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었다

엄마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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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정해연이 발표한 첫 청소년 장편소설. 이 책은 엄마의 죽음 뒤에 감추어진 사회의 비밀을 보이지 않는 악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드러낸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유튜브 영상과 게임 안에 갇혀 지내던 청소년들이 어떤 비극에 휘말리고, ‘현실’이라는 단어로 보수성과 비겁함을 감추는 어른들이 어떻게 이 세상을 망가뜨리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
주인공 중3인 민우는 어느 날 엄마가 창문 바깥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한다. 엄마가 뛰어내리기 직전까지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에 민우는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공무원으로 일하던 엄마를 그렇게 만든 원인이 있다고 판단한 민우는 이를 밝혀달라고 경찰에게 부탁하지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시장(市長)은 물론 가장 가까운 가족인 작은아빠까지도 ‘어른의 사정’이라며 민우를 무시한다. 엄마의 죽음 뒤에 무언가 숨겨져 있다고 느낀 민우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민우는 직접 나선다!
이 책은 청소년 문학이 말해오던 꿈과 희망, 성장에 대해 다른 면으로 접근해보자고 제안한다. 우리가 속한 사회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개인만의 장밋빛 미래가 가능할까? ‘정의란 무엇이고 대의(大義)를 위한 희생은 타당한가?’ 등, 지금까지 청소년 소설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며 우리 사회가 외면한 상처를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

정해연

2012년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백일청춘〉으로우수상을수상했으며,2016년YES24e-연재공모전‘사건과진실’에서〈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로대상을수상,2018년CJE&M과카카오페이지가공동으로주최한추미스공모전에서〈내가죽였다〉로금상을수상했다.
장편소설《더블》《홍학의자리》《구원의날》《내가죽였다》《유괴의날》《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등을출간했다.이중《더블》《홍학의자리》《유괴의날》등은세계각국에번역,출간되었다.《더블》《봉명아파트꽃미남수사일지》는드라마로,《구원의날》은영화로제작될예정이다.청소년소설로는《사실은단한사람이면되었다》를출간했고,앤솔러지《취미는악플,특기는막말》《귀문고등학교미스터리사건일지》등에참여했다.

목차

1부그래,나만몰랐던거야

2부학생은여기서빠져있어

3부어른의사정,세상에서가장비겁한단어

4부왜엄마가침묵했다고생각하니?

5부반드시필요했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