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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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잔잔하지만 역동적이고, 고요한듯 하나 소란이 있는,
한 여행자의 신비로운 이야기들:
출간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해 준 황세원 작가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녀는 '절대적인 것이란 없는 세상'에서 '정해진 것은 어제 뒤에 오늘이 있고 오늘 뒤에는 내일이 있다'는 믿음으로 세계와 마주한다.
그녀의 말대로 '여행은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다. 그 누구도 같은 이유로 떠나지 않기에 결코 같은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그녀의 글을 통해 그가 수년간 걸어왔던 길을 함께 걸으며 우리 모두가 분명하게 공유하는 무언가를 찾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 여운이 남는 여행 에세이를 원한다면 황세원 작가가 이끄는 '평행세계'와 같은 신비로운 세상을 마주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고요함은 모두가 잠든 밤이 되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빛나는 햇살 속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것이었다."
_ 본문 중에서
저자

황세원

직선보다곡선을,망설임보다무모함을,여름보다겨울을좋아하는사람.
직장생활을꾸준히하면서퇴근후에는하고싶은일들과가고싶은곳들을경험하기위해시간을가득채워보낸다.
어디에나스며들수있는잔잔한풍경같으면서도때로는예측할수없는날씨같은사람이되는것이꿈이다.

인스타그램:@erinhsw

목차

아침놀

1부.마법의문은없지만
일몰은비워지고
일출은채워지고
엄마,나도꿈에도몰랐어
없는바다를수호하는나라
흐린날의아수라장
그깟사진
이과수의습격
마법의문은없지만
장거리달리기를위하여
그계절의밤하늘이춤출때
창문에비치던두가지삶

2부.고요한소란
없다-여행자의메모
기차안의반전
어서오세요
나의여행친구
오만과편견
고요한소란
산넘어산,물넘어물
쳐다보지못한산,오르기라도
동물원밖동물들
닭다리의최후
낭만과꾀죄죄함사이어딘가

3부.마음과믿음
거기,여자혼자여행하기괜찮아요?
마음과믿음
때때로라벤더오일이필요할지도
파도의순간
끊이지않을변심
신이있다면
다시는아무도가지못할곳
빗속에서춤추는법
거기까지가서그걸안했다고?
함께했던흔적
우리의시간은손바닥만한종이속에
숫자속에는사람이있음을

4부.매일이초연
매일이초연
10초의순간들
공항에서이름이불릴때
모래뒤에숨겨진것들
코알라는왜유칼립투스잎을먹을까
반짝이는것들아래
아직열지못한와인병들을기억하며
아빠,우리카약타러가자
방심은금물
시간을내어준다는것
여행그후

저녁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