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감정들 : 나를 살아내는 일

무명의 감정들 : 나를 살아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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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글 어느 길목에서 당신의 쌍둥이를 마주하는 순간이 있기를.”

〈무명의 감정들 - 나를 살아내는 일〉
고단한 삶에 지친 당신에게 동질감의 위로를 선사합니다
"우리는 달라요. 그러나 닮았습니다."

'무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수많은 독자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쑥 작가의 이야기가 〈무명의 감정들〉로 탄생했다. 보통의 이야기 같지만, 인생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건네는 저자의 이야기는 고개를 숙인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로를 선사했다.

삶에서 우리는 자주 이름을 잃어버린다. 누군가의 엄마, 어느 회사의 직급 등으로 불리는 동안 이름이 삶에서 희미해지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우울을 감내하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는 사람들. 괜찮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는 날이 늘어나고, 요동치는 마음을 잡지 못해 매일 밤 우울함에 잠식되는 많은 요즘. 쑥 작가는 동질감의 위로를 던지며 꿋꿋하게 살아내자는 말을 조심스레 건넨다.

비어있는 것은 언제든 채울 수 있다는 뜻인 ‘무명’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저자는 짙고 구수한 현대인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이끌어 간다. 이 책을 읽는 당신도 그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무명'과 하나가 된 듯 묘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껏 타인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누군가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지쳐버린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봄날의 햇살 같은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줄 것이다.

“타인에게서 뜨끔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만큼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요. 이곳에 담긴 단상이 생을 거닐며 발견할 수 있는 좁은 다행 중 하나이길 바랍니다. 이 글 어느 길목에서 당신의 쌍둥이를 마주하는 순간이 있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닮은 마음이 가볍지 않지만 가벼울 수 있기를.

「비움을 잘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중에서

저자

저자:쑥
나무로만들어진거의모든것을좋아한다.목재의보드라움이좋아서목조형가구학을전공하며4년내내나무를깎고갈고기름칠했다.종이와연필이좋아서글과그림을사랑하게되었다.글과그림은나무의생명력을빌려탄생한다고믿는다.그글과그림이사람에게도생명력을불어넣길바라며에세이툰을창작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무명의명명5
EP.시작하며
#샴쌍둥이8

1장.무명의이름

#나는늘나야20
#왈칵망칠것만같은날23
#안락과불쾌26
#복도에머무는사람29
#평양냉면과속단32
EP.1
납작한나,양면의나35
#동그라미인간37
#기쁨의테두리와슬픔의정중앙40
#잘하고싶다는마음에더두려운거야43
#나에게로의존중46
#적정다감49
EP.2
다정은아니고다감은맞다52
#개인의취향54
#흉내57
#자신의예술,타인의희생60
#생각한대로살게된다는말63
#도착지와출발지66
EP.3
꿈의문장69
#나의퇴사이야기72
EP.4
퇴사와삶83

2장.마음의이름

#사랑해마지않는나의아이에게88
#1인분과칭찬91
#강인한마음94
#산타와책임감97
#대책없는젊음100
EP.5
아이의마음으로가누는어른의생103
#불행을상상하는일106
#슬픔의명명109
#오히려가짜는늘싱싱해112
#혼자있는순간115
#평온과단절118
EP.6
무형의불행,유형의숨121
#슬픔의표정125
#견디는시간속대답하지못하는초라함128
#고요한붕괴131
#물리의위치134
#나를끝내울리는것들137
EP.7
견디는슬픔의기원140
#괜찮지않다고말해야하는때142
#자기혐오와자기반성의틈145
#힘을좀빼148
#나쁜날이지나쁜삶이아니야151
#살아가는덴힘이필요하다154
EP.8
힘을빼는법157

3장.생의이름

#코끼리생각162
#나는가끔죽음을떠올린다165
#인생의단맛168
#3월2일171
#멍의생기174
EP.9
세상을빚는글177
#여운의감각,후각180
#아무일도없는날183
#게임을리셋하듯이186
#당신은뭘좋아하나요189
#우리가숨기는것192
EP.10
평온과성장통195

#선잠의새벽197
#잠과죽음의결말200
#누군가옆에잠들어있으면203
#성공의밤,죽음의밤206
#아침의시시209
EP.11
낙망의밤212
#살아있으니행복으로돌아도오는구나214
#선생님,저는지지않을거예요217
#인생이시트콤같은사람220
#오히려좋아223
#사랑을함빡받으면226
EP.12
희망의낮229

4장.당신의이름

#단단한사람의종류234
#나의버티고있는친구에게237
#너에게240
#내가귀한줄알면서도243
#기분좋아지는일에애쓰며살아246
EP.13
쉬게하는힘249
#점선면251
#시끌한다정,고요한다정254
#새로운나257
#평온의선259
#지키고싶은낭만262
EP.14
낭만,낭만,낭만.265
#감정과언어268
#나는꽤이기적인편인것같다271
#영원을믿게되는순간274
#귀여움찬양277
#상냥한말만하고싶다280
EP.15
사랑의언어283
#폭력적다정285
#지킬수없는약속288
#제일좋아하는것291
#빈자리의매큼함294
#작별의말297
EP.16
관계의모양300

에필로그
#빛의위계302
끝마치며
#마음의손톱쥐305

출판사 서평

“나는꿋꿋이행복해질거야.
슬픔도내것이지만행복도진정한나의것이다.”

진정한나의이름을찾는여정「무명의감정들-나를살아내는일」

인생이란결국행복을찾는여정이다.그여정이쉬울리는없고그괴리에서우린머리를부여잡으며괴로워한다.하지만성장은모두고통에서비롯된다.아파본사람이남에게상처주지않고,불행에본사람이행복의농도를더짙게만끽할수있다.이책에서저자는삶에서느낀좌절과극복,흔들리는마음과관계,소중한인연과두려움등현대인이라면느끼는공통된고민을고스란히담아냈다.우리가이책을통해위로받을수있는이유는누군가를위해건네는뻔한위로의말이아니라모두저자의실제이야기이기때문이다.누구나한번쯤겪었을,그리고겪고있을상황을읽다보면,‘나와비슷한사람이있구나’와같은동질감의위로를짙게받을수있을것이다.

책에는꿈,행복,두려움,불안,관계,사랑,직장등다양한주제가포함되어있어읽을거리가풍성하다.저자의진중한문장과마음을관통하는그림을본다면복잡한생각을정리하는데많은도움이될것이다.

『무명의감정들』은거창한이야기가아니다.그저치열히사색하고살아가는한사람의이야기로우리는‘어느어른’의깊은내면을이책을통해들여다볼수있을것이다.남의일기장이제일재밌듯,일상곳곳에서「무명의감정들」을통해위안을받길바란다.

“만약당신이지금갈림길에서있다면,이이야기가수많은참고서중한권이되기를.끝내당신도당신의정답을고르길.정답은당신마음속에있다.”
-작가의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