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윤동주 시인의 시와 함께, 동유럽에서 찾은 영혼의 나침반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언제 어떻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지 모르는데도, 오늘이 지나면 당연히 내일이 찾아올 거라고 믿는다. 갑작스런 희귀병으로, 가슴 속 품었던 꿈들은 '잃어버린 길'이 된 줄 알았던 이선영 작가는, 길 위를 떠돌며 그 꿈들에 대한 연결고리를 동유럽의 풍광 속에서 발견한다. 여행지에서 눌러 담은 감성과 장면들을, 작가가 특별히 애정하는 윤동주 시인의 시들과 함께 담아 냈다. 때로는 현실보다 미화되는 이 세계에서, 막연히 품었던 환상과 실상이 다름을 발견하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타인을 돌보는 사람이 내뿜는 빛은 꽤나 따스하고 강렬하다'는 작가의 말에 녹아 있는, 여행과 삶의 소중한 의미들을 함께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길 위에서
$16.50