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이영규 글을쓰신이영규선생님은, 『아동문학세상』에서동화로등단하였으며, 동시「구름」등의작품을발표하였습니다. 아동문화예술상,아름다운글문학상등을잇달아수상하였으며, 동화집『도토리를돌려줘요』를출간하였습니다. 현재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편집위원,풀꽃아동문학회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및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중이며, 도서출판그린아이를운영하고있습니다.
글쓴이의말‘틀려요’가틀려요너무너무감사드리고싶다고요?우스워죽겠네!왜쳐다봐!키가적다고작게먹나요?뭔가를먹고싶은것같아요삼가주시기바라겠습니다깜짝놀랬어요피자가게에들렸다가요적진으로나갑시다이자리를빌어감사말씀드립니다7만8천원나오셨습니다들어오지마시요날라갈것같아요‘모밀국수’를먹고싶어요‘저녁놀’이라고해도되나요?쌍동이같아요‘떡볶이’예요,‘떡볶기’예요?껍질채먹어야하나요?달달이삭월세를낸다고요?햇빛과햇볕은햇님의선물인가요?해꼬지하면어쩌려고요잃어버리지도,잊어버리지도말아요안성마춤이라고요?끼여들면안돼요서슴치말고물어보세요엄마,우리말달인에도전하다엄마,드디어우리말달인이되다달인기념으로가파도여행을
작가의말나도이제우리말달인!오늘날우리는수많은정보와말의홍수속에서살고있습니다.또한세상이어찌나빠르고크게변하는지,자고일어나면마치딴세상에온것같은느낌이듭니다.사실,요즘아이들을보면너무안쓰럽고가엾기까지합니다.컴퓨터나스마트폰등에서매일같이쏟아져나오는가짜뉴스라든가,인터넷사이트에서쏟아내는음란하고도거친영상과말들이소중한우리아이들을병들게하고있습니다.그뿐인가요?일부예능프로그램은아이들을아예나쁜말,틀린말의포로로만들어버리곤합니다.이와같이잘못쓰는말과거친표현이습관화되다보니,아름다운우리말을제대로사용하기는커녕갖은욕설과비속어를어지럽게입밖으로쏟아내기일쑤입니다.참으로안타까운일입니다.우리말교육동화『엄마는우리말달인』은,최근3년동안아동문학전문문예지『아동문학세상』에연재한글들을모아책으로펴낸것입니다.오랜병상생활을하면서도다음호에연재할원고를써서『아동문학세상』에보냈던기억이새록새록솟아납니다.존경하는학부모여러분,그리고사랑하는어린이여러분!이제라도늦지않았습니다.나쁜말,틀린말을쓰지않기로굳게결심하고,언제어디서나바른말,고운말을쓰도록함께노력해야합니다.컴퓨터든스마트폰이든게임기든일단제쳐놓으세요.그리고『엄마는우리말달인』을꼭읽어보시기바랍니다.다소딱딱하고어려운내용일지라도재미있는만화컷을군데군데곁들였으므로쉽게이해할수있을것입니다.몰라보도록향상된우리말실력으로바른말,고운말을일상생활속에서자연스럽게사용하는어린이여러분의모습이벌써부터눈앞에아른거리네요.사랑스럽고지혜로운어린이여러분의밝은모습을상상하는것만으로도대견스럽고흐뭇합니다.『엄마는우리말달인』을통하여바른말,고운말을자연스럽게익힌다면여러분도우리말달인이될수있을거예요.-어린이들의꿈을응원하는이영규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