과학적비밀이숨어있는지,가공육은왜먹음직스러운지,라면은왜꼬불꼬불한지과학적으로설명하며,우리일상과밀접하게닿아있는요리에서과학을발견하는기쁨을담았다.과학원리를이용한‘요리팁’은유익한정보.
일요일<영화관에간과학자>에서는영화가다루는과학적상상력을들여다보며우리의미래를그린다.영화에등장하는미래과학기술의원리와,실제기술은어디까지구현되었는지살펴본다.또각영화의주제를이끄는과학철학을깊이있게논하며과학적사고란무엇인가에대해환기한다.이를테면,영화<레디플레이어원>의메타버스개념을설명하며가상세계와현실세계사이에서어떻게삶의균형을잡아야하는지생각해보게하고,사이보그를다룬애니메이션<공각기동대>에서는기계화된인간의자아개념을통해‘생명이란무엇인가’에대한질문을던진다.
과학자의명언·과학사·과학이론·과학책·발명품·요리·영화의다채로운주제를담은365개의이야기는기본적으로각각독립적이지만,시간적·내용적으로서로를보완하며이어져있다.경우에따라서는각주제들간에긴장과충돌이일어나기도한다.그럼으로써전체이야기를훨씬더생동감있고입체적으로느끼게한다는것이저자의의도.서문에서저자는이렇게밝히고있다.“이책의목적은과학의전체적인모습을이해하는데있습니다.이를위해각각의이야기가유기적으로연결되도록구성하였으므로,앞부분부터차근차근읽으실것을권합니다.”

세상을가장합리적으로바라보는창,과학
과학은어떻게형성되어왔고,무엇을하고자하는가

매일자전하는지구처럼,날마다과학을생각하며
자기인생의과학자로거듭난다

기원전6세기그리스,당시주류이던신화적관점에반기를든최초의과학자들이나타났다.이들은세상과사물의이치를신이아니라‘자연의보편적진리와법칙’에서찾으려했다.이때발아한‘과학’은인류가세상을바라보는여러관점과경합하며최전선에서문명의발전을이끌었고,오늘날에는기후위기·팬데믹등전세계가처한위기에대처하는데없어서는안될역할을하고있다.

저자임두원은과학을‘세상을가장합리적으로바라보기위한창’으로정의한다.신화적관점을포함,세상을바라보는다양한관점이있지만과학만큼왜곡없이투명하게세상을볼수있는창이없다는것이다.《날마다과학생각》은바로저자가독자에게열어주는‘과학의창’이다.그리고이창으로세상을바라보려면과학사의전반적인흐름과,과학이지향해온큰그림에대한이해가바탕이되어야한다.이를위해저자는다양한과학적세계관과이론이경합하는과정을자세히그리며,물리·생물·화학·과학철학·수학등과학의전방위적역사를잘직조된옷감처럼아우른다.천동설과지동설의충돌,천상과지상의운동원리를통합한만유인력의법칙발견,양자역학을둘러싼아인슈타인과닐스보어의코펜하겐학파의대결등은한편의영화처럼흥미진진하게다가온다.한편으로우리가지금믿고있는과학지식과관점역시완성된것이아니라언제든지바뀌고변형될수있음을,진정한과학은끊임없는의심과탐구에서시작된다는것을역설한다.

저자의안내로우리는기원전6세기과학의발명이래수많은과학자가‘보편적진리와법칙’을찾아고군분투하는과정을목도한다.만유인력의법칙,운동의3법칙등을발견하면서과학사를영원히바꾼뉴턴은“내가더멀리보았다면,그건거인들의어깨위에서있었기때문이다”라며선배과학자들이쌓아온지식에경의를표했다.《날마다과학생각》으로과학자들이쌓아온터전위에올라세상을바라본다면,우리는더넓고다채로운세계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현대사회에서과학은이제과학자의전유물이아니다.세상을왜곡없이바라보고무한한상상력으로‘자기인생의과학자’가되는것,우리가과학을배우는궁극의이유다.

이책의추천사를쓴,과학커뮤니케이터궤도작가(구독자76만유튜브<안될과학>)의말처럼,지구가매일자신을중심으로정교하게회전하듯인류는무한히반복되는패턴에적응해의미를부여하며오늘에도착했다.하루하루뉴스를보고음악을듣듯과학을날마다만난다면,사소해보이는일상에서우리의미래는어떤모습으로변화할지그려보자.

추천사

지구는태양의주위를1년에한바퀴씩돌며,매일자신을중심으로도정교하게회전한다.그리대단치도않은움직임이지만,시간의흐름에몸을맡긴인류는무한히반복되는패턴에적응하며의미를담아살아간다.하루하루뉴스를보고,음악을듣고,거리를걸으며말이다.혹시우리가이렇게과학을주기적으로만날수있다면어떨까?아무리중요성을강조해도실상꾸준히경험하기어려운과학을,간결하게한장씩담아낸책이있다면가능하다.요일별로위대한순환의굴레속에서과학을접하는행위는,어쩌면가장절실하고익숙한삶속에과학을완전히스며들도록만드는일종의숭고한의식은아닐까.
_궤도(과학커뮤니케이터,《과학이필요한시간》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