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으로 기우는 그림자 (남춘길 시집)

노을빛으로 기우는 그림자 (남춘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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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남춘길은 회복의 시간표를 짜고 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난해한 방정식을 풀기 위한 각고의 시간이 될 수 있고 손가락 마디 사이로 흘러버린 아쉬움일 수도 있다. 따라서 그는 지금 버려진 시간들을 모아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시간 은행을 구상하고 있는데 독자들은 여기에서 그의 에스프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기억공간을 주제로 한 연둣빛 희망 노래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도 함께 생각할 것이다.
저자

남춘길

시인
『문학나무』수필등단
『한국크리스천문학』시등단
범하문학상,별가람문학상수상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부회장및운영이사
『크리스천문학나무』자문위원
정신여자중고교총동창회장역임
순국선열김마리아기념사업회이사
남포교회권사
수필집『어머니그림자』
『감사의향기로나를채우다』
(여류수필5인선)
시집『그리움너머에는』

목차

머리글

▶제1부빛의언어들

빛의언어들
서리꽃
기다림
그리움곁으로
반딧불이
배롱나무
내일을향한
눈빛만으로
다시금
시간은행
시들지않는꽃
오월
위로
재활용
초승달
향기
꽃눈뜨는소리
희망노래
멀리갈수록
꿈길

▶제2부성숙

성숙
꿈이익는시간
비움
다른듯닮은하루
그봄날(마음속풍경)
길위에서서
두마음
살아가는길

성찰의시간
뒤돌아본시간
아직도
시간의가치
지나가리라
책읽는시간
부끄러움
시간의주름이
마음한자락
화(분노)

▶제3부계절의흐름

가을들녘
가을이머물던자리
갈색이불
꽃도힘들어
단풍
눈꽃피는아침에
옛날을불러본다
외로운날에
이별그리고
물고기
무궁화
젊은날로의여행
이슬비
초록앞에
황혼녘
겨울문턱
시간이앉았던자리
세월시계
봄이왔나봐
창가에서면

▶제4부어머니의뜰

어머니의골무
바람곁에서
어머니의고무신
외로운날에
소원
외로움너머에는
봄비내리는날
내일
고향집
하루를열면
사랑이란
봄날일기
능소화
어느할머니의일기
그겨울어느날
따뜻함을향하여

▶추모시
바람신을신고
-고채수원영전에

작품평설-기억공간을주제로한연둣빛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