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사람 냄새

$16.00
Description
의미조차 없는 듯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는 전종문 작가의 신작,
『사람 냄새』!
무디어져 가고 건조해지는 정신세계에 안정된 정서라는 자극제를 주입하는
생활 속의 소소하고 가슴 따뜻한 재미있는 이야기!
현존하는 것들은 모두 나름의 존재 의미가 있겠지만 아직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 하물며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면서 그 의미가 사라지거나 잊혀진 것도 있고 더러는 묻히거나 퇴색하거나 변질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중에는 그냥 방관하거나 방치하기에는 아까운 것들과 아쉬운 정신도 있다. 그런 의미들을 되찾아 음미해 보려는 생각이나 노력은 전혀 무의미한 것일까.

나는 어떤 이유로든 의미조차 없는 듯한 그런 것들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것에 흥미를 갖는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는 문학, 그중에서도 수필문학이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수필은 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를 가지면서 주지하는 바와 같이 허구가 아니고 자기 고백적이기 때문에 독자와 친근감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문체와 수사적 표현으로 형상화한다면 당연히 예술성과 문학성을 확보할 것이므로 무디어져 가고 건조해지는 정신세계에 안정된 정서라는 자극제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얼마나 큰 결실이 되겠는가.

그래서 나는 수필을 좋아하고 수필 쓰기를 기뻐한다. 이번에 내놓는 작품들은 꽤 오랜 기간에 걸쳐 쓴 것을 모은 것으로 나름의 의미를 붙인 것이다. 모든 작가들의 염원이겠지만 나도 이 글의 감동이 독자의 가슴에 여운으로 남기를 기대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전종문

중앙대학교에서국문학을배우고총신대학원과목회대학원에서신학과목회학을공부했다.
「창조문예」,「수필과비평」,「수필춘추」에서수필부문신인상을받았고,「문예비전」에서시부문신인상을받아등단하여수필가와시인으로활동하고있다.

총신문학회회장,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장,창조문예문인회회장을역임했다.
현재한국문인협회회원,숨문학작가회회장,수유중앙교회원로목사이다.

저서로는수필집과칼럼집으로『긴여행길에서잠시숨을고르며』,『선택은더많은것을포기하는것이다』,『사랑이야기』,『가화만사성』,『하나님은용기있는사람을쓰셨다』,『초대장』,『울지말라,그러나울어야한다』,『1인용침대』,『오래오래살게나』등이있고,시집으로『청명한날의기억하나』,『창백한날의자화상』,『분주한날의여백』,『사모하는날의찬송』,『나무생각,숲이야기』,『우리는사람이다』,『전종문의이야기가있는시』(전4권),그리고『사색을부르는산책-수의수상153』등이있다.

문학상으로아름다운문학상과톨스토이문학대상,총신문학상등을수상하였다.

목차

작가의말


제1부귓바퀴의수난시대

내복
사람냄새
죽은친구로부터의전화

똥구멍
점점밤시간이좋아지네
귓바퀴의수난시대
나의나된것은
바가지
여유
소리

마스크


제2부봄은겨울을거쳐서온다

어린이병동에서
봄은겨울을거쳐서온다
불쑥찾아든가을
곱게늙고싶다
가을이좋다
가족
이인삼각二人三脚
합의
어깨동무하고갑시다
쉰여덟살
통증
모기
할아버지

제3부욕辱불러내는사회

언제철들려고
내책임은없는가?
개새끼!
욕辱불러내는사회
대통령안한다
대통령감을팝니다
저게뉘집자식이냐?
외롭지않다
설마병환자
바닥
장애인인증서
바보와신사


제4부산에서만나는여인

써레
죽은친구로부터받은축의금
사랑의치과
책정리
심술
이임사
고무래
계단
뻔뻔해졌다
산에서만나는여인
밤과낮의조화
떨어짐의미학美學
어머니,제가급해요


제5부새집에들어와서

오늘은좋은날
단비
새집에들어와서
가난한시절을겪었다는경험
맛이야기
구멍
걸레와행주
널뛰기
남도여행
수자秀子
여동생이떠나던날
수유리水踰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