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천천히 커줄래

조금 천천히 커줄래

$18.00
Description
“여전히 육아는 힘들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나는 예전보다 행복하다”

SNS 화제의 육아툰을 그리는
드로잉오뉴의 두 번째 육아 에세이
〈조금 천천히 커줄래〉
아이가 태어난 후 두 돌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육아 고수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너무 달랐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새로운 모습에 여전히 육아 초보의 티를 벗어내지 못한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

드로잉오뉴 작가의 첫 번째 도서〈그럼에도, 오늘도 육아〉에서는 육아에 지친 모든 부모들을 위해 진한 동질감과 위로를 선물하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차기 도서〈조금 천천히 커줄래〉에서는 아이와 대화가 가능한 시기가 되자 잘 커주고 있다는 감사함과 동시에 너무 빠르게 커버리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아쉬움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부모들의 육아는 닮아있으니 아이를 위해 더욱 발전하고 단단해져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조금 천천히 커줄래〉에서는 이제 갓 말문이 트인 온유의 재밌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으며, 드로잉오뉴가 전하는 육아 꿀팁, 그를 사랑해 주시는 독자들의 생생한 육아 일상과 전공(직업)과 육아를 접목시켜 탄생한 재밌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기에 공감 넘치는 내용에 많은 위로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일노(드로잉오뉴)

저자:이일노(드로잉오뉴)
한아이의아빠가된지5년차,아직도초보부모티를크게벗어나지못한느낌이다.그만큼육아는여전히힘들지만아이가성장하는모습에행복을느끼고있으며,아이가성장함에따라부모도함께성장한다는것을깨닫고있다.그리고다시는돌아오지않을시간이라생각되어아이의모든순간들이소중하고아쉽게느껴진다.이책은육아를하고있는우리부부와아이의성장스토리를아빠의시선으로담았다.평범한육아일상이지만부모라면함께공감하며행복하게웃을수있고,때로는힘들때위로가될수있는이야기가되길바란다.

목차


프롤로그5

챕터1:부모가되어간다.
출산의기억14
잊지말아야한다27
짧은순간31
감정34
아이와일상38
친구같은아빠41
가장45
새해50
사랑을배우다54

챕터2:육아는현실이다.
육아,이상과현실60
육아의시간66
단조로움71
전혀다른분위기77
빨리와81
아직가끔은86
육아하면서생긴능력들88
INFJ엄마91
무릎을꿇다97
아까운것들100
현실육아시상식104

챕터3:상전을모시다
마트110
대환장외출하기114
잠친구들118
인사122
육아를하는데왜다칠까?125
4살129
4살아이의짜증132
아들이라서?136
아빠이빨새까매142
상전144

챕터4:우리는육아동지
유통기한150
혼나는이유153
해봐야안다157
재채기160
사진찍지마163
서로를아끼고사랑한다면166
배려173
부모가되길잘했어178

챕터5:위로를전하다
한마디188
아이는알고있다194
숨구멍196
당신의하루200
부모는위대하다206

챕터6:너에게하고싶은말
너의존재감216
고마워218
조금만천천히220
사실이랬다223
기억할게227
안아줄게232
기다릴게234
태어난순간부터238
매일을사랑해242

챕터7:온유가말하다

챕터8:드로잉오뉴의육아팁

챕터9:육아엔무쓸모전공

에필로그348

출판사 서평

“우리하루는의미있는것들로가득하고부모는위대하다.”
『조금천천히커줄래』
우리는아이와함께성장하고있다.

아이를키우다보면육체적,정신적으로지치고힘든날들이태반이라아이가빨리자라줬으면하는마음이굴뚝같을때가많다.그러나아이러니하게도뒤돌아보면훌쩍자라있는아이를보면지나온순간들이아쉽게느껴질때가더많다.더군다나사진을찾아보지않으면아예기억에서사라진아이의모습도허다하다.이렇게나아쉬운우리아이의모습을저자는끊임없이기록하여『그럼에도,오늘도육아』와『조금천천히커줄래』를펴내었고,아이를키우는부모들에게크나큰육아동질감과위로를전달한다.

저자는아이가말문이트이고자라면자랄수록새로운육아의세계가펼쳐지는이야기를공감넘치고센스있게쓰고그렸으며독자들의응원과성원에힘입어『조금천천히커줄래』를출간하였다.『조금천천히커줄래』는만2세~4세정도의아이를키우고있는부모라면혹은주변에그런부모가있다면큰웃음과감동을선사해줄수있는내용이많기에선물용으로도적극추천한다.

책속에서

얼마나힘들었을지,
얼마나아팠을지생각하니눈물이났고
목숨걸고우리아이를낳아준아내에게고마웠다.
고마웠던이순간을절대잊지않을것이다.
---p.28

우리아이는매일하루가다르게성장하고있다.
아이가나이를먹어성인이될때쯤
우리는50대중반이되어있을것이다.
아직많은시간이남아있지만
왠지시간이순식간에지나갈것같은느낌이다.
---p.50

미운4살이맞기도하지만가장귀엽고사랑스러운4살이기도하다.
---p.129

우리귀여운상전은하고싶은대로하고
말도정말많고지시하고질문한다.
그리고포기를모르고고집도세다.
---p.144

우리부부는공동육아를해오고있기때문에
둘다확실하게느끼고경험하고있다.
그덕분에육아를하면서느꼈던감정과고충을
공유하고공감할수있다.
그렇게부부는서로에게위로가되어주는
진정한육아동지가될수가있다.
---p.157

우리가아이를사랑하고아끼는것처럼
서로를아끼고사랑한다면
힘든육아가조금은더보람되고,
더행복한가족이되지않을까생각한다.
---p.167

행복한육아는
서로를위한작은배려가모여
만들어지는것이다.
---p.174

어린아이라모를것같지만아이는알고있다.
그리고우린아이로부터위로받는다.
---p.194

이제아이없이는집도,물건도,시간도,
심지어우리도제대로존재하지않는느낌이다.
그만큼우리아이의존재감은상상할수없을만큼크다.
---p.216

아내는항상아이를안아주며말한다.
“엄마아이로태어나줘서고마워.”
---p.218

작고귀여운우리아이가커가는모습들이
다시는돌아오지않은시간이고
엄마아빠의기억속에모두담지못하는것은아닌가하는
아쉬움때문인것같다.
“사랑하는우리아가,조금만천천히커주지않을래?”
---p.221

하지만아이는대부분기억하지못할것이다.
내가그런것처럼많은것을잊을것이다.
그래도엄마아빠의마음은전해져남아있을것이다.
엄마아빠가기억하는것으로도충분하다.
나중에우리아이가더크면
아이와함께한기억을이야기해주려고한다.
---p.228

아이를키우면서느낀다.
아이는이미태어난순간부터우리에게우주였음을.
---p.238

매일몸이자라고,
매일생각이자라고,
매일새롭게도전하고,
매일사랑이커지는
“너의매일을사랑해”
---p.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