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을의 언덕에서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

우리 가을의 언덕에서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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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
다들 나름대로 열심을 다한 사회생활에서 물러나게 되자, 찬찬히 지난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 인생 가을의 언덕에서 마주하며, 이대로 좋으니 편한 마음으로 쉬엄쉬엄 남은 고갯길을 같이 넘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하였다.
어눌해지는 말로 더 이상 세상에 대고 떠들기를 자제하고 대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적어 돌려보기로 했던 게 제법 쌓이자 그동안 오간 글들을 묶어 보기로 또 한 번 마음이 합하여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다.
그러니 형식이나 장르에 구애될 것도 없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자칭 시필집詩筆集이라 부르기로 하고 『우리 가을의 언덕에서』라는 제목을 붙이기로 했다. 그러니까 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해 본다면 ‘60년지기 3인방의 글모음’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경위로든지 이 책을 펼치게 되신다면 다른 판단은 접어두시고 가볍게 일독해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김봉겸의 「머리말」 중에서

한 시절을 지나 인생의 가을쯤 된 지금에서 되돌아보니 세 사람 모두 각자의 길에서 열심을 다하며 살았고, 그 어린 시절 맘먹고 꿈꾸었던 것들을 이루어 평안한 말년을 유유자적하며 지내고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이제 그동안 세 사람이 끄적이며 일부는 발표하고 일부는 감추듯이 모아놓았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긴 우정의 결실을 거두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수필의 형식으로, 한 사람은 시의 형식으로 모아 엮은 3인 시필집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게 됨에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 -이택주의 「망한루望漢樓의 꿈」 중에서

아무려나 말 잘 듣는 사람은 자다가도 떡이 생기고 세상 복 중에 제일이 인복이라는데, 청개구리처럼 살아왔어도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나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지도 않은 책까지 펴내준다니 이만하면 얼마나 복 많은 인생인가! 그렇게 사주팔자 자랑이라도 한 자락 펼치고 싶은 행복감을 한바탕 만끽하다보니, 어느결에 따라붙었는지 ‘멋쩍음’이 오늘도 먼저 달려드는 바람에 그만 머쓱해져 버리고 말았다. -한찬의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중에서
저자

김봉겸,이택주,한찬

한국문인협회,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원
검사·판사역임,변호사
시집『잊혀지지않은약속그진실함』,『내영혼의자리』

목차

-김봉겸-

내인생의사계四季
그리움
새벽길
기다림
순리
그래,오늘
만남
민들레홀씨
들길에서
세월世越의바다
갈매기소묘素描
마지막날처럼
다짐
믹스커피
우리는
인생
안전지대
늦바램
걸음발
소란의진원震源
여전히꿈을꾼다
시간
퇴행성죄인退行性罪人
어머니의시간
11월
흔적
빈약속
황혼
가을
노인요양원
가을에
겨울비
승화원昇華院에서
메모리얼파크에서1
메모리얼파크에서2
메모리얼파크에서3
바람의자리
함박눈이내릴때면
제야의기도
송구영신送舊迎新

-이택주-

망한루望漢樓의꿈

전원의꿈
인연
서체와문인화文印畵
남도기행
일본규슈九州여행기
나는할수있다
초여름날의음식기행
청국장
얼굴
동네한바퀴
눈雪

-한찬-

친구따라강남가기
그렇게봄날은갔다
나의독서광讀書狂시절
독서의취향趣向
Astimegoesby(세월이흐를수록)
올갱이국단상斷想
그리고동막골에들어오다1
그리고동막골에들어오다2
소나무
반딧불이가사는동막골집
무전여행1
무전여행2
무전여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