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듯 살고 싶은 너에게

꿈을 꾸듯 살고 싶은 너에게

$18.30
Description
마음을 기울인 곳에선 기분 좋은 내음이 난다.
그 내음에는 작지만, 선명한 빛이 있다.
살뜰히 보아야 찾을 수 있으며 비로소 닿을 수 있다.

꿈을 꾸듯 사는 나의 하루하루가 모여
반짝이는 또 다른 하루하루를 맞이하게 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동물 일러스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진(유주) 작가의 힐링 에세이!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일러스트와 치유의 글들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달콤한 꿈과 같은 일상을 일러스트의 주인공들과 함께 만들어 보아요!
소중한 누군가에게, 〈꿈을 꾸듯 살고 싶은 너에게〉를 선물하고 몽글 말랑한 감성을 함께 나눠요!

저자

김현진

저자:김현진

삶에서쉽게변치않을다정한반듯함을찾아

글과그림에담고있습니다.

제가찾은어여쁨이여러분의일상에

다정한인사를건네길바랍니다.

목차

1.너는나의모든계절이야.
2.귀여움을나눴더니행복이되었다.
3.너에게들키고싶은마음.
4.갈수있는만큼멀리산책해보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다른사람이찍어준사진에도내가찍은사진에도너의시선끝엔기어코내가있다.나는풍경을담고,추억을담았는데너는또마음속에나만을가득담았다.

-파란하늘에떠다니는몽글몽글하얀구름,바람에흩날리는민들레꽃씨,강물에내려앉아별처럼반짝이던햇살,모두너를닮았다.

-당연하고사소한일상에언제나반짝이는호기심으로,사랑담긴관심으로,나를움직이게하는존재가있다.
나는강아지와산다.

-벌러덩통통한배를뽐내며쿨쿨자는네모습에왠지모를안도와뿌듯함을느낀다.그리고너에게무엇을더줄수있을까생각한다.그래,사랑.사랑을더주어야지!

-차가운밤공기가담긴타닥타닥모닥불타는소리.하루의피로를씻겨주는토독토독빗물떨어지는소리.계절의완연함이느껴지는사르르릇나뭇잎흔들리는소리.시원한물한잔에하루가흘러감을알리는챱챱챱강아지물마시는소리.삶을단단하게채워주는이소리들을어찌사랑하지않을수있을까.

-계절이지나감을알리는바람한자락이스쳐가며인사를건네는날이면바람에헝클어진너의털이나직이속삭이는것같아.지금이바로행복에쏙파묻히는순간이라고.

-뾰족뾰족날이선걱정들이마음에파고드는날이면네발걸음의박자에맞춰걷고또걷는거야.그렇게걷고나면동글동글해진마음이하늘위로두둥실떠올라.나를찌르던매서운걱정들은서서히작은점이되어사라지지.

-마음에비바람이몰아쳐거세게요동치는날이있어.그런날엔네옆에누워가만히네숨소리를들어.언제그랬냐는듯거센비바람이잦아들고,모든게여느때와같기만할뿐이야.

-비가많이내리는날엔산책대신창문을조금열고너와함께바깥공기를가득들이켜보곤해.창밖을바라보는너의뒷모습에자꾸웃음이새어나와.나는이렇게너모르게조금더행복을느껴.

-아침일찍서둘러산책을나왔는데도태양볕이꽤뜨겁다.그늘진곳만밟으라고몇번시범삼아보여주니그늘진길로앞장서산책에나선다.어떻게내게이렇게사랑스러운강아지가왔을까.

-꽁꽁숨어버리고싶은날이있어.그런날이면너에게바싹붙어스며드는슬픔을몰아내.천천히말하고느릿느릿걷기.가만히앉아고른네숨소리듣기.아삭아삭거리며사과먹는네모습바라보기.이건거센빗줄기사이로빛을찾아내는일이야.

-혼자있는시간에도혼자가아님을깨닫는때가온다.그래서고독은결코외로움이아니다.우리는다른공간과시간속에서도함께나눈감정과생각,가치관,신념,나아가고자하는열망그무엇으로든연결되어함께존재한다.우리는결코혼자가아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